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소식

방글라데시: 기록적 장마가 휩쓸고 간 400만 명의 일상

2022.07.08 4460
© Oxfam in Bangladesh

지난 6월부터 몬순 우기로 인한 대규모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 방글라데시는 122년 만에 최악의 홍수를 겪고 있습니다. 실헤트를 포함한 북동부 지역의 주요 강이 범람하고, 수천 채의 가옥이 침수되면서 430만 명의 지역민들은 순식간에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렸습니다(2022년 6월 22일 기준). 가을까지 우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어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이며, 수해 지역에 접근하기도 쉽지 않아 지원에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60여 개 지역에 걸쳐 있는 강의 수위가 상승하고 있으며 일부 구역은 위험 수준
• 수남간지, 도아라바자르, 비슈밤바르푸르 등 다수 지역이 홍수로 인해 80%까지 침수
• 수천 명의 수재민이 임시 대피소와 도로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며 대부분은 취약계층
• 전력과 통신망, 인터넷이 마비되고 학교와 은행도 일시적으로 폐쇄
• 재난 상황으로 인해 생필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장 불안정 심화


부족한 장비와 혼잡한 물길…난항에 빠진 구조 작업

© Oxfam in Bangladesh

이번 홍수는 방글라데시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특히 노인과 임산부, 장애인 등 수많은 취약계층이 보금자리를 잃은 채 거리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안전한 대피소와 물 · 위생시설, 영양가 있는 식량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구조 장비가 부족하고 물길이 혼잡하여 대응 활동을 펼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 Fabeha Monir/Oxfam

“수만 명의 지역민이 두려움에 떨며 재난 현장에 고립되어 있습니다. 수위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데 구조 작업이 더뎌 민간인의 안전과 생명이 크게 우려됩니다.”

– 옥스팜 방글라데시 대표 아쉬시 담레


옥스팜 긴급구호 활동

© Salahuddin Ahmed/Oxfam

현재 옥스팜은 방글라데시 정부와 지역 파트너, 국제단체들과 함께 긴급구호 및 재난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로힝야 난민캠프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각지에서 오랜 시간 인도적 지원을 이어온 만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피해 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하여 지원 규모를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 Oxfam in Bangladesh
• 우물 보수, 화장실 설치 등 15,000명을 대상으로 물 · 위생 지원
• 수남간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매일 안전한 식수 3,000리터 공급
• 즉각적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취약계층 생계 지원
• 긴급 물류창고와 운송 장비를 활용해 위생용품과 생필품 배급
옥스팜은 방글라데시 홍수 이재민 15만 명을 목표로 재난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난 상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됨에 따라 지원도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몇 년간 대규모 장마와 같은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규모의 폭우가 쏟아질지도 모릅니다. 오늘, 재난에 맞서는 옥스팜의 활동에 동참해 주세요. 옥스팜은 재난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을 전합니다.



옥스팜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방글라데시 홍수 긴급구호 활동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응, 전 세계 긴급구호 활동과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프로그램 등에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