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확산 위기

이사투 카마라(Isatu Kamara)와 자원봉사들이 노래를 부르며 옥스팜의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Photo: Tommy Trenchard / Oxfam

서아프리카 전 지역을 휩쓴 에볼라 바이러스는 가장 큰 재난 중 하나였습니다. 에볼라 감염 환자는 28,000명에 달했으며 사망자는 10,000명 이상 발생하였습니다.

옥스팜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직후, 피해지역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펼쳤으며, 계속해서 그 규모를 확대해갔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옥스팜은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그리고 말리에서 130만 명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후원자님의 도움이 있기에 재난, 재해가 발생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옥스팜이 가장 먼저, 가장 신속히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습니다.

에볼라 긴급구호 지금 후원하기

현재상황

초기 긴급구호는 철저히 ‘치료’를 위한 방향으로 접근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 수록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 명백해 졌습니다. 또한 보건시설 및 치료 기관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여 에볼라 감염자의 생존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에볼라 사태 이후 11,000명이 생명을 잃었으며, 28,00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많은 긴급구호 속에서 옥스팜은 가장 전문적인 ‘식수 및 위생 시설 지원’에 총력을 가했습니다. 이에 치료센터의 운영을 돕고, 공공 보건에 대한 핵심 정보들을 지역사회 곳곳에 널리 알렸습니다. 또한 낙인이 찍힐 까 스스로 감염자임을 알리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들을 직접 찾아서 돕는 ‘감염자 찾기’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하였습니다.

옥스팜은 에볼라 사태 피해 국가에서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정말 다행히도, 에볼라 사태 종식이 눈 앞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도움의 손길이 여기서 멈춰버린다면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들에게는 이중의 재화가 될 것입니다. 초기 에볼라 창궐 당시, 국제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에는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따라서, 무너진 이들의 삶을 다시 회복시키는 일까지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라이베리아에 방문한 옥스팜 영국 대표 마크 골드링(Mark Goldring)

옥스팜의 긴급구호활동

옥스팜은 에볼라 사태 발생 당시 이미 피해 국가에서 활동 중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사태 발생 직후 지원 규모를 즉시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는 의료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였으며, 어느 곳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어느 곳을 가장 중점적으로 지원해야하는 지 조사하였습니다. 그 결과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그리고 말리에서 약 130만 명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옥스팜은 주요 피해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의료기관에 가장 중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음과 같은 역할들을 수행했습니다.

  • 옥스팜의 협력 기관인 에볼라 치료 센터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안전한 위생 시스템을 구축하여 에볼라 감염 환자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장갑, 수트, 보호경, 비누와 정화제 등 보호장비와 위생용품을 제공하여 안전하게 시체 처리 및 공공 보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왔습니다.
  • 지역사회 보건 담당자들과 지역 리더들을 대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 감별법 및 치료법 등의 핵심 정보를 교육하였습니다.
  • 라디오와 문자 메세지,빌보드를 통해 공공 보건 증진 활동을 하여 스스로 에볼라 바이러스로부터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 사태에 가장 소외 되어있고 취약한 것은 바로 여성들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가족의 건강을 모두 책임지고 있는 것 또한 여성이었습니다. 이에 옥스팜은 미디어와 소통을 통해 여성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그들 자신과 가족들 모두 안전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들을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옥스팜은 기존 지역사회 내 존재하는 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지역사회 보건 자원봉사자들을 훈련시켰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그림책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상세히 알렸고, 이에는 에볼라 감염 경로에 대한 정보와 감염 위험 경로를 어떻게 차단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 결과, 각 개인은 또 다른 지역사회 내 누군가에게 올바른 정보를 널리 알리게 되었으며, 이는 곧 에볼라 사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부를 지원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했습니다. 옥스팜은 오랜 기간 정부와 함께 협력해 왔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구호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라이베리아의 경우 몬트세라도 카운티 (Montserrado County) 보건팀과 협력하여 염소 소독제 부족현상을 신속히 진단해 내었으며 충분한 양을 즉시 제공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 외에도 옥스팜은 학교에서도 물과 위생 시설을 제공하여 학생과 선생님들 모두 안전하게 정상 수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을 교육하여 자신의 또래 친구들과 부모님에게 에볼라 예방 관련 핵심 정보들을 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은 그 핵심 역할을 잘 해 내었으며, 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에볼라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수인성 질병을 감소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급한 불은 꺼졌습니다. 하지만 에볼라 바이러스가 할퀴고 간 상처는 너무나 깊었습니다. 지역사회가 무너진 것은 물론, 국가적, 지역적 차원에서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에볼라 사태로 인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이 최소 22억 달러 (한화 약 2조 5천억 원) 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따라서 옥스팜은 피해 지역의 경제 회복과 삶의 재건 방법을 강구하였습니다. 라이베리아 내 여러 기구들과 협력하여 시행된 조사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여성의 대다수가 자영업에 의존하고 있었기에, 손실 또한 굉장히 컸습니다. 따라서 옥스팜은 앞으로 지방 지역사회를 지원하여, 농사와 같은 고전적인 수입 창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사회 내 생계 수입원이 다양해질 수 있도록 조사합니다.

옥스팜은 또한 앞으로 또 닥칠 전염병에 대비하여 지속적으로 식수 및 위생 시설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에볼라 사태 동안 긴급구호 활동이 보건 시설 및 학교에만 집중되었다면, 앞으로는 지역사회 내 다른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는 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긴급구호 및 재건 기간 동안 옥스팜은 모든 지역주민들이 보건소와 학교의 시설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모든 지역주민들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화장실이나 물 펌프, 손 씻는 시설들은 쉽게 망가졌고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따라, 옥스팜은 학교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에도 식수 및 위생 시설을 개선 및 설치하였습니다. 이는 당장 깨끗하고 안전한 물과 위생 시설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시설을 오랫동안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그리고 기니의 지도자들은 한 목소리로 지역사회가 ‘보건, 교육, 물 그리고 위생 분야를 중심으로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방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에볼라 사태 이후, 옥스팜은 여성의 잠재력에 주목하여 먼저는 지역사회에서 여성들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고, 모든 옥스팜 프로그램은 여성을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며, 여성 또한 동등한 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