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
이제훈,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
― 2015년부터 8년째 옥스팜 코리아 홍보대사로서 꾸준한 나눔과 공익활동 펼쳐
―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옥스팜 아너스클럽’의 1호 후원자로 가입
2015년 태풍으로 무너진 필리핀 반타얀 지역의 맹그로브숲 재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 Oxfam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대표 지경영)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제훈이 11일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은 일상 속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 실천에 앞장선 단체와 개인을 선정, 공로를 치하하고자 마련된 시상식이다.
2015년부터 8년째 옥스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제훈은 꾸준한 나눔활동과 공익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필리핀 태풍 하이엔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맹그로브 재건 사업에 함께했고,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이 절실한 탄자니아 난민캠프 구호 현장에서 옥스팜 활동가들과 함께 물탱크에 수도관을 연결하고 식수위생 시설을 설치하는 등 구호활동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옥스팜 아너스클럽’의 1호 후원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옥스팜의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 목소리 기부, 기부 걷기대회, 긴급구호 물류창고 방문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취약계층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제훈 홍보대사는 “그동안 옥스팜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 역시 많은 변화를 겪었다.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일상의 행복이 전 세계 취약계층에게는 너무도 절실함을 깨달았고, 내가 체감했던 변화와 감동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누군가의 미래를 바꾸는 나눔과 실천의 현장에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경영 옥스팜 코리아 대표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전 세계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한 우리의 활동에 함께해 주신 이제훈 홍보대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된 옥스팜은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인도주의적 긴급구호 및 개발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기구다. 80년 넘게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식수, 위생, 식량원조, 생계자립, 여성보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빈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정책 입안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6만 파운드를 지원하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한국인들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하늬, 아이 등에 업고 ‘만세’…옥스팜 행사로 선행 ing
최상위 1% 부유층,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6% 차지…하위 66% 배출량과 맞먹어
지구를 덥히는 슈퍼리치!
최상위 1% 부유층,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6% 차지…하위 66% 배출량과 맞먹어
― 옥스팜, COP28 개최에 맞춰 탄소 배출량 분석 보고서 ‘기후 평등: 99%를 위한 지구’ 발표
― 2019년 가장 부유한 1% 탄소 배출량, 전체 16% 차지 … 더워진 지구로 인해 130만 명 추가 사망
― 불평등한 국가의 홍수로 인한 사망자 평등한 국가보다 7배나 더 많아 … 슈퍼리치 부유세 도입해야
2019년 상위 1%의 슈퍼리치가 최빈곤층 3분의 2를 구성하는 50억 명과 맞먹는 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6%에 달하는 수치다. 이러한 과도한 배출은 지구 온도 상승으로 이어져 아일랜드 더블린 인구와 맞먹는 130만 명이 2020년에서 2030년 사이에 사망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 오는 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맞춰 20일 발표한 ‘기후 평등: 99%를 위한 지구(Climate Equality: A planet for the 99%)’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미타브 베하르(Amitabh Behar) 옥스팜 인터내셔널 임시 총재는 “슈퍼리치들이 지구를 파괴하고 오염시켜 인류를 극심한 더위, 홍수, 가뭄으로 질식시키고 있다”며, “수년 동안 우리는 수백만 명의 생명과 지구를 구하기 위해, 즉 화석 연료 시대를 끝내기 위해 싸워왔다. 하지만 우리는 엄청난 부의 시대가 끝날 때까지는 종식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하게 깨닫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스톡홀름 환경연구소(SEI)의 연구를 기반으로 하며, 데이터가 확보된 가장 최신 연도인 2019년을 기준으로 다양한 소득 계층의 소비 배출량을 평가했다. 그 결과, 탄소 지향적인 생활 방식과 오염 산업에 대한 투자로 인해 지구 온난화를 주도하는 슈퍼리치와 전 세계 대다수 사람들 간의 탄소 발자국 격차를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 하위 99%에 속한 사람이 가장 부유한 억만장자가 1년 동안 배출하는 만큼의 탄소를 사용하는 데는 약 1,500년이 걸린다.
