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소식

팔레스타인: 식량·연료 바닥…한계에 다다른 가자지구

2023.10.18 1316

2023년 10월 18일 업데이트


공습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가자지구 소방대원 © Marwan Sawwaf/Alef Multimedia/Oxfam

 

“전력이 끊긴 가자지구에 물과 식량도 바닥이 났습니다.
민간인의 상황은 견딜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고,
휴전 없이는 의미 있는 인도적 대응이 불가합니다.”

– 아미타브 베하르(Amitabh Behar), 옥스팜 인터내셔널 총재

가자지구의 피해가 전례없는 규모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2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지만 건물 잔해 속 사상자를 포함하면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전기와 연료 등 생활필수품 공급이 끊긴 이곳 가자지구는 인도주의적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공습으로 무너진 집 앞에 서 있는 가자지구 주민 © Marwan Sawwaf/Alef Multimedia/Oxfam

 

옥스팜은 파트너 기관을 통해 구호물품 공급을 시작했지만, 광범위한 수요 범위와 전염병 확산 등으로 인도적 대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전쟁으로 위생보건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되었고, 사실상 깨끗한 물을 구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가자지구 내 폐수처리장 5곳과 65개의 물 펌프 시설이 폐쇄되었고 물 공급 비용 또한 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

• 아동 1,030명 포함 가자지구 사망자 3,200명 이상
• 실향민 100만 명, 식량 부족 180만 명, 의료시스템 붕괴
• 이스라엘 정부의 가자지구 물 공급 중단조치(10/8)
• 110만 명이 이용하는 주요 위생시설 7개 파괴(10/8)
• 연료 고갈에 따른 식수, 위생, 의료서비스 중단(10/12)

 

가지지구 180만 명 식량 부족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해 모여든 가자지구 주민들 © Wassem Mushtaha/Oxfam

 

“식량 부족과 열악한 환경으로 아이들이 사망합니다.
붕괴된 도로 상황 때문에 출산이 임박한 산모에게도
전화로 밖에는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 팔레스타인 의료구호단체 대변인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6개의 병원과 26개의 의료시설 중 신생아 병동을 포함한 대부분의 의료장비가 가동을 멈췄습니다. 이번 사태로 병원 6곳을 포함해 의료시설 24곳이 피해를 입었고, 의료진 12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또한 현재 가자지구 주민 180만 명은 식량 부족을 겪고 있으며, 전력이 끊겨 식량 보관 및 조리 등이 불가해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옥스팜은 비누, 치약, 생리대 등 위생키트와 800가구를 대상으로 식료품 구입을 위한 현금 지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 병원, 임시 대피소 등 인구가 밀집된 상황을 고려하면 지원 규모는 이보다 몇 배 더 늘어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붕 없는 감옥’의 비극
 

© Marwan sawwaf/Alef MultiMedia/Oxfam

 

“아이들을 지켜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폭격 소리에도 두려움을 참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엄마인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 나즐라 사와(Najla Shawa), 가자지구 관계자

즉각적인 휴전 없이는 민간인의 피해를 막을 수 없습니다. 이번 폭력 사태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민간인 수천 명이 사망했습니다. 계속되는 공습으로 수십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지만, 아동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 장애인 등은 대피가 불가합니다. 옥스팜은 인도적 지원을 전개할 수 있도록 원조 허용을 긴급 요청하며 분쟁의 원인이 되는 가자지구 봉쇄 조치를 즉각 해결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폭력 사태는 옥스팜을 포함한 모든 구호단체의 대응 활동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계속된 폭력으로 더 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지 않도록 옥스팜과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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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긴급구호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