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업데이트

긴급구호 헤드라인(Emergency Headlines). 2017.11.28

방글라데시 8만 명의 로힝야족 난민들이 살아가는 열악한 방글라데시 캠프에 또다른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태풍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강풍과 폭우는 난민캠프의 일부를 파괴하고, 이로 인해 무너진 피난처와 오염된 시설은 위생문제로 이어져 콜레라의 위협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난민캠프 근처에는 언덕이 많은데, 이는 산사태의 가능성을 높아 캠프 내 안전상황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방글라데시 현지 옥스팜 직원들은 난민캠프 내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위생시설을 향상시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캠프 내에서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얼마나 안전하다고 느끼는 지에 대해 조사해 본 결과, 여성들은 몸을 가릴 수 있는 의류 없이 숙소를 떠날때 불안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구호물품을 지원받는 순간에도 여성들은 불안감이 높았습니다. 해결책으로 옥스팜 현지 사무소는 패브릭 공급량을 늘려 그들이 숄이나 머리스카프, 부르카 등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여성난민들이 보다 더 안전하다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중입니다. 인도 옥스팜 인도사무소는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는 ‘재난 위험 감소(Disaster Risk Reduction: DRR)’ 작업이 재난으로 인해 받는 사회적 휴유증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 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홍수가 빈발한 지역의 DRR은 지역사회가 홍수를 사전에 대비하고, 홍수가 가져올 타격을 줄이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이 연구에는 지역사회 단체들이 재난이 일어나기 전에 준비한 일들과 이를 개선해온 방법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홍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구름 상태’를 확인하는 원시적인 방법을 활용했지만, 현재는 기술을 통해 조기 경고메시지와 대피알람을 받아 인지할 수 있습니다. DRR의 일환으로 인도의 한 지역은 홍수 대비를 위해 제방을 건축하고 대피소 등을 확대했으며, 식량을 포함한 비상용품 공동저장소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응급처치 훈련을 받았고, 플라스틱과 같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작은 뗏목을 만드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위생시설이 홍수로 쉽게 오염되지 않도록 우물과 화장실을 보호하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지역이 홍수발생 당시 긴급 지원이 필요 없었다는 점입니다. 결국 이 사례를 통해 ‘사전준비 노력’과 ‘재해 취약성 감소’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남수단 남수단은 10월 말부터 우기가 끝나는 시즌입니다. 이와 함께 한 달에 3만명에서 5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끊임없이 남수단을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하고 있습니다. 외딴 지역은 도로상태가 고르지 못해 이동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 대규모의 이동 숫자는 대기근의 여파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옥스팜 남수단 사무소는 9개 지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기근 위기에 놓인 5개 지역에는 응급지원(물, 위생시설, 위생 촉진, 콜레라 관련 인식 향상, 보호활동)과 커뮤니티 내 다양한 생산활동을 통해 대기근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어획량 조사 및 지속가능한 어업기술에 대한 커뮤니티 훈련, 공동체 텃밭을 통한 양배추, 양파, 토마토, 가지 생산을 장려하는 것 등이 커뮤니티 생산활동에 속합니다. “공동체 텃밭이 점점 잘 되면서 직접 시장에 들고갈 수도 없을 만큼의 많은 농작물을 수확했습니다. 또한 집에서도 많은 양의 야채를 먹을 수 있었죠. 이제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겨요. 발전기 전력으로 물펌프를 사용해 강에서 물을 기르며 한 해 동안 수확을 할 수도 있고, 야채를 팔아 번 돈으로 기계의 연료 등도 살 수 있게 되었거든요. …올해 제 아이가 간염에 걸렸었어요. 예전엔 병원비를 걱정했겠지만, 이번엔 공동체 텃밭에서 일하며 벌어둔 돈 덕분에 제대로 병원에서 치료해줄 수 있었죠. 결국 병이 다 나아서 학교에 돌아가 다시 공부를 하고 있어요. ” - (레베카, 남수단/ 출처: 남수단 사무소 Facebook) 시리아 시리아 내 여러 지역들에서 옥스팜의 물, 위생시설, 보건향상 활동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옥스팜 현장 사무소는 라디오 캠페인을 진행하여 전국적으로 손씻기를 독려하는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직원에 따르면 거의 1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캠페인을 접했고, 이후 사람들의 의식과 행동에 ‘눈에 띌만한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옥스팜은 시리아 현지에서 하수도와 물 펌프, 발전기 등을 공급하는 일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협업하여 공급된 시설들이 제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차드호수 유역 1. 나이지리아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인구는 850만명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OCHA, 2017년 9월 보고). 옥스팜은 아다마와(Adamawa) 및 보르노(Borno), 두 개의 지역에서 식량 및 식수 제공, 위생 개선(화장실, 샤워장, 세면대 설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콜레라 문제에 직면한 보르노 지역의 마을들에서는 콜레라 확산 대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신속한 감염사례 진단 및 이송, 위생교육 진행 등이 이에 속합니다. 옥스팜은 지역사회에 의료보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정부관계자와 협업하여 위생적으로 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각 가정마다 식량 및 요리기구들을 배포하며, 농작물 재배를 위한 씨앗 및 장비들을 제공해 무역업이나 농부들을 돕고 있습니다. 보르노 지역에서 최근 옥스팜은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한 해동안 40만 명의 사람들이 지원받고 있습니다. 2. 니제르 니제르에서는 내전으로 인해 40만명 규모의 긴급구호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니제르 디파(Diffa)와 보르노(Borno)지대의 국경지역에서는 고향에서 도망친 니제르인들과 그들을 지원하는 임시 숙소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내전으로 집이 파괴되고 생계수단을 잃었습니다. 아동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먹을 식량도 부족합니다. 이에 따라 옥스팜은 식수 시설을 설치하고, 생필품을 배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E형 간염)의 확산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내전이 시작된 이래 7만 명의 사람들이 옥스팜을 통해 지원을 받았으며, 2017년까지 10만명의 사람들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차드 차드에는 거의 34만 5천명의 사람들이 강제 이주민 또는 국내실향민 등의 이름으로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옥스팜은 현금을 지원 및 숙소용 방수천막, 깨끗한 식수 등을 제공하면서 질병 확산 예방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활동들은 일시적인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해결책을 수립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또한 이주민들이 이주 중 출생한 아이들이 무국적자가 되지 않도록 출생신고서 작성을 돕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5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옥스팜 구호활동의 수혜자가 되었습니다.

로힝야족 난민 긴급구호 업데이트

매일 수천명의 로힝야족 난민들이 미얀마를 떠나 방글라데시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긴급구호 활동가들은 이 과정 중 일어나는 질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옥스팜(Oxfam)은 콜레라의 확산이 결국 수백명, 수천명이 불안정한 식수와 식량을 공급받으며 머물고 있는 난민 캠프의 상황을 더욱 최악의 상황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매일 5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의 이주사태와 함께 설사, 폐렴, 피부병, 급성 영양장애가 난민촌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부터 미얀마의 이웃국가들은 50만명이 넘는 로힝야 난민들의 임시 정착과 이들의 질병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의 대응 옥스팜 현장 직원들은 폭우와 홍수사태까지 불어닥친 난민 캠프에 물펌프와 물탱크를 설치하고, 화장실과 비상대피소도 설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위생시설 및 질서체계 없이 캠프에 머물러야 했던 18만명의 로힝야족 난민들은 보다 안전한 식수 접근, 위생적인 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난민촌에서 식량배급과 물탱크를 설치중인 옥스팜 현지직원들 질병에 감염된 환자들의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전한 식수와 식량 및 깨끗한 화장실은 질병 예방 및 대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이를 위해 옥스팜은 2만 5천개의 화장실을 지었지만, 질병의 확산의 속도에 비례하면 여전히 부족합니다. 영국 옥스팜 긴급구호 물류창고에서는 15톤의 물펌프와 물탱크, 비상용 화장실 및 대피소 건축용 자재를 방글라데시의 3만 5천명의 로힝야족 난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현재까지도 20만명의 난민들에게 긴급구호물품 전달 및 위생시설 제공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매일 안전한 식수가 필요한 로힝야족 난민 수는 총 5천 8백명으로, 추가적인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 위기 .group-view .field-name-body .field-item .emergency small{color:#999;} .group-view .field-name-body .field-item .emergency .btns{text-align: center;} .group-view .field-name-body .field-item .emergency .btns .btn{display: inline-block;margin-left: 10px;margin-right: 10px;background-position: top right; width: 200px;text-indent: -28px;font-size: 14px;} .group-view .field-name-body .field-item .emergency .btns .btn-donation-onetime{background-image: url('/sites/default/files/btn-once.gif');} .group-view .field-name-body .field-item h1{font-family: 'NanumBarunGothic', 'Nanum Gothic', 'Apple SD Gothic Neo','AppleGothic','Malgun gothic', 'Dotum' , 'Sans Serif';}