• 매년 상위 1%의 슈퍼리치가 배출하는 탄소로 인해 거의 100만 개의 풍력발전기에서 발생하는 탄소 절감 효과가 상쇄된다.
• 1990년대 이후 상위 1%의 슈퍼리치는 최빈곤층 절반에 비해 ‘1.5도 탄소예산’(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세계가 배출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남은 양)을 2배나 많이 소비했다.
• 2030년 상위 1%의 슈퍼리치의 탄소 배출량은 파리협정에서 지구 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명시한 안전 배출량 수준의 22배를 상회할 예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불평등이 심한 국가에서 홍수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이 7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유색인종, 선주민, 소외계층 등이 기후 변화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옥스팜은 슈퍼리치 1%의 소득에 60%의 세율을 적용하면 영국의 총 탄소 배출량보다 더 많은 양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고,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연간 6조 4천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미타브 베하르(Amitabh Behar) 임시 총재는 “극도의 부에 세금을 부과하면 불평등과 기후 위기에 모두 대처할 수 있다”며, “이는 역동적인 21세기 친환경 정부에 투자하는 동시에, 민주주의를 다시 작동하게 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옥스팜은 COP28을 앞두고 각국 정부에 다음과 같은 조치를 촉구했다.
• 화석연료 사용으로부터 신속하고 공정하게 벗어나야 한다. 부유한 국가들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그에 따라 석유 및 가스 생산을 더 빨리 중단해야 한다. 기업과 억만장자에 대한 신규 세제 도입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비용을 지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끝없는 이윤 추구와 채굴 및 소비보다 인간과 지구의 복지를 우선시해야 한다. GDP 성장을 인류 발전의 척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생일=사망일이 아니길 빌었던, 가자지구 12살 루마에게
옥스팜은 어떻게 인권 중심 공급망 ESG 구축을 지원하는가
[성명] 이스라엘-가자지구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국제 인권・인도주의 단체 공동 성명
이스라엘-가자지구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국제 인권・인도주의 단체 공동 성명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그리고 옥스팜코리아는 전례 없는 인도주의적 재앙을 목도하며, 이스라엘과 점령된 가자지구의 모든 당사자들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고, 한국 정부를 비롯한 전 세계 지도자들이 휴전을 지지하고 이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
UN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10월 30일 기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8천여 명이며, 이 중 70%가 어린이와 여성이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140만 명 이상의 국내 난민이 발생했으며, 그 중 약 67만 여명이 150개의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 (UNRWA) 보호소에서 평균 수용인원의 3배가 넘는 환경에 놓여있다.
가자로의 이스라엘 지상작전이 확대되는 가운데, 2백만 명 이상의 가자지구 주민들은 재앙과도 같은 인도주의 위기 속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 남아 있는 민간인들에게 지속적으로 떠나라고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은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스라엘의 민간인들도 하마스와 가자지구의 다른 무장단체들의 무차별적인 로켓포 공격을 계속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10월 27일 유엔 총회에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무장세력 사이에 <즉각적이고 항구적이며 지속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A/ES-10/L.25)이 찬성 121, 반대 14, 기권 44로 통과되었다. 이는 유엔에서 도출된 첫번째 공식적 대응으로 회원국 중 대다수가 휴전을 지지한다는 국제사회의 대세적 요구를 반영한다.
여기 모인 시민사회단체들은 더 이상의 참혹한 수준의 고통을 막고 모든 민간인, 환자, 구호 및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한 휴전을 촉구한다.
이제 한국을 비롯한 44개국은 ‘기권’이 아닌 휴전 ‘지지’로 더이상의 인도주의적 재앙과 민간인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즉각적인 휴전은 민간인들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여기 모인 단체를 비롯 구호단체들이 가자지구에 충분한 구호품을 공급하고 이를 안전하고 조건없이 배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또한 생명을 구하는 의약품, 물, 장비 등 병원에 절실히 필요한 물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에 여기 모인 국제 인권 및 인도주의 단체는 한국 정부 및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 <즉각적이고 항구적이며 지속적인 인도주의적 휴전> 촉구하는 유엔 총회 결의안에 따른 휴전을 지지하라.
