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스토리] 2024 옥스팜워크, 여성과 소녀를 위한 희망의 발걸음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옥스팜워크. 매일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생존의 거리’를 걷는 지구 반대편 소녀들과 여성들을 함께 응원하기 위해 800여 명의 참가자가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에 모였습니다. 올해에도 많은 후원자님들이 옥스팜워크에 함께 참여하셨는데요. 옥스팜 후원자님들은 울긋불긋 단풍이 든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을 어떤 마음으로 걸으셨을까요? 후원자님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후원을 결심했어요.”
박미화 후원자님: 길을 지나가다 옥스팜 활동가를 만나게 되면서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 부담이 되었지만 나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을 생각하며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옥스팜워크에 참여하며 어린 시절 대중교통이 없어 매일 1시간 이상 불편한 길을 걸으며 등하교를 했던 시간들이 생각났습니다. 많은 것이 편리해진 세상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먼 거리를 걸으며 생활하는 여성과 소녀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딸아이와 함께 참여하며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계속해서 후원을 이어가며 여성과 소녀들을 응원하겠습니다.
“물을 마시기 위해 10km를 걷는 소녀들을 생각하며 걸었어요!”
차아름 후원자님: 저는 깨끗한 물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옥스팜은 생명을 살리는 물을 전달하는 식수 전문가잖아요. 저는 이러한 옥스팜의 전문성과 활동에 공감하며 옥스팜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최근 옥스팜 소식지를 우편으로 받게 되면서 내 후원금이 필요한 곳에 잘 쓰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후원에 대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소녀와 여성들의 생존의 거리를 걸으면서 깨끗한 물을 구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응원하기 위해 옥스팜워크에 참여했습니다. 짧지만 긴 10km를 걸으면서 여성과 소녀들의 삶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어 옥스팜워크에 참여하며 후원의 중요성을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2024 옥스팜워크에 참여한 후원자님들. 1. 박미화 후원자, 2. 차아름 후원자, 3. 문희정 후원자, 4. 이준규 후원자 / ⓒ Oxfam in Korea
“여성과 소녀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참여했어요.”
문희정 후원자님: 옥스팜워크는 2020년에 SNS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깨끗한 물을 긷기 위해 생존의 거리를 걷는 지구 반대편 여성과 소녀들을 생각하며 매년 참가하고 있는데요. 올해에는 자작나무숲을 걸으며 예쁜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변 환경을 누리지 못하고 10km를 걷는 여성과 소녀들이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지만, 여성들이 자립을 이루어가고 소녀들이 학교에 가게 되는 변화의 이야기를 보면서 매년 새로운 희망을 품으며 옥스팜워크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소외된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해 옥스팜워크에 참여했어요.”
이준규 후원자님: 물과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 단체를 찾던 중에 옥스팜이 물과 가난뿐만 아니라 인권 문제, 전쟁 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목소리를 내면 큰 힘을 낼 수 있잖아요. 옥스팜워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소외된 사람들을 응원할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소외된 소녀들을 응원할 수 있어서 더 큰 기쁨이 있습니다.
(글_후원자서비스팀 이인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