멕시코 대지진 긴급구호

지난 9월 19일 진도 7.1의 지진이 멕시코 시티 근처를 강타하면서 수백명의 사람이 사망하고 천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정전으로 인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계속해서 생겨나는 피해 지역에 구조와 의료 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동시에 지난 9월 7일 지진이 발생했던 치아파스 지역의 복구도 함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Credit: Karl Byrnison/OxfamMéxico 옥스팜의 대응상황 옥스팜은 지역 파트너와 함께 최근 발생한 지진의 피해를 분석을 위한 팀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모렐로스와 푸에블라 지역에 긴급히 파견하였습니다. 옥스팜의 구호활동은 긴급식량, 물, 위생 및 보호시설에 집중하여 진행됩니다. Credit: Karl Byrnison/OxfamMéxico 옥스팜의 사무실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나, 멕시코의 옥스팜은 지역 파트너와 함께 구호가 필요한 부분과 피해 정도와 관련된 정보를 계속 파악하며 긴급구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여러분의 후원을 통해 멕시코의 지진 피해지역을 포함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재난, 재해지역을 돕게 됩니다. 정기후원 일시후원 .group-view .field-name-body .field-item .emergency small{color:#999;} .group-view .field-name-body .field-item .emergency .btns{text-align: center;} .group-view .field-name-body .field-item .emergency .btns .btn{display: inline-block;margin-left: 10px;margin-right: 10px;background-position: top right; width: 200px;text-indent: -28px;font-size: 24px;} .group-view .field-name-body .field-item .emergency .btns .btn-donation-onetime{background-image: url('/sites/default/files/btn-once.gif');}

2017 남아시아 홍수 긴급구호

(2017년 8월 31일 기준) 지난 8월 남아시아 최악의 홍수로 지금까지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등 1,200여명이 사망했으며 4천 3백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하였습니다(2017.8.31 기준). 현지 주민들은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가옥침수, 농작물, 가축의 피해가 크며, 앞으로 사상자의 수도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도 인도는 하루 최대 300mm에 이르는 비가 내리면서 열차와 항공편이 취소되고 휴교령을 내리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가장 피해가 심한 동부 비하르주에서만 약 500명 이상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에서도 40년 만에 최악의 홍수 사태로 전체 국토의 3분의 2가 물에 잠겨 최소 140명이 사망하고 주택 70만채가 부서졌습니다. 이번 홍수로 인한 피해자만 최소 800만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네팔 네팔은 현재 150명 이상 숨졌으며, 실종자도 많아 일부는 시신도 없이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지원이 어려운 지역의 경우 방수포를 씌운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식수오염 및 열악한 위생관리로 인한 전염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옥스팜의 대응상황 옥스팜은 현지 사업장을 기반으로 정부와 협력단체들과 함께 깨끗한 식수, 긴급식량, 임시텐트, 위생키트 및 생활 필수용품 등 현지 수해자 186,000명 대상으로 긴급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해 300,000여개의 정수 알약과 쉼터를 만들 수 있는 자재들을 공급해주었고, 네팔에서는 수인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위생 키트와 현지주민들이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현금을 제공해주었으며, 방글라데시에서도 현지 주민들을 위한 깨끗한 물과 현금을 제공해주었습니다. 옥스팜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지 재건복구현황과 긴급지원활동 소식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홍수피해로 인해 한순간 모든 것을 잃게 된 주민들에게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정기후원 일시후원 .group-view .field-name-body .field-item .emergency small{color:#999;} .group-view .field-name-body .field-item .emergency .btns{text-align: center;} .group-view .field-name-body .field-item .emergency .btns .btn{display: inline-block;margin-left: 10px;margin-right: 10px;background-position: top right; width: 200px;text-indent: -28px;font-size: 24px;} .group-view .field-name-body .field-item .emergency .btns .btn-donation-onetime{background-image: url('/sites/default/files/btn-once.gif');}

허리케인 어마(Hurricane Irma) 긴급구호

지난 수요일(9/6) 발생한 대서양 역사상 가장 강력한 카테고리-5의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Irma)가 도미니카 공화국, 아이티 지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금 옥스팜은 허리케인의 여파로 큰 충격이 예상되는 카리브해 지역의 피해 현장에서 구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티와 도미니카 공화국을 이어주는 다리가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 붕괴되었다. Photo: Edwin Martinez 옥스팜의 대응상황 아이티에서 옥스팜은 긴급 지원을 국가 전역의 5개 지역으로 이동시켰고, 그 중 북부의 세곳은 이번 허리케인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입니다. 또한 9개의 콜레라 방역 팀의 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옥스팜 팀이 허리케인 현장인 카프아이시앵에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Photo: Tania Escamilla/Oxfam 28명의 옥스팜 팀은 아이티 제 2의 도시인 카프아이시앵(Cap Haitien)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의 대피를 돕고 있으며 정부는 옥스팜 등 구호단체와 함께 793개의 임시 피난처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긴급구호팀은 이미 긴급 식수 위생 시설의 설치 준비를 마쳤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쿠바의 옥스팜 팀도 구호 활동이 준비되었습니다. 옥스팜은 지난 30년간 이 곳, 카리브해 지역에서 재난재해 발생시 가장 취약한 가난한 사람들에게 안전한 물과 위생을 공급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일해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여러분과 함께 지난해의 허리케인 매슈(Matthew)로 인한 재해 상황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아이티, 쿠바에 생명을 살리기 위한 긴급 지원을 통해 수만명을 도운 바 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 더이상의 피해 없이 사람들의 힘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 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허리케인 어마를 포함한 전세계 옥스팜의 긴급구호을 통해 기본적인 서비스인 물과 위생,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피난처와 긴급식량, 긴급물품 등의 제공에 쓰여집니다. 정기후원 일시후원 .group-view .field-name-body .field-item .emergency small{color:#999;} .group-view .field-name-body .field-item .emergency .btns{text-align: center;} .group-view .field-name-body .field-item .emergency .btns .btn{display: inline-block;margin-left: 10px;margin-right: 10px;background-position: top right; width: 200px;text-indent: -28px;font-size: 24px;} .group-view .field-name-body .field-item .emergency .btns .btn-donation-onetime{background-image: url('/sites/default/files/btn-once.gif');}

