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식

슈퍼 엘니뇨와 기후변화

2015.10.29 847

생명을 위협하는 슈퍼엘니뇨와 기후변화

슈퍼 엘니뇨와 기후변화에 의해 지구 곳곳에서 발생한 흉작,
그리고 이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

기후변화와 슈퍼 엘니뇨는 가뭄과 불규칙한 강우를 초래했으며 이로 인해 올해, 그리고 내년까지 천만 명 이상의 가난한 사람들이 심각한 굶주림 상태에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옥스팜 보고서 Entering Uncharted Waters: El Niño and the threat to food security’ 에서 옥스팜은 지구 한편에서는 극심한 가뭄이,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는 홍수가 발생하는 등의 이상기후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남 아프리카, 중미는 계속된 흉작으로 옥수수 가격이 폭등하였습니다. 에티오피아와 남동아시아는 가뭄의 고통을 겪고 있으며 계속해서 심화되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끌고 안고 가야만 합니다.

기후변화와_엘니뇨_피해지역

세계 지도자들은 12월 파리에서 UN기후협약을 위해 모입니다. 옥스팜은 기후변화로 인한 전 지구적 혼란이 현재 인도주의적 긴급구호의 자원력과 수용력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과학자들은 슈퍼엘니뇨 또한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아 두 배 더 빈번하게 발생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원래 엘니뇨는 해양으로부터 대기에 열이 방출되면서 전 세계 기후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적인 현상으로서 일반적으로 7~8년에 한번 꼴로 발생합니다.

“쌀과 옥수수에 의존하고 있는 남아프리카, 중미에 사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옥스팜 영국 CEO 마크 골드링이 말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올해 슈퍼 엘니뇨로 인한 피해가 가장 더운 해로 공표되었던 2014년의 피해보다 훨씬 극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에 대응해왔습니다. 이제 각 정부와 기관들이 내년에 닥칠 재난 재해에 대해 신속히 대비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후변화를 저지하기 위해서 전 세계 모든 구성원이 함께 주의를 기울여 해결해야만 합니다.”

2011년 소말리아와 그 인근 지역에 해당하는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에 닥친 식량위기 당시, 더딘 대응으로 26만 명의 사람들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 각지에서는 이미 계속되는 고온현상과 슈퍼엘니뇨의 영향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 에티오피아 정부는 비가 오지 않아 연말에는 4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긴급식량구호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짐바브웨는 가뭄으로 인해 평균 옥수수 수확량의 35%에도 미치지 못하는 옥수수를 수확하였습니다.
  • 2016년 2월까지 말라위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식량난에 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과테말라와 온두라스에 있는 많은 농부들이 재배 작물의 부분, 혹은 전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역시 가뭄과 기후의 변화 때문입니다.
  • 파푸아뉴기니는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였으며, 그 직후 가뭄과 극심한 폭염으로 심각한 작물 손상을 입었습니다.그 결과,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 인도네시아 당국은 인도네시아 내 34개 주요 지역에 가뭄 경보를 내렸습니다.

1997년과 98년에 발생한 지난 슈퍼엘니뇨는 기후혼란을 야기시켜 페루에서 인도네시아까지 이르는 수많은 국가를 재난 재해상태에 빠뜨렸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엘니뇨 패턴의 예측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가장 더운 해를 기록하였습니다. 기후는 올해에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으며, 몇몇 과학자들은 이로 인해 가장 강력한 엘니뇨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