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소식

2021년 12월 긴급구호 헤드라인

2021.12.22 534

코로나19 발생 2년, 긴급구호 활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2020-2021 옥스팜 긴급구호 활동 현황(© Oxfam America)
2020년 3월부터 옥스팜은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과 감염 위험 등으로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694개 현지 파트너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코로나19로부터 가장 취약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위기에 처한 1,433만 명을 대상으로 깨끗한 물과 식량, 위생시설 등을 제공하였습니다.

📍 인도, 코로나19로 삶과 죽음을 오가는 사람들

인도 주요 병원에 산소통을 옮기는 모습(© Vaibhav Raghunandan/Oxfam)
2021년 4월 인도에서 최초로 발견된 델타 변이는 인도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옥스팜 직원을 비롯해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하였습니다. 델타 변이로 확진자 수는 급속도로 증가하였고 병상과 의료용 산소뿐 아니라 시신을 수용할 화장터마저 부족한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옥스팜은 100여 곳의 주요 병원과 보건소를 대상으로 가스 실린더와 보호장비 등을 전달하고, 50만 개의 긴급식량 키트와 위생용품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거주지가 없어 감염병 확산에도 안전한 곳을 찾기 어려운 이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식량과 현금을 지원하였고, 주요 시설에 손 세정대를 설치하며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습니다.

📍예멘, 7년의 내전이 남긴 참상과 아직 끝나지 않은 비극

예멘 내전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100만 명의 사람들 (© Kaff Media/Oxfam)
2014년 말 촉발된 예멘 내전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 사태로 13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내전이 발발한 직후 2015년부터 옥스팜은 30만 명을 대상으로 물과 식량, 위생시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리브 지역에 거주하던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은 생명의 위협으로 고향을 떠났고 그중 75%는 여성과 어린 아이들입니다. 이들은 홍수와 모래 폭풍이 몰아치는 난민캠프 안에서 안전한 피난처를 찾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1만 4천 명을 대상으로 생계 유지를 위한 현금을 전달하였고, 매일 5만 5천 리터의 오수를 처리하며 깨끗한 위생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에티오피아, 내전과 메뚜기떼 습격, 그리고 코로나19까지

지난해 11월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내전으로 700만 명의 사람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메뚜기떼 습격으로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던 가운데, 내전과 코로나19까지 발생한 에티오피아는 인도주의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옥스팜은 티그라이 내전으로 실향민이 된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과 위생용품을 제공하며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간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옥스팜은 8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인도주의적 지원을 전개했으며 40만 명의 사람들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 로힝야 난민캠프, 화마에 홍수까지 끝이 보이지 않는 비극

화마가 휩쓸고 간 로힝야 난민캠프의 모습(© Mutasim Billah/Oxfam)
2017년 8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사 진압으로 70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이 삶의 터전을 버리고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도망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안전을 찾아 난민캠프로 왔지만 열악한 위생시설과 폭우 등의 자연재해로 이들은 또다른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옥스팜은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을 중점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021년 3월부터 4월까지는 40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하여 난민들의 거주지와 주요 시설 등이 전소되었고, 살아남은 2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깨끗한 물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7월에 발생한 폭우로 화장실이 침수되자 위생키트를 즉시 배포하며 위생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 소말리아, 기후변화로 굶주리는 사람들

소말리아 한 마을의 우물을 점검하고 있는 옥스팜의 현지 파트너(© Abdiaziz Adani/Oxfam)
소말리아는 가뭄과 홍수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메뚜기 떼가 번식하기 좋은 습한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메뚜기 떼는 막대한 양의 농작물을 빠르게 먹어 치웠고 소말리아의 식량 생산에도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현재 350만 명의 사람들이 식량 부족으로 극심한 굶주림을 겪고 있으며 내년 초까지 수백만 명이 더 굶주림에 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뭄으로 저수지의 물은 말라버렸고 식수 가격 또한 급등하여 물을 구할 수 없는 농부들을 더 이상 가축과 농작물을 키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옥스팜은 취약계층 18만 5천 명을 대상으로 깨끗한 물과 식량을 제공하였고, 아직도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770만 명은 지원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