또 다시 찾아온 아픔: 아이티 허리케인 매슈 긴급구호

카리브해의 작은 나라 아이티에 또 한 번 비극이 닥쳤습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가 아이티 남서부 지역을 강타해 1,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사망했고, 전체 인구의 12%에 달하는140만 명 가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은 이 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큰 허리케인으로 기록되었으며 6년 전 대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도적 긴급구호를 필요료 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이 휩쓸고 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티-아이티(Ti-Ayiti) 지역에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다. (사진: Fran Afonso / Oxfam Intermón / 2016.10.6) 카리브해의 작은 나라 아이티에 또 한 번 비극이 닥쳤습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가 아이티 남서부 지역을 강타해 1,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사망했고, 전체 인구의 12%에 달하는140만 명 가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은 이 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큰 허리케인으로 기록되었으며 6년 전 대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도적 긴급구호를 필요료 하고 있습니다. 재해 상황 사망 1,000명 이상 이재민 200만 명 이상 긴급 식량지원 대상자 750,000 명 콜레라 의심환자 130명 이상 임시캠프 거주자 170,000명 파손된 학교 300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 100,000명 현재 아이티의 몇몇 지역은 도로 파손으로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이고, 아이티 반도 남부에서는 기아와 영양실조가 곧 심각한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옥스팜은 특히 콜레라 발생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상하수도 기반시설이 파손되었고 많은 주민들이 더럽고 오염된 물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콜레라가 발생하면 급속도로 전염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10월 10일을 기준으로, 130명 가량의 콜레라 의심환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더욱이, 6곳의 콜레라 질병 관리 센터가 허리케인에 직격탄을 맞은 상태로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긴급 보수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170,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224개의 임시캠프에서 살고 있으며 이보다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파손된 집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랑드안세(Grand’Anse) 주변 지역의 곡식 유실 현황은 거의 100%에 육박하고 있는데 이는 이곳 주민들이 식량과 생계수단을 완전히 상실했음을 의미합니다. 다른 지역의 곡식 유실 현황도 적게는60%에서 많게는 70~80%에 이릅니다. 이같은 상황은 식량 공급과 소득 생활을 위해 농업에 의존하는 수백 만 아이티 국민들의 현실과 더불어 미래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폭풍 피해로 전체 가축의 절반 이상을 잃은 지역도 많아서 지역 경제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은 식량 자원이자 가장 귀중한 재산이기도 한 가축을 빼앗아 갔고, 주민들은 당장 살아갈 방편을 마련하기 위해 남아있는 가축을 팔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스탐비(Castambie) 지역 주민 Senita Terbil(세니타 테르빌)이 완전히 무너진 자신의 집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해 있다. (사진: Fran Afonso, / Oxfam Intermón / 2016.10.8) 옥스팜 긴급구호 현황 10월 7일부터 아이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구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우선적으로 의료품 보급과 상수도 시설 보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 시설 및 깨끗한 물 공급에 집중하는 인도적 구호 프로그램을 확장해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긴급식량을 투입해 아이티 주민들의 생계 복구에 필요한 자원들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응급 상황에 따라 가장 취약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이번 재난으로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들을 돕는 것에 보다 집중합니다. 여성들은 긴급 구호를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며 여성들에 대한 우선적 지원은 가족 전체가 재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옥스팜은 아이티 구호 활동에 필요한 기금을 전세계 9개 협력 기관들과 함께 모금하고 있습니다. UN은 아이티 재난 복구에 미화 약 1억 1,900만 달러(한화 약 1,350억)가 필요하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긴급구호 활동 및 아이티 국민들의 자립을 위해 필요한 비용입니다. 더불어 재난 지역 재건을 위해 상당한 비용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파악됩니다. 옥스팜은 국제사회가 신속히 아이티에 대한 지원을 시작하고, UN의 초기 발표에 대응하기를 촉구합니다. 일반 시민들 역시 국제구호 단체들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기를 바랍니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나눠줄 정수용 정제, 비누, 속옷 등이 들어있는 위생키트가 창고에 늘어서 있다. (사진: Fran Afonso, / Oxfam Intermón / 2016.10.7) 옥스팜 긴급구호 활동 7문 7답 1. 지난 2010년, 아이티에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옥스팜은 어떻게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했나요? 지난 대지진 당시 피해 복구 비용으로 미화 약 1억 600만 달러(한화 약 1,815억 )모금했으며, 지진 피해 5년째인 2015년에는 긴급 구호 및 장기적 개발을 위해 미화 약 1억 130만 달러(한화 약1,149억)를 추가 지원했습니다. 긴급구호 프로그램은 물 • 위생 관리, 공중 보건, 재난 구호 대책 및 사전 대비, 재건, 경제 발전 및 여성 인권, 성평등, 성차별에 의한 폭력 예방을 포함한 주민을 보호하는 사업에 집중되었습니다. 남은 기금은 지방 자치 단체 및 정부 기관들의 자립심을 함양하고, 시민 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옥스팜은 지난 5년간,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 주민 약 180만 명을 지원했습니다. 2. 옥스팜의 재난 대응책은 성공적이었나요? 옥스팜이 직면한 이슈들과 문제들은 어떤 것이었나요? 아이티 대지진 재난에 대응하면서 중요한 도전들에 직면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또한 창조적 해법들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예를들어, 재건에 가장 커다란 장애가 되었던 것은 현장의 잔해물이었습니다. 잔해 처리에 필요한 비용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수백만 달러의 예산이 가옥들을 신축하는데 책정되었지만 잔해물이 처리되지 않고서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가옥을 세울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옥스팜은 잔해물로 집을 건축하는 방안을 찾았습니다. 가비온 주택(Gabion Houses: 돌망태로 만든 집-역주)은 도로를 가로막고, 위해 환경을 조성하는 잔해물들을 말끔히 제거하는 방법이었을 뿐만 아니라, 재난으로 집을 잃은 많은 아이티 주민들에게 효과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방법이 되었습니다. 주민들에게 안전한 주거지를 마련해 주는 것은 옥스팜이 아이티 재건을 위해 실행한 한 가지 사업에 불과합니다. 아이티 주민들은 자신들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자구력을 키워야 합니다. 옥스팜은 아이티 주민들의 자립을 위해 현금 지원 제도(cash-for-work)를 설립했으며, 현재 운영 중에 있습니다. 또한 아이티 주민들이 스스로 생계 수단을 마련하고, 자립심을 기르며, 역동적이고 성공적인 공동체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 장기적으로 이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3. 옥스팜은 허리케인 매슈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회복을 위해 모금된 기금을 어떻게 활용하게 되나요? 옥스팜이 우선적으로 실행하는 구호 사업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식수와 의료품을 보급하는 것입니다. 옥스팜은 이미 허리케인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었던 피해 지역에 식수 및 의료품, 정수 용정제(물을 정화시키는 정제약)와 더불어 건축 자제와 청소 도구들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아이티 남부 지역에는 토목 기사와 전문 WASH(Water, Sanitation & Hygiene: 물, 위생 시설) 기사, 공중 보건 기사 등 1차 시설 복구를 위한 전문 인력들을 투입시키고 있습니다. 4. 아이티 구호 활동에 필요한 후원금을 옥스팜에 기부하는 것에 대해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재해/재난에 가장 신속하게 대응하는 사람들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재해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많은 것을 잃어버린 피해 당사자들입니다. 