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불평등 보고서] 죽음을 부르는 불평등(Inequality Kills)

2022.01.17 12842
코로나19로 전 세계 99%의 소득은 줄었지만 10대 부자의 부는 2배로 불었다. 경제적, 성별, 인종별 불평등을 비롯해 국가 간 불평등이 확대되면서 세상은 분열되고 있다.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닌 인위적 선택에 의한 것이다.

부자와 기득권을 위한 구조적 정책이 채택되면서 ‘경제적 폭력’이 자행되었고 이로 인해 우리 모두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그 피해는 특히 극빈층, 여성과 소녀, 유색 인종에게 가장 가혹했다. 불평등으로 인해 4초마다 1명씩 사망하고 있다.

이것은 평등 중심의 경제를 통해 근본적으로 개편될 수 있다. 우리는 누진세를 통해 극심한 부를 회수하고, 불평등을 줄일 수 있는 강력하고 검증된 공적 조치에 투자할 수 있다. 또 경제적, 사회적으로 과감한 권력 이동을 시도할 수 있다. 용기를 갖고 변화의 요구에 귀를 기울인다면 누구도 빈곤에 빠지지 않고 누구도 천문학적 부를 누리지 않는, 즉 불평등으로 사람이 사망하지 않는 경제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