● 즉각 분쟁 당사자 모두가 휴전하고, 민간인 보호를 위한 즉각적이고 포괄적인 인도적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라.
2023년 11월 2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국경없는의사회한국사무소,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옥스팜코리아
Joint Statement: International Human Rights
and Humanitarian Aid Organizations Urgently Calls
for an Immediate Ceasefire in Gaza and Israel
Amnesty International Korea, Medecins Sans Frontieres(MSF) Korea, Save the Children Korea and Oxfam in Korea urgently call for an immediate ceasefire by all parties in the occupied Gaza Strip and Israel to prevent further loss of civilian lives, and to ensure access to life-saving aid for people in Gaza amidst an unprecedented humanitarian catastrophe.
On 30 October, significant Israeli ground operations within Gaza continued for the fourth consecutive day, alongside intense bombardments. This brings the cumulative fatality toll reported by MoH in Gaza since the start of hostilities to 8,309, of whom 70 percent are said to be children and women. More than 1.4 million people have been internally displaced, 670,000 of whom are currently sheltered at the 150 UNHCR UNRWA facilities which are operating at three times the intended capacity.
With the ground offensive by Israeli forces starting, more than 2 million people in the Gaza Strip are struggling to survive amidst a catastrophic humanitarian crisis. The offensive by Israeli forces into Gaza is likely to have cataclysmic consequences for Gaza’s civilians, and the Israeli forces continue to order ‘evacuation’ threats. Civilians in Israel also continue to come under attack from indiscriminate rocket fire from Hamas and other armed groups in Gaza.
In an urgent response to this unprecedented humanitarian crisis, the UN General Assembly adopted the resolution “Protection of civilians and upholding legal and humanitarian obligations” (document A/ES-10/L.25) on 27th October by a recorded vote of 121 in favour to 14 against, with 44 abstentions. This resolution was the first public action from the UN, and it indicates a widespread demand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at most UN members support an immediate ceasefire.
International human rights and humanitarian aid organizations urgently call for an immediate ceasefire necessary to protect all civilians, patients, health and rescue workers and prevent further staggering levels of human suffering.
The 44 countries that voted abstention, including South Korea, must call for an immediate ceasefire by all parties and put an end to the ongoing humanitarian catastrophe in Gaza.
An immediate ceasefire by all parties is also the most effective way to protect civilians as warring parties continue to commit grave violations. A ceasefire is also vital to enable aid agencies to get sufficient relief into the Gaza Strip and to distribute it safely and unconditionally. A ceasefire would give hospitals an opportunity to receive life-saving medicines, water and equipment they desperately need, as well as to repair damaged wards.
Therefore, international human rights and humanitarian aid organizations call for the South Korean government and world leaders:
● Reaffirm the support of an immediate ceasefire in favor of the UNGA resolution “Protection of civilians and upholding legal and humanitarian obligations”
● Take all measures for an immediate ceasefire by all parties and for immediate and comprehensive humanitarian aid
2 November 2023
Amnesty International Korea, Medecins Sans Frontieres Korea,
Save the Children Korea and Oxfam in Korea
옥스팜, 방글라데시 기후취약지역 ‘기후회복력 강화사업’ 착수
옥스팜, 방글라데시 기후취약지역 ‘기후회복력 강화사업’ 착수
― 방글라데시 사트키라 지역 기후회복력 강화를 위한 여성역량 지원 나서
― 10월 12일 사업 착수식 진행…기술교육 및 인프라구축을 통한 소득 증대 기대
― 2025년 12월까지 방글라데시 사트키라 지역민 8백 여명 지원 계획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대표 지경영)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방글라데시 샤트키라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사업에 나선다.