국제 사회가 개입하기 전에, 재난을 당한 모든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들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가장 먼저 움직입니다. 그러나 재난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지역 주민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능가할 경우, 생명을 살리기 위한 국제 사회의 원조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지원은 세계 모든 곳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루어져야 합니다. 옥스팜은 정부 및 지방 자치 단체,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재난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도왔으며, 앞으로도 도울 것입니다. 5. 다른 기관들과 구별되는 옥스팜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왜 옥스팜을 통해 지원해야 하나요? 옥스팜은 재난 대응에 뛰어난 기관입니다. 신속하게 또한 효과적으로 깨끗한 물과 위생 관련 시설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옥스팜의 재난 대응 능력은 특히 허리케인 매슈로 인한 2차 피해, 곧 콜레라 발생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더욱 중요합니다. 옥스팜은 피해자들에게 식량과 생활 필수품, 임시 거처 및 위생과 건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긴급 구호 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특별히 여성들의 필요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또한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옥스팜의 공중 보건팀과 물 관련 전문 기사들이 함께 협력하여 관련 시설들을 관리합니다. 옥스팜은 상대적으로 빈곤 국가들의 주민들이 자연 재해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에서는 재난 발생에 대한 조기 경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거주 지역은 강풍과 홍수에 취약합니다. 이들의 생계는 너무도 불안정하고, 여러 위험 요소들로부터 쉽게 무너집니다. 빈곤은 자연 재해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할만한 능력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삶을 새롭게 세워 나가는데 큰 장애물이 됩니다. 옥스팜은 오랜 기간 동안 아이티와 지중해 지역의 여러 국가들에서 일해 왔습니다. 허리케인 매슈와 같은 자연 재해 발생 시, 피해 주민들의 복구 작업이 원활할 수 있도록 정부 기관 및 지역 사회와 협력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합니다. 옥스팜은 범람 지역과 곡물 저장고 등의 피해 상황을 정확히 조사하고 파악하여 우리가 보유한 자원을 가장 적절하게 할당합니다. 옥스팜의 ‘재난 피해 개선안(disaster risk reduction)’은 각 가정에 라디오를 보급하는 것부터 댐을 건축하는 것까지 피해 예방과 완화, 사전 대비를 위한 광범위한 활동들을 포함합니다. 6. 그렇다면 옥스팜 대신, 아이티 현지 기관을 통해 후원하는 것이 낫지 않은가요? 개인의 판단에 따라, 아이티 현지 기관을 후원하는 것은 후원자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옥스팜은 24시간 내내 전세계에서 일하는 탁월한 자선 구호단체입니다. 옥스팜은 재난 피해에 가장 취약한 생존자들을 돕기 위해 각국 정부와 지역 자치 단체, 지역 사회와 협력하는 것을 가장 중요시 여깁니다. 옥스팜을 통해 모아진 기금의 일부는 옥스팜과 협력하는 현지 기관에 직접 전달되기도 합니다. 7. 옥스팜은 아이티에서 얼마나 오래 활동했나요? 옥스팜은 1978년부터 아이티에서 활동해왔습니다. 옥스팜 프로그램은 물 • 위생 관리, 공중 보건, 재난 구호 대책 및 사전 대비, 재건, 경제 발전 및 여성 인권, 성평등, 성차별에 의한 폭력 예방을 포함하는 주민 보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피해 복구를 위해 아이티의 현지인들이 앞장서는 것은, 장기적으로 국가가 온전히 회복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옥스팜은 권리에 기초한 방법들을 통해, 가능한 한 가장 효과적으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우리의 프로그램들을 진행합니다. 옥스팜은 모든 프로그램을 아이티 정부 및 시민 단체들과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옥스팜 직원이 전하는 아이티 현장 리포트 허리케인 매슈가 남긴 죽음의 흔적 장 로버트(Jean Robert)는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는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 보았다.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어요. 허리케인의 속도 말이에요. 정말 끔찍했지요.” 허리케인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로버트씨가 교장으로 있는 발레레(Valere) 초등학교는 완전히 부서졌다. 다행히, 그 날 라디오 방송으로 아이들은 학교에 없었다. “만일 아이들이 교내에 있었다면 사상자가 많았을 겁니다.” 학교는 토르벡(Torbeck)의 작은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허리케인 매슈는 이 지역에서 18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허리케인이 강타한 지역에는 학교나 의료 시설, 어떤 것도 남아나지 않았다. 옥스팜 아이티 지부장인 다미엔 베렌돌프(Damien Berrendorf)에 따르면, 이번 허리케인으로 훼손된 사회기반시설은 지난 2010년 지진에 의한 피해와 맞먹는다고 한다. 허리케인 매튜로 산산조각난 학교 건물의 잔해물을 치우고 있는 로버트 씨(사진: Fran Afonso, / Oxfam Intermón / 2016.10.8) 레스 카예스(Les Cayes)에서 포르트 살루트(Port Salut)로 가는 길에서 목격한 광경은 베렌돌프의 말에 신빙성을 더해주었다. 손상되지 않은 집은 단 한 채도 없었다. 몇몇 가옥들은 지붕이 날라갔고, 대부분은 가옥들, 심지어는 콘크리트로 블록으로 만들어진 집들마저도 돌무더기처럼 무너졌다. 전신주들은 땅에 이리저리 흩어져 있었고, 농경지는 호수처럼 변해버렸다. 우리는 계속해서, 허리케인 매슈가 상륙했던 섬의 동쪽 끝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있는 곳은 허리케인이 강타한 데파트먼트 두 수드(Department du Sud)이다. 이곳은 그랑드안세(Grand’Anse)와 함께 아이티의 행정 구역이다. UN에 따르면, 이 지역의 750,000명의 주민들에게 긴급 원조가 필요한 실정이다. 포르트 살루트는 아이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푸른 바다로 둘러싸인, 아이티의 주요 관광지이다. 그러나 식민지 시대의 고풍스런 멋을 간직했던 호텔들은 허리케인 매슈의 매서운 공격을 피할 수 없었다. 도심을 가로지르던 강 위의 다리는 자취를 감췄다. 주민들은 손에 마체테(날이 넓고 무거운 칼-역주)를 들고 집 위로 쓰러진 나무들을 자르고 있었고, 물에 젖은 옷가지들과 매트를 집에서 끌어내고 있었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뒤로 다시 얼굴을 내민 햇살에 말리기 위해서다. 내륙 지방인 캠프 페린(Camp Perrin)의 시청에는 비상대피소가 설치되어 있었다. 어린 아이들은 굶주림을 외면하려 애쓰는 듯 뛰어다니며 외국인 방문객들 주위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주민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다시 한 번 그들의 얼굴에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맞닥뜨릴 수밖에 없었다. “네, 맞아요. 라디오에서도 텔레비전에서도 뉴스를 접했지요.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도 받았습니다.” 10명의 자녀들을 둔 52세의 홀어머니인 걸마인 체리(Germaine Cheri)가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허리케인 발령은 종종 호우 예보에 그치고 말았어요. 이번에도 비만 오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우리가 자는 동안 허리케인이 불어 닥쳤어요. 그리고 모든 것을 쓸어갔어요. 이제서야 단순한 비 예보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걸마인 체리는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제겐 아무것도 없어요. 아이들에게 먹일 음식도 없어요. 집 안에 있던 모든 것을 잃어버렸어요. 침대, 옷, 모두요. 제가 가진 거라곤 지금 입고 있는 이 옷 밖에 없어요.” 이 곳의 사례들은 허리케인 매슈가 남긴 참상을 생생히 묘사한다. 짧게든 길게든 시간이 지나면서, 비와 폭풍으로 인한 사상자보다 더 많은 사상자들이 속출할 것은 자명하다. 식량 손실로 인한 피해뿐 아니라, 콜레라가 창궐한 가능성 역시 굉장히 크다. 허리케인의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오염된 물과 불량한 위생 관리로부터 발생한 콜레라가 이미 주민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 콜레라 예방을 위해 옥스팜이 가장 먼저 시행한 일 중 하나는, 허리케인으로부터 직접 피해를 입은 몇몇 지역에 의료품을 보급하고, 깨끗한 물을 보관할 수 있는 물탱크를 설치한 일이다. 허리케인 매슈가 아이티를 강타하기 전부터, 아이티 국민들은 이미 사회적 안정망이 부재한 벼랑 끝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이번 재해로 아이티 국민들은 식량과 학교, 다리 등 사회 기반 시설들을 잃었다. 수질 오염으로 인한 질병은 그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이번 허리케인 재해는 길고 긴 죽음의 여파를 남길 것이라고 옥스팜은 경고한다. 지진과 허리케인에 대한 내구성 있는 재건축 전략과 도시 계획이 필요하며, 위험 예방을 위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6년 전 대지진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티.여러분의 도움이 함께할 때 아이티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아이티 긴급구호 지금 후원하기 원문: 옥스팜 인터네셔널 긴급구호 대응팀원문: 옥스팜 인터네셔널 커뮤니케이션팀 마리아 호세 아게야스(María José Agejas)초안 번역: 옥스팜코리아 번역 자원봉사자 김현수 님

