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소식

2019년 2월 긴급구호 헤드라인

2019.02.26 362

방글라데시(Bangladesh) –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다

로힝야 난민 100만 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는 로힝야 난민캠프에 혁신적 방법으로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한’ 화장실 설치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은 난민 여성들이 함께 한다는 점입니다. 3단계를 거쳐 수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6개월 전부터 초기 설계 작업을 시작했고, 여성 난민들과 옥스팜 활동가들, 2명의 영국 건축학 전공 학생들이 함께 진행해왔습니다. 이후 방글라데시 현지 건축가들과 함께 설계도를 개선하고 최적의 위치를 조사 중의 단계에 있습니다. 몇 주 내로 2단계 작업이 끝나면 건설 작업을 바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 중에 여성 난민들의 목소리가 주체가 되고 있으며 이는 안전한 화장실 설치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예멘(Yemen) – 굶주림이 초래한 또 다른 재앙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수입 하락으로 예멘 주민들은 필사적으로 고향을 떠나고 있습니다. 굶주림을 피해 살아남기 위해서 말입니다. 옥스팜의 조사에 따르면 북부 암란(Amran) 지방에서는 굶주림으로 피난을 가는 사람들, 밥값과 숙소를 구하기 위해 10세도 채 안된 어린 딸을 강제 결혼시키는 가족들의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13세 소녀 말락(Malak) 역시 다리가 절단된 남동생 샤디(5세)의 치료를 위해 어린 나이 40대의 남성과 결혼식을 올려야만 했습니다. 가족의 가난으로 더 이상 돈을 구할 길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옥스팜은 예멘 카메르 지역에서 25개의 대형 컨테이너를 설치하여 위생키트를 포함한 식량, 식수 배급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10개의 학교들에서 아동 위생 교육을 실시했고, 12개 보건 시설에서 위생상태 검진을 진행하였습니다. 1600명의 피난민들에게 2회 이상 위생키트를 배급했으며, 608개의 화장실과 청소 도구를 배급하였습니다.


바누아투(Vanuatu) – 자연재해로 무너진 지역 경제와 시장 살리기

남태평양 남서부 섬나라 중 하나인 바누아투 인근에서 지난달 16일 6.6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쓰나미의 위험은 없었지만, 자연재해에 취약한 지역인 만큼 과거 이재민들은 또 한번의 타격으로 지속적인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옥스팜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암배(Ambae)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금 지원(cash distribution)을 계획했습니다. 먼저 긴급구호 펀드 기금과 함께 국내 시장의 현금 유동성을 조사하였고, 이후 현금 지원을 단계별로 진행 중입니다. 이는 태평양 지역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현금 지원 프로그램으로 꼽힙니다.


이라크(Iraq) – 긴급구호 현장의 터닝 포인트가 될 긴급구호 혁신 랩

옥스팜은 이라크에서 월드비전과 함께 “이라크 긴급구호 혁신 랩(Iraq Response Innovation Lab)”을 론칭했습니다. 이는 긴급구호 현장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 프로젝트, 컨셉을 지원하고 시험 및 확장을 촉구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옥스팜은 현장에서의 기술적 지원을 위해 에르빌(Erbil)에 공식적인 ‘혁신 랩’ 사무실을 열었으며, 이라크 내에서 다양한 주제의 인도주의 및 개발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혁신 랩을 통해 ‘여성 난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한 친환경 화장지 공장 설립’, ‘모바일 의료서비스 어플 개발’, ‘플라스틱 병 재활용 캠페인’ 등을 진행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