고통받는 예멘의 평화를 위해

2018.07.13 607

예멘 호데이다(Hudaydah) 주민들은 이미 굶주림과 영양실조로 예멘 내에서도 가장 큰 피해를 겪고 있다. 항구와 도시를 향하던 군의 진격이 일시적으로 멈췄고, 최근 들어 전투가 감소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급격히 악화된 인도주의 위기에 처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전기가 끊겼고, 상수도관이 파괴되어 전 지역에서 물을 구할 수 없다. 또한 콜레라가 다시 한번 도시를 휩쓸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우유, 기름, 마가린, 곡물을 공급하던 수십 개의 상점은 문을 닫았다.

타이즈(Taiz, 예멘 남부 도시)에서 벌어졌던 시가전이 호데이다에서 재현될까 두려움에 떠는 수천 명의 주민들은 피난길에 오르고 있다. 전쟁에 책임이 있는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협상을 거부하는 동안 예멘의 민간인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국제사회의 지도자들은 전적으로 평화를 지지하는 방법을 선택해 예멘의 위기를 종식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