네팔 대지진 : 일년후 보고서

네팔 대지진 : 일 년 후 Nepal Earthquake: One Year On “지진이 발생한 후, 네팔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떻게 생계를 유지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옥스팜이와서 우리 마을을 돕기 시작한 이후, 그리고 지금, 지역 여성들은 자신들의 가족을 부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비말라 발라미(Bimala Balami), 카투만두(Kathmandu) 계곡에서 진행되는 옥스팜 캐쉬 포 워크 (Cash For Work) 프로그램 (단기 고용을 통한 현금지급 프로그램) 참가자 지난 2015년 4월 25일, 7.8 규모의 강력한 대지진이 네팔을 강타했습니다. 2주 후 또 다른 강진이 닥쳤습니다. 이로인해 약 9,0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약 850,000 채의 집이 파괴되고 손상되었습니다. 뒤이어 400회 이상의 여진이 발생하여 피해가 극심했던 지역 주민들에게 두려움은 계속되었습니다. 첫 번째 지진이 발생한지 몇 시간 후, 현지 옥스팜 구호팀은 피해가 가장 심했던 사람들에게 먼저 긴급구호물품을 제공했습니다. 이렇게 옥스팜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데에는 비상시를 대비한 구호물품들의 재고와 현지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그리고 재난에 대비한 긴급구호활동계획 등이 크게 기여했습니다. 여러분과 많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지진 후 첫 3개월 동안 네팔의 극빈층인 약 300,000명에게 긴급구호물품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깨끗한 식수, 위생키트, 임시화장실, 피난처 및 긴급식량 등의 긴급구호물품이 지진 후 사람들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6개월 후, 혹독한 겨울이 다가오는 가운데 여러분의 지원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들로 하여금 새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파괴되고 손상된 집 뿐만 아니라 상점과 사업장 또한 지진으로 인해 타격을 입어, 현지인들의 일자리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지 일 년 후에도 많은 사람이 직업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고 직장이 있는 사람은 지진 이전보다 수입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옥스팜은 즉각적으로 긴급한 필요들에 대처했고, 개인과 가정에 생계유지를 위한 수입창출의 기회를 마련했으며, 현지의 경제부흥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학교 출석을 장려하기 위해 식수시설과 하수시설을 수리하고, 여성들을 위해 분리된 화장실과 세면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12개월 동안 네팔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지역 7곳에서 이루어진 옥스팜의 긴급구호로 인해 480,000 명 이상의 이재민들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방한시설 및 피난처 제공, 지역사회 재건, 여자아이들을 다시 학교로 보내고 생계를 복원하는 일은 옥스팜의 재건, 복구활동 중 몇 가지일 뿐입니다. 옥스팜은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필요까지 네팔 복구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네팔 정부와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월동 구호 물품 및 피난처 키트가 수도 카투만두(Kathmandu) 에서 37km 떨어진 마단푸어(Madanpur)에 거주하는 807명에게 배급되었습니다. 마단푸어(Madanpur) 는 여진으로 인해 참혹한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옥스팜은 지진 이전에는 이 지역에서 활동하지 않았지만, 지진 이후부터는 이 곳에서 식수시설과 위생시설을 설치하고 위생물품 등을 배분하고 있습니다. 캐쉬포워크(Cash For Work) 프로그램 또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진 잔해 제거 및 파괴된 관개 수로 공사, 쌀 종자 및 야채 등의 배급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Kieran Doherty / 옥스팜 신속한 대응 옥스팜의 긴급구호 대응으로 48만 1,900명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49,978개의 임시 피난처 제공 40,027명에게 위생물품 제공 14,104개의 가구가 캐쉬포워크(Cash For Work) 프로그램에 참여 4,941개의 임시화장실 설치 12,045개의 월동구호물품 제공 (*2016년 2월 29일 기준) 옥스팜은 네팔 정부, 지역 파트너 기관들, 그리고 네팔에서 활동하는 국제기구들과 협력하면서, 지진이 일어난 3일 만에 임시 피난처를 제공했습니다.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각 가정의 지붕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이었습니다. 겨울을 대비하여 피난처의 방한을 위해 방수천, 담요, 매트 및 보온 물통을 공급했습니다. 약 50,000개의 임시피난처(천막으로 된 임시 피난처)와 9,000여 개의 개선된 피난처(강형 철판으로 이루어진 피난처)가 세워졌고, 혹한의 겨울을 대비할 수 있도록 12,000여 명의 피해자들이 월동구호물품을 제공받았습니다. 14개 피해 지역의 수도 시설이 절반 이상 손상되거나 파괴되었습니다. 또한, 약 220,000 개의 화장실이 손실되었습니다. 옥스팜은 지역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40,000여 개의 가구에 위생물품을 제공하고 약 5,000 개의 임시화장실을 설치했습니다. 총 159개의 수도 시설이 재건되고 설치되었습니다. 대지진 피해주민 마마타 카르키(Mamata Karki)는 “처음에는 하늘에서 비행기가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위를 쳐다보았는데 나무들이 전부 흔들리는 거에요. 그리고 땅도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마을 쪽을 돌아보았는데 마을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온통 먼지였어요. 그때 생각나는 건 제 아이뿐이었어요. 내 아이에게 무슨 일이 닥치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밖에 나지 않았어요. 강 건너편으로 가고 싶었는데 땅이 너무 흔들려서 걸을 수가 없었어요. 마침내 제 시아버지가 아이를 데리고 있는 것을 보았고 그제서야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았죠. 그때의 일을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만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전부 꿈인 것만 같아요. 끔찍한 악몽을 꾼 것 같아요.” 사진: Kieran Doherty / 옥스팜 소수를 위한 목소리 옥스팜은 지진 생존자를 위한 직접적인 지원과 함께 피해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015년 10월, “재건으로 더 견고해지는 네팔(Rebuilding a More Resilient Nepal)”이라는 정책서에 재건과 복원을 위한 주요 권장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정치인, 방송 및 지역 사회 대표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중요한 의제를 위한 회의들이 개최되었습니다. 한 달 후,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Narendra Modi) 국무총리가 영국을 방문하였을 때 옥스팜은 인도 국경선에서 일어나는 분열로 인해 생긴 연료 위기 때문에 네팔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도주의 프로그램이 2주 안에 완전히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음을 경고했습니다. 더 큰 비상사태를 막기 위해 옥스팜은 네팔정부와 인도정부가 신속히 이 위기를 해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인도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석유가 증가했고 모든 주유소에서 연료 배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네팔 현지 카트만두 계곡(Kathmandu valley), 옥스팜 캐쉬포워크(Cash For Work – 단기고용프로그램)에 참가한 대지진 재해민들이 관개용수로를 재건하는 모습. 사진 Kieran Doherty Oxfam 2016. 2 더 견고하게 재건하기 지난 6개월 동안 옥스팜은 지역사회를 재건하고, 생계를 복원하여 네팔 주민들이 지진에 준비된 더 나은 모습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습니다. 비말라(Bimala)씨, 네트라(Netra)씨, 그리고 상기타(Sangita)씨의 이야기는 여러분의 후원이 어떻게 이러한 신속한 복구를 가능케 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옥스팜 월동구호물품들과 임시피난처 건설에 필요한 물품들을 옥스팜으로부터 배급받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지역사회 재건하기 카투만두 계곡에 있는 다치 네칼리(Dachi Nkali) 자치체에 살던 비말라 발라미(Bimala Balami)씨는 지진으로 인해 집이 무너지면서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비말라(Bimala)씨 (오른쪽 사진)는 회상합니다. “정신이 완전히 마비됐어요.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죠. 제 아이 생각밖에 나지 않았어요. 어떻게든 제 아이를 지키고 싶었어요.”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 때문에 산 경사지에 경작하던 벼, 밀, 겨자, 완두, 오이 및 각종 채소 농사와 관개 수로가 파괴되었습니다. 관개 수로 없이 수확물을 재배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이에 옥스팜은 30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그룹들을 고용하여 15일 동안 새로운 관개 수로를 설치했습니다. 그중의 몇몇 여성들은 관개 수로가 비옥하게 할 토지의 주인들이었습니다. 비말라(Bimala)씨도 새로운 관개 수로 설치작업에 네팔 현지 카트만두 계곡(Kathmandu valley), 비말라 발라미(Bimala Balami)씨는 옥스팜 캐쉬포워크(Cash For Work – 단기고용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산사태로 무너진 도로와 파괴된 관개용수로를 재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사진: Kieran Doherty / 옥스팜 참여한 여성입니다. “저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좋습니다. 저희 마을 전체를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밭 경작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관개 수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우리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저와 저희지역 주민들은 제대로 먹지도 못할 거에요.” 비말라(Bimala) 씨처럼 지진 후의 삶을 재정비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캐쉬포워크(Cash For Work)프로젝트는 재해민들이 지역사회의 무너진 곳을 재건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지역에 25개의 캐쉬포워크(Cash For Work)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진 잔해 제거 및 대로 공사 같은 일로 600여명의 주민들이 옥스팜과 함께 재건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옥스팜의 구호활동으로 약 15,000 가구가 도움을 받았습니다. 생계 복원하기 옥스팜은 피해민들에게 현금바우처를 제공하여 그들이 농사, 소상공업 및 텃밭을 다시 시작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 긴급생계지원 프로그램은 네트라 파라훌리(Netra Parajuli, 아래 사진)씨 같은 상인들에게는 매우 고마운 일입니다. 그는 지진 이전에 라모상구(Lamosanghu)에서 상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재난으로 인해 그의 생계는 수천 명의 다른 피해자들처럼 무너져버렸습니다. 네트라(Netra)씨는 어렵게 회수한 자본으로 임시 상점을 열었고, 옥스팜의 현금바우처 프로그램 덕분에 사업을 다시 키워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 Kieran Doherty / 옥스팜 “배급되는 바우처 덕분에 약 900명의 손님들이 저희 가게에 왔어요. 제일 많이 팔리는 상품은 삽이고, 다음은 괭이, 그리고 물뿌리개였어요. 그들의 파손된 도구는 제가 수리해주었고, 괭이도 제가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주민들이 농기구와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장당 2,000 루피 (약 23,000원) 되는 바우처를 6,000개 이상 제공했습니다. 이 바우처는 주민들이 텃밭과 밭에서 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네트라(Netra)씨 같은 자영업자, 상인들을 지원해서 지역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지역사회에 가축과 곡물 저장을 지원할 더욱 광범위한 현금지급 프로그램이 곧 시작될 예정입니다. 아이들을 다시 학교로 지진의 피해는 거주지, 물공급 시설 및 주요 인프라 뿐만 아니라 교육 기관에도 피해를 주어 많은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상기타 파리야(Sangita Pariyar, 아래 사진)와 그녀의 친구들은 옥스팜에서 제공한 물과 위생시설을 갖춘 임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학생들을 위해 분리된 화장실과 세면 시설이 있고, 위생 수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여학생들은 학교 오는 것이 더욱 즐거워졌습니다. “지진 이후 모든 것이 파괴되거나 손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수업을 받기위해 새로운 곳으로 학교를 옮겼습니다. 이전 학교 화장실에는 문이 없었는데, 이곳에는 남녀가 분리된 화장실이 있어서 지금 다니는 새 학교가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옥스팜은 고르카(Gorkha) 지역의 임시학교들에 물과 위생시설을 설치했습니다. 특히, 차팝항얀(Chapabhangyan)에 위치한 상키타가 다니는 이 학교는 전교생 300명으로, 지진으로 인해 완전히 폐허가 되었습니다. 이에 옥스팜은 새로운 물 공급 시설과 남,녀 구분된 임시화장실을 설치했고, 위생물품과 옥스팜 워터버킷, 정기적인 위생 수업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더 많은 학교가 재건되고 있는 가운데 옥스팜은 지속적으로 여학생들에게도 동등한 교육의 권리가 주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후원자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후원 덕분에 옥스팜은 지역주민, 현지 파트너,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네팔 재건 사업에 힘쓸 수 있었습니다. 사진: Kieran Doherty / 옥스팜 보고서 다운로드 원문: 옥스팜 영국 (OGB) 번역 재능기부 : 강주은

