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소식

12월 22일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쓰나미 발생

2018.12.26 879
“현재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임시 피난처에 머물고 있으며, 그들은 깨끗한 식수, 식량, 위생용품을 포함한 긴급 지원이 필요합니다. 여성과 어린이의 안전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 디노 아르지안토(Dino Argianto), 옥스팜 긴급구호 활동팀장

지난 12월 22일 토요일 밤 9시 27분경(현지 시각),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순다 해협을 강타했습니다. 이번 쓰나미는 자바섬 서해안에서 약 80km 떨어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폭발해 해저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며, 순다 해협에 위치한 판덴글랑 지역과 람풍 남부 지역, 세랑 지역의 섬들에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현재 상황

현지 보도에 따르면, 26일 현재까지 429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1485명, 실종자는 154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한 인근 지역 건물 수천 채와 도로, 다리 등이 붕괴되면서 지역 주민 1만 6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쓰나미 발생 이후 접근 통제 지역의 구조활동이 본격 시작되면서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차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청은 이번 사태를 ‘쓰나미로 인한 최악의 타격’으로 언급했습니다.

옥스팜의 대응

현재 옥스팜은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피해 지역에서 긴급구호 대응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쓰나미 발생 이후 즉각 긴급구호 현지조사팀이 파견되어 인도네시아 당국 및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깨끗한 물 공급 및 위생시설 설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방수포를 활용한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고 이재민들에게 담요와 위생 키트를 배포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9월 말에도 규모 7.5 지진과 쓰나미로 술라웨시섬의 팔루, 동갈라 지역의 4천 명 가까이의 주민들을 잃었습니다. 또한 현재까지도 수십만 명의 주민들은 이재민이 되어 복구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다시 한번 발생한 쓰나미로, 인도네시아는 더욱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아직 구조되지 않은 많은 희생자와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또 생존자들의 하루를 지킬 긴급구호 물품들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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