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식

환경도 살리고, 취약계층도 살리는 요르단 그린잡 프로젝트

2021.11.15 650
코로나19 이후 일회용품과 택배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쓰레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쓰레기는 요르단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난민캠프 주변으로 쓰레기가 쌓이게 되었고, 폐기물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이곳저곳에 방치되어 난민캠프의 또 다른 골칫거리가 되었습니다. 쓰레기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하면서도 취약계층의 생계를 개선하는 프로젝트가 요르단 마프라크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환경도 살리고 취약계층도 살리는 옥스팜의 그린잡 프로젝트! 그 현장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요르단 마프라크, 환경과 취약계층을 모두 살리다!


마프라크는 요르단에서 두 번째로 큰 주로 시리아와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는 요르단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리아 난민캠프가 있는데요. 이미 실업과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마프라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또 한 번 심각한 경제적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취약계층은 삶을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을 뿐 아니라, 생존의 위기까지 직면하게 되었는데요.

옥스팜이 마프라크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그린잡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상황은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린잡 프로젝트는 800m² 규모의 플라스틱, 종이, 전자 폐기물 등 재활용 시설을 통해 고형 폐기물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인데요.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여 요르단과 시리아 주민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에게는 생계의 안전성을 보장하여 더 나은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쓰레기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하는 모습 Mafraq © Oxfam

옥스팜의 그린잡 프로젝트와 함께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어 행복해요!”

옥스팜은 그린잡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인도 지역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일자리를 갖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장애인에게도 재활용 활동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고, 친환경 일자리 중 6%는 장애인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옥스팜 그린잡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스라 © Oxfam

재단사인 유스라는 언어와 청각 장애가 있는 22세 여성입니다. 요르단은 여성과 장애인은 집에만 있어야 한다고 인식하는 보수적인 사회이지만, 유스라는 수동적인 태도를 거부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하며 그린잡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수입이 생긴 유스라는 재단사로 일하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환경 운동에 동참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해요.”

옥스팜은 그린잡 프로젝트를 통해 소득 창출을 위한 기술 훈련과 지속가능한 생계유지를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여 여성과 청소년, 특히 미혼모 가정을 돕고 있습니다.
옥스팜 그린잡 프로젝트에 참여한 와파아 © Oxfam

네 아이의 엄마인 와파아는 생계를 이어가기 힘들 정도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늘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와파아는 재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생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환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는데요. 와파아는 그린잡 프로젝트를 통해 재활용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며, 주변 이웃들에게 알리는 환경 운동가가 되었습니다.

“친환경 실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함께 노력해야 해요.”

옥스팜 그린잡 프로젝트에 참여한 와파아 © Oxfam

요르단 여성 옴가지는 코로나19로 남편이 실직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 그린잡 프로젝트를 통해 옴가지의 가정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무려 123kg에 달하는 재활용품을 수집하여 재활용 챔피언이 되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지역사회에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는 환경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재정적으로 독립하고, 환경도 개선할 수 있게 되었어요.”

옥스팜 그린잡 프로젝트에 참여한 무아트 © Oxfam

23세 청년 무아트는 그린잡 프로젝트를 통해 재정적으로 독립하고, 지금은 더 나은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는 단순히 재활용 폐기물을 수집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를 환경 운동가라고 생각하며 친환경 실천법을 알리고 있는데요. 언젠가 마프라크에 재활용 센터를 설립하여 폐기물을 재활용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꿈을 꾸고 청년 무아트의 꿈을 응원합니다.

“비록 우리는 가난하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은 넘쳐나지요!
우리는 서로를 도우며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답니다.”

– 옥스팜 그린잡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요르단 여성 옴가지 –

옥스팜은 오늘도 변화가 필요한 곳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합니다.

건강한 자립을 통해 취약계층이 더 나은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옥스팜과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