시리아 사태, 그 후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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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오늘을 살아갈 식량뿐 아니라 내일을 살아갈 희망입니다.” – 반기문 UN 사무총장 [2016.02] – 요르단 암만(Amman) 알 솔트(Al salt) 에 있는 시리아 난민 가정, 리마(Rima)와 모하마드(Mohamad), 그리고 여섯 자녀. 복합적 위기 시리아 분쟁이 발생한지 5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시리아에서는 인권과 인도주의 법을 철저히 위반한 표적 살해가 있었으며, 무차별 폭격, 포위와 억압적인 지배 구조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 백만명의 시리아인이 집을 떠나 국내이재민이 되거나 난민이 되었고, 이들 중 대다수는 생계가 제한되어 기준보다 낮은 생활 조건에서 살고 있으며 줄어드는 원조 지원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리아 사태 발생 이후 25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랍의 봄’에서 시작된 저항과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로, 분쟁은 지난 5년 동안 점점 더 폭력적이고 복잡해졌습니다. 알-누스라 전선(al-Nusra Front, 알카에다와 연결된 이슬람주의 단체)과 무엇보다도 ISIS를 비롯한 여럿의 교전 단체가 사실상 국가를 갈라놓았습니다. 러시아, 이란, 터키,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 영국, 미국, 프랑스, 요르단 등의 국가가 전투원에게 물자를 지원하거나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하면서 글로벌 양상을 띠는 분쟁이 되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이 사태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은 시리아 국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집과 재산을 뒤로한 채 살기 위해 도망을 쳐야만 했습니다. 그들은 인접국이나 시리아의 다른 지역에서 필사적으로 안전을 찾고 있습니다.  후원자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옥스팜은 레바논, 요르단과 같은 인접국의 시리아 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목숨을 걸고 유럽으로 넘어가는 여정에 생존을 위한 필수용품과 실직적인 조언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난민들이 생활비를 벌고 가족의 필요를 채울 수 있게하는 장기적 생계 활동 지원 실행은 이제 매우 중요합니다. 시리아인들이 법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접근법이 필요한 동시에 실업상태인 레바논과 요르단 국민을 노동시장에 포함시킬 수 있는 유의미한 활동을 지원해야 합니다. 최근 시리아 사태를 논하기 위해 열린 런던 회의에서 합의된 협약으로 이제 시리아 난민들이 고용허가증을 얻고 공식 노동력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는 10살 소년 압둘라. 지금은 비록 허름한 임시 난민캠프에서 살고 있지만, 언젠가 따뜻하고 포근한 집으로 돌아갈 희망을 안고 밝고 활기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옥스팜은 레바논에 위치한 120개의 시리아 난민캠프, 5,000명을 대상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였으며, 160개 난민캠프의 7,000명을 위한 화장실을 설치하였습니다. 긴급구호 규모 사태가 시작되기 전, 시리아에는 2200만명의 인구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들 중 대략 절반이 강제적으로 그들의 집을 뒤로하고 도망치거나 나라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시리아 안에는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1350만 명의 사람들이 있으며 이중 660만명은 국내 이재민입니다.  인도적 대응을 위한 자금 지원은 점점 더 커져가는 필요를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2015년 구호 활동을 위해89억 달러를 요청했는데도 불구하고, 유엔, 적십자사·적신월사와 비정부기구들은 오로지 그 절반보다 조금 많은(56.5%) 자금을 받았습니다. 난민과 시리아 내부의 국내 이재민과 더불어, 인접국의 빈곤한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에 필요한 자금은93억달러입니다. 2월 초 열린 런던 공여국 및 공여기관 컨퍼런스에서 2016년 요청에 대해 놀랍게도 56억 달러의 기부 약속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하지만 여전히 필요한 자금에는 턱없이 모자랍니다. 국제사회의 증가한 기부 약속은 옥스팜과 다른 구호 기관이 힘겨워 하며 구호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물론 시리아의 이웃 국가들이 자국민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는 장기적 사태에 대한 계획 수립을 도울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다시 만난 시리아 난민 후세인(Hussein Ammar, 27)과 그의 어머니. 후세인은 시리아 정부와 헤즈볼라(Hezbollah, 레바논 이슬람교 시아파의 과격파 조직)의 장시간 포위로 3주만에 마을로부터 빠져 나온 수 천명의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피난처를 찾아서 현재 약 450만 명 이상의 난민들이 인접국가에 머물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현지(‘호스트’) 커뮤니티에서 살고 있습니다. 레바논에는 백만명 이상의 시리아 난민들이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1인당 난민 밀집도입니다. 레바논에 있는 다섯 사람 중 한 사람은 시리아 난민이며 시리아 난민 가구의70%는 하루 4달러의 국가 빈곤선보다 못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요르단에는 630,000명 이상의 시리아 난민들이 있으며 이 중 아주 작은 비율만이 공식 캠프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마프라크(Mafraq) 지역의 자타리(Zaatari) 난민 캠프는 80,000명의 난민들의 거처로써 요르단의 대도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현재 인접국들이 사실상 국경을 봉쇄한 가운데, 분쟁을 피해 달아나는 시리아인들은 인접국으로 건너가는 데에 이전보다 더욱 심각한 제한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시리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인접국들은 몇 년 전부터 계속된 난민 유입의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기반시설과 기본적 서비스는 다른 국가들이 충분한 인도적 대응활동 지원, 경제적 지원이나 난민 재정착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지 않는 가운데 점점 더 제약을 받게 되었습니다. 옥스팜의 위생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난민촌의 모습. 아이들은 재미있는 게임, 노래, 그림, 인형극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위생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레바논 베카 계곡, 바알베크(Baalbek) 마을에 있는 시리아 난민캠프. 이곳에 옥스팜이 설치한 물탱크에 알리 아바스(Ali Abbas, 46)가 물을 채우고 있습니다. 알리는 이곳에 사는 주민이자 옥스팜 트럭으로 운송된 물을 탱크에 채우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시리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옥스팜 스태프들은 변동이 많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자원부(Ministry of Water Resources)에 등록하여 시리아 내의 사람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시추공, 펌핑 스테이션 및 기타 식수 기반시설에 대한 옥스팜의 활동으로 약 150만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에 지속적인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옥스팜의 활동은 엄청난 수의 이재민과 양쪽 전선의 최전방에 있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물 네트워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옥스팜은 다마스커스와 인근지역, 하마, 홈스, 쿠네이트라, 스웨다, 다라, 알레포, 이들렙과 타르투스의 15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하루에 약 20리터의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접근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옥스팜이 세운 시스템을 통해 물을 공급받는 사람들의 정확한 숫자는 앞으로 더 확인되어야 하며 모든 수혜자 수는 추정치입니다] 옥스팜은 물을 공급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많은 경우 완공되지 않은 건물이나 폐건물에서 살고있는 시리아 내 수백만명의 이재민 중 일부에게 화장실과 세면 시설을 제공하고, 개인 위생을 장려할 수 있도록 활동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우리는 시리아 이재민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옥스팜 활동의 확장은 다른 두 시리아 정부 부처 – 사회부, 지방행정부 – 와 새롭게 맺은 협약을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12월, 옥스팜 팀은 전선을 넘어 비정부군이 통제하고 있는 알레포 지역에 거대한 2000kVa 발전기를 가져다 주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그 발전기는 도시를 위해 주요 물 펌핑 스테이션의 펌프와 연결되었으며 도시 전체 – 정부군 통제 지역과 비정부군 통제 지역 두곳 모두의 - 의 물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 프로젝트 하나가 돕는 수혜자는 현재의 분쟁이 지역 내 인구 이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따라 백만명에 달할 수 있습니다. 옥스팜은 또한 술라이만 알할라비 알레포(Suleiman al-Halabi Aleppo) 지역의 주요 물 펌핑 스테이션에 물 밸브를 제공하여 이 스테이션이 지속적으로 작동하고 관리되도록 하였습니다.  레바논 베카 계곡, 바알베크(Baalbek) 마을에 있는 시리아 난민캠프. 하난 핫산이 자녀들과 함께 앉아있습니다. “이곳에 온 지 3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살던 라가(Raga)지역에 모든 것을 두고 떠나야 했습니다. 저의 삶, 저의 추억, 저의 모든 것들이요. 처음에는 너무나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었어요. 지금은 어느정도 익숙해졌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시리아, 그리고 이웃들이 그립습니다. 