옥스팜은 10월 12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사트키라 샴나가르(Satkhira Syamnagar) 지방정부 사무소에서 ‘방글라데시 샤트키라 기후취약지역 회복력 강화를 위한 여성 리더십 강화사업’ 착수식을 개최하고 현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홍수, 가뭄, 사이클론,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하다. 특히 사업이 진행되는 샤트키라 지역 문다 커뮤니티는 방글라데시 내에서도 기후 재난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곳이며, 최근 계속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토양과 지하수에 염분이 유입되어 주요 생계수단인 농업과 목축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옥스팜은 2023년 10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방글라데시 샤트키라 지역 문다 커뮤니티 지역민을 대상으로 ▲ 여성 리더십 그룹을 통한 재난대응 및 금융교육 ▲ 소득 증대를 위한 기술훈련 ▲ 생산활동 촉진을 위한 유통망 구축 ▲ 다목적 여성 커뮤니티센터 설립 ▲ 여성의 사회경제적 활동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 사업을 통해 3년간 방글라데시 문다 커뮤니티 지역민 2천7백명 중 8백 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시 담레(Ashish Damle) 옥스팜 방글라데시 사무소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1년 중 절반 이상은 생계 활동이 불가해 남성들은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떠난다”며 “실질적인 생계를 책임지는 지역 여성들의 사회경제적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옥스팜은 지난 3월 수혜 지역을 선정하기 위한 사전 조사를 마쳤고, 10월부터 여성 리더십 그룹 대상 금융교육 및 지역사회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문다 커뮤니티 여성들의 사회경제적 지위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옥스팜, 네팔 소외계층 청소년 ‘문화 형평성 강화사업’ 착수
옥스팜, 네팔 소외계층 청소년 ‘문화 형평성 강화사업’ 착수
― YG엔터테인먼트 후원으로 네팔 소외계층 청소년 문화 형평성 향상 위한 지원 나서
― 9월 28일 사업 착수식 진행…네팔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기대
― 2024년 12월까지 네팔 소수민족 및 소외계층 청소년 900여명 지원 계획
9월 28일 (현지시각) 네팔 다일레크(Dailekh) 지역 바그와티마이(Bhagwatimai)에 위치한 지역 사무소에서 열린 ‘네팔 소외계층 청소년 문화 형평성 강화사업’ 착수식에서 사업을 바그와티마이 부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 Oxfam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대표 지경영)가 네팔 소수민족 및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 형평성 및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에 나선다.
옥스팜은 9월 28일, 29일(현지시각) 네팔 다일레크(Dailekh) 지역 바그와티마이(Bhagwatimai) 및 둔게쇼르(Dhungeshwor)에 위치한 지역 사무소에서 ‘네팔 소외계층 청소년 문화 형평성 강화사업’ 착수식을 개최하고 현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네팔은 인구의 약 20%가 16-25세 청소년으로 특히 농촌산간지역에 거주하는 대부분은 학교에 다니지 않으며 집안 농사일을 돕는 것 외에 다른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팔 소외계층 청소년들은 교육 및 디지털 환경에 대한 낮은 접근성과 사회규범 등으로 인해 사회문화적 격차가 매우 크다.
옥스팜은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2023년 7월 사전 조사를 시작으로 2024년 12월까지 네팔 수드리파수침 카일라리(Kailali)와 카날리 지역 수르케트(Surkhet) 및 다일레크(Dailekh)에서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 음악, 미술, 댄스 등 문화예술 및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제공 ▲ 교환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청소년 간 네트워크 강화 ▲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문화예술 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 ▲ 문화예술 전문가 파견 ▲ 문화예술 청소년 장학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 사업을 통해 네팔 소수민족을 비롯해 카일라리, 수르케트, 다일레크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 9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리스티 다칼(Shristy Dhakal) 옥스팜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그램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네팔 소수민족 및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사회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네팔 청소년들의 숨은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옥스팜은 지난 7월 수혜 지역을 선정하기 위한 사전 조사를 마쳤고, 10월부터 문화예술 및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강화 교육, 지역 간 문화교류 프로그램, 문화예술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네팔 소외계층 청소년의 문화 형평성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