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에세이

2018년 4월 긴급구호 헤드라인

2018.04.30 499

피지

지난 4월 초, 열대성 태풍인 케니(Keni)가 피지 전역을 휩쓸었습니다.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폭우와 강풍, 홍수가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여 주민들은 피난을 시작했고, 수도 공급시스템 역시 오염되고 있습니다. 이에 피지 정부 수도관리본부는 국민들에게 물을 아껴 쓰고, 끓여먹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현지 출신의 옥스팜 현장 직원들 중에서도 가정에 피해를 입어 출근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옥스팜은 즉각적인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지역 파트너 기관들과 협업하여 비티 레부(Viti Levu)지역의 주요 섬들에 머물고 있는 수 백 가구들에 위생 키트(물 정수 알약 등을 포함)를 배부했습니다. 이 외에도 옥스팜은 물, 위생 관련 네트워크를 활용해 피해 주민들에게 관련 보충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4월 중순까지 15만 명으로 추정되는 인구가 동구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피해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습니다. 대부분의 인구는 다마스커스(Damascus) 외곽 지역과 임시 피난처로 향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2개의 지역(Adra, Harjellah)에서 상황을 진단하며 물과 위생 대응활동을 제공해왔습니다. 현재까지 옥스팜 현장팀은 물 탱크, 탭 스탠드, 샤워 부스 및 화장실을 설치했으며, 지역 관개시설(수도관련)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질병의 확산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4월 중순까지 7천개의 위생 키트가 배부되었습니다.

케냐

지난 달 1만 명의 사람들이 폭력을 피해 에티오피아에서 케냐 북부까지 건너왔습니다. 6천 명 가까이의 사람들은 케냐 2개 지역의 임시 캠프에 머물고 있습니다. 캠프 내에서는 설사병 감염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열악한 배수시설은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옥스팜은 지역 파트너기관 WASDA와 함께 물, 위생 프로젝트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손 씻기 시설을 곳곳에 설치했고, 땅에 묻을 수 있는 폐기물 처리도구와 비누도 배부했습니다. 옥스팜은 지역 커뮤니티들과 훈련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음악, 영화관을 활용하여 안전한 위생 습관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사상 첫 번째 인도주의 지원 모금 관련 국제적인 회의(Donor conference)가 4월 12일에 제네바에서 열렸습니다. 옥스팜은 19개의 다른 NGO들과 함께 DRC 콩고의 현재 상황과 그 어려움에 대해서 알리기 위해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깨끗한 물과 위생 시설이 절실한 460만 명의 DR콩고인들 중 170만 명 만이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DR 콩고의 실향민들의 경우 더러운 물을 마시고, 공공 장소에서 대변을 보는 등 열악한 위생의 상황에 놓여져 있습니다. 그로 인해 수인성 질병 확산의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현재도 DR콩고에서는 770만 명의 사람들은 극심한 굶주림을 겪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옥스팜은 매달 콕스 바자르 캠프 내의 난민들로부터 옥스팜 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달의 경우 바우처 프로그램(vouher programme)이 90% 이상의 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이 바우처 프로그램은 사람들이 더 신선한 로컬 푸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무료로 제공되는 휴대용 식량으로는 부족한 개별의 영양분들을 보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은 난민들이 있는 만큼, 옥스팜은 앞으로도 더 많은 바우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난민들은 바우처로 살 수 있는 물품 목록의 수를 확대해주기를 요청했으며, 소금과 설탕 등이 그에 속합니다. 옥스팜은 이러한 상황들을 주시하며 향후 반영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로힝야 사태가 심화된 이래로, 옥스팜은 23만 명의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80만 명의 사람들이 콕스 바자르에 머물고 있는 만큼 여전히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더욱이 몬순 시즌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우기와 함께 난민 캠프가 어떤 영향을 받을 지에 대해서 가장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