저는 마을에서 작은 상점을 운영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면 늘 들렀다 가곤 했죠. 이곳 난민캠프에서 가장 힘든 것은 바로 혹독한 겨울나기 입니다. 너무나 춥고 습해서 임시텐트에서 조차 살아갈 수 없어요. 옥스팜은 우리 아이들이 계속해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교과서도 주었지요.” 레바논 레바논에는 백만명이 넘는 시리아 난민들 이외에도 지원이 필요한 150만명의 취약한 레바논 국민과 31만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있습니다. 난민들의 대다수는 주민의 절반 이상이 하루에 4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레바논의 빈곤한 커뮤니티에 정착하였습니다. 2014년 말에 레바논 국민 중 17만명이 사회경제적 위기로 인해 빈곤으로 내몰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지 커뮤니티가 불안정을 더욱 깨닫고 있으며 이는 긴장을 고조시키고 민감한 사회적 구조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난민들의 삶은 더욱 고되고 불안정해졌습니다; 난민 가정은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은 상황에서 집세를 내고 음식을 살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빚의 소용돌이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불확실한 법적 지위와 일부 지역의 현지 커뮤니티와의 갈등으로 인해 사람들이 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구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옥스팜은 사람들의 필요를 확인하고 충족시키기 위해 일하는 동시에 사람들에게 장기적인 기회를 주기위한 새로운 방법을 고안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옥스팜 레바논 활동의 핵심 요소는 ‘보호’입니다. –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이 그들의 권리, 지원과 서비스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보호 활동에는 커뮤니티에 기본적 보호 서비스를 알리는 것, 고조되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커뮤니티 보호 위원회(community protection committee)를 조직하는 것, 난민들이 다양한 서비스의 전문가에게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이들을 연결해주는 매커니즘을 설립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라 함은 법률상담, 아동보호, 교육, 의료 및 심리·사회적 지원과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지원을 뜻합니다.  옥스팜은 베카 밸리(Bekka Valley)에서 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중위생 및 개인위생 시설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에는 화장실의 건축, 관리와 수리, 손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의 제공이 포함됩니다. 옥스팜 공중 보건 활동의 일환으로 세계 변소의 날(World Toilet Day)과 세계 손 씻기의 날(Global Handwashing Day)을 기념하여 관객이 참여하는 연극과 놀이를 통해 지식을 늘리고 모범 사례 모방을 장려하였습니다.  레바논 프로그램은 지난 12월 ‘레바논: 위기 속에서 바라보는 미래’(Lebanon: looking ahead in times of crisis)라는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논문은 2015년 레바논의 난민과 호스트 커뮤니티에 대한 옥스팜의 연구를 기반으로 보호 사안, 생활 조건, 서비스에 대한 접근, 구호에 대한 난민의 의존성 감소에 대한 잠정적, 장기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빈곤하고 취약한 레바논인들이 더 많은 고용 기회와 서비스에 접근하는 방법을 논하는 긴급한 논의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논문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영국 의회 의원들과의 수많은 면담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80,000명의 난민 중 한명인 Jasm. Jasm은 옥스팜이 자타리캠프에서 시범으로 운영하고 있는 쓰레기 재활용 기업의 일원으로서, 재활용 분리수거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프로젝트는 시리아 난민들에게 수입 창출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옥스팜은 시리아 난민과 바이어의 연계를 돕습니다. 예를들어, 여성들은 옷감과 기타 다른 재료를 재사용하여 가방, 바구니, 담요, 매트, 장난감 등의 고가치 상품을 만듭니다. 그렇게 재사용, 재활용된 물품은 자타리 난민캠프에서부터 암만과 자르카 지역을 아우르며 재활용 물품을 구매하는 두 기업에게 팔립니다. 이때 시리아 난민의 가격협상권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하여 옥스팜은 이 회사들과 협정을 체결, 착취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건전한 비즈니스 관계 형성을 위해 명확한 지침서를 정립, 제공합니다. 요르단 옥스팜은 80,000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머무는 자타리(Za’atari) 난민 캠프에서 캠프의 각 가구를 지원하는 영구적 물 네트워크 (permanent water network)를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폐수 네트워크 프로젝트 또한 가구의 폐수 연결이 마무리되면서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이것은 난민 캠프의 가장 큰 물 네트워크가 될 것이고 우리는 공급되는 물의 양과 질을 모두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재활용 파일럿 프로젝트 또한 캠프의 고형 폐기물 관리와 난민의 소득 창출 기회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매립지로 보내지는 쓰레기와 캠프에 쌓이는 쓰레기의 양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재활용될 수 있는 쓰레기의 재사용 또는 재판매를 위해 요르단의 파트너 기관과 협력합니다. 난민들은 판자, 플라스틱, 전기 장치와 같이 재활용 가능한 가정 쓰레기를 모아 돈을 받고, 재활용품들은 분류된 후 판매될 준비를 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자타리 캠프의 다른 구역과 호스트 커뮤니티로 확대할 계획이 있으며 이 계획에서는 환경 보전과 재활용의 이점이 강조될 것입니다.  옥스팜은 요르단에 머물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의 생계 수단을 논하는 정부 수준의 회의에 참여해왔습니다. 활동이 난민과 요르단 국민들에게 이익이 되어야 한다는 점은 매우 명확하며 옥스팜의 요르단 팀은 시리아인들이 법적, 보호적 틀 안에서 생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옹호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시리아 난민과 요르단 국민 모두가 그들의 경제적 위치를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유럽 지난 한 해 동안, 계속되는 시리아의 분쟁은 유럽의 난민 위기를 악화시키는 요소였습니다. 많은 시리아인들과 다른 국적의 사람들은 유럽에서 피난처를 찾기위해 육지와 바다를 가로지르는 험난하고 위험한 여정을 하고 있으며, 이들 다섯명 중 한 명은 시리아인입니다. 인도적 필요가 커지면서 옥스팜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그리스, 이탈리아에서 대응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들에 도착하거나, 이 국가들을 경유하는 이주자들에 대한 옥스팜의 활동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보호입니다. 프로그램들은 사람들을 보호하고 인권 침해를 모니터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인도적 활동을 결합하는 동시에 해당 국가, 현지, 그리고 유럽의 기관들을 향해 이주자들의 권리와 존엄성을 옹호합니다.  옥스팜은 특히 여성, 미보호 아동, 노인, 소년, 소녀에 중점을 두고 가장 취약한 난민, 그리고 이주민들과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세르비아와 마케도니아에서 펼친 대응 활동의 일부는 ‘겨울 대비’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난민들에게 혹독한 발칸의 겨울을 나기 위한 따뜻한 의류와 담요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리스에서는 두 곳의 과도기 캠프에서 따뜻한 식사는 물론 태양열과 전기로 온수를 공급하는 화장실과 샤워시설을 제공하였습니다.  혹독한 추위와 빗속을 뚫고 세르비아 마케도니아의 국경을 넘고 있는 Khaled와 아내, 자녀들. 그 다음은? 2016년 2월, 영국 데이비드 카메룬 총리는 런던에서 공여국 및 공여 기관 컨퍼런스를 열고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계속되는 분쟁으로 삶이 갈기갈기 찢긴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위한 후원금을 모으자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컨퍼런스 전,  마크 골드링(Mark Goldring) 옥스팜 상임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세계는 지금 시리아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시리아 사태가 발생한 지 5년이 지나 고통과 폭력이 끊임없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자금력과 지원 수준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가들은 시리아와 주변 지역에서 이들을 돕기 위해, 그리고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재정착시키기 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해야합니다.”  컨퍼런스로 2016년 자금 요청에 대해 약 56억 달러 이상의 기부 약속을 받아낼 수 있었지만 이 금액은 긴급히 필요한 자금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합니다. 자금 지원을 넘어, 시리아인들이 국내와 국외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시리아의 분쟁을 끝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옥스팜은 부유한 국가에게 2016년 말까지 각 국의 경제 규모에 따라 등록된 시리아 난민들의 10%를 재정착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의 활동으로 영국이 2016년 말까지 약 24,000명의 난민을 재청착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난민 수용국인 세 국가 – 요르단, 레바논, 터키 – 는 단계적으로 난민들에게 그들의 노동시장을 개방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합의했습니다. 이러한 국가들의 약속은 국제사회의 지원을 필요로 할 것이며,옥스팜은 이러한 약속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강하게 밀어붙일 것입니다. 

지카 바이러스 (Zika Virus) 대응 : 에볼라 위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지카 바이러스 (Zika Virus) 대응 : 에볼라 위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와 아이들이 비정상적으로 작은 머리를 갖고 태어나는 소두증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옥스팜의 인도적 지원 책임자 니젤 티민스(Nigel Timmins, Oxfam International Humanitarian Director)는 보건 비상사태에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것에 대하여 에볼라가 우리에게 준 교훈은 무엇인지 돌아보았습니다. 옥스팜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11개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 상황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폭발적인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주목하고 대응하는 지금, 우리는 2014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했던 에볼라 사태의 교훈을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지역사회가 신뢰성있는 정보에 기초하여 이를 실천할 때,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또한 충분히 강화할 수 있습니다. 에볼라와 달리 지카는 모기에 의해 전염됩니다. 또한 지카는 상대적으로 덜 치명적인 질병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약한 증상만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지카 바이러스와 비정상적으로 작은 머리를 가지고 태어나는 ‘소두증’ 아이들의 증가, 신경 질환 사이의 연관성입니다. 두 질병을 통제하는 일은 공동체 내 변화에 대한 계획 수립과 지역 주민들의 참여에 달려 있습니다. 옥스팜은 서아프리카 지역 공동체들이 수백년을 이어온 매장 관습(burial practices)을 바꾸도록 지원할 정도로 지역사회에 깊숙이 관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악수를 하거나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에도 위험이 따른 반면, 손을 씻는 일은 삶을 바꿀만한 중요성을 지닙니다. 지역사회를 위해, 그러나 지역사회와 함께 일할 때에는 기간을 두고 신뢰를 쌓는 것이 필요합니다. 극단적인 예로, 남부 기니(Guinea)의 한 마을 사람들이 지역에 파견되어 활동하는 보건 요원들을 공격하고 살해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지역사회가 질병을 예방하고 이미 창궐해있는 질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시, 반드시 종교적 지도자, 전통적 치료법에 대한 권위자, 현지기관 등 그 지역에서 신뢰를 받는 사람들과 협력해야 합니다. 지역사회 내에서 지카(Zika)의 감염 경로 - 특히 사람과 사람사이의 감염 경로 - 에 대해 정보가 너무나 없는 상황에서는 소문만 무성하게 떠돌기 마련입니다. 일부 지역 사회들은 모기를 잡기위해 분사된 화학 약품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라디오 방송국이나 휴대 전화 기술과 같은 현지의 매스커뮤니케이션 전달방식은 잘못된 소문을 잠재우고 신뢰할 만한 답을 제시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매스컴은 소문을 퍼뜨리는 통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언에 대한 신뢰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카 바이러스에 대응함에 있어, 정부와 공여기관들이 지역사회가 초기부터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서아프리카 에볼라 위기시, 지역사회에 들어가서 교육 및 예방 등 긴급구호 대응활동을 진행한 옥스팜 직원들의 모습 그러나 그러한 소문에 대항하여 꺼내는 조언이 얼마나 실질적인지, 지역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인지도 중요합니다. 피임기구와 가족계획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여성들에게 임신에 대해 조언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연못 등 물이 고여있는 곳에서 모기가 번식하고, 그 모기들이 지카(Zika)와 뎅기(Dengue)를 가져오는 경우가 빈번하다. 베를린 우수루탄에서 엘니뇨 가뭄피해로 인해 빗물을 받아 가정용수로 사용하기 위한 인공 연못을 만들었지만(사진), 이러한 노력이 오히려 바이러스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 또한 간과해서는 안된다. (사진 : Tania Moreno / Oxfam)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들은 고인 물에서 번식하지만, 빈곤한 가구는 폐쇄형 물 저장 컨테이너를 살 수 있는 형편이 안됩니다. 빗물 저장소가 채워지고 가정 용수가 잘 버려지도록 지역사회 차원의 방안이 필요합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 지역의 데이터는 분산되어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뎅기열과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의 패턴을 따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같은 종류의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이 바이러스들은 빈곤 지역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빈곤 지역에 집단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가난한 지역 사람들은 흐르는 물, 효과적인 배수 시설, 좋은 의료서비스나 모기 통제 방법에 대한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만약 지카 바이러스와 신생아의 소두증이 서로 연관이 있다면, 이는 아이를 - 어쩌면 평생 - 돌봐야 하는 빈곤한 여성의 삶에 엄청난 짐을 지우게 될 것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는 보건 시스템의 큰 중요성을 전 세계에 보여준 사례입니다. 지역 단위의 보건, 위생을 관리 및 감독해주고, 이를 진단하고 치료해줄 수 있는 보건 시스템이 미비했을 시, 바이러스의 파장은 많은 사람들을 비극적인 삶으로 몰아갔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World Health Organisation, WHO)가 신속하게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 때에, 각국 정부들이 정보 공유를 위해 협력하고 백신과 치료제 연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는 신종 질병을 진단, 예방, 치료하는 현 R&D체계(Research and Development System)의 실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는 지카 바이러스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그 어떤 이익보다 환자를 우선시하는 의료 연구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줄 경종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문: 옥스팜 인터내셔널(Oxfam International) 인도지원 총괄 디렉터 니젤 티민스 (Nigel Timmins)초안 번역 : 옥스팜코리아 번역 자원봉사자 유혜정

시리아 난민들의 시린 겨울

천으로 겨우 막아놓았지만 거센 바람이 불면 뻥 뚫려버리는 입구, 집 안에 들어온 빗물들로 다 젖게된 콘크리트 바닥 위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추위에 떨고 있는 아이들… 이러한 임시 피난처에서 지내는 추운 겨울을 상상해 보셨나요? 집을 떠나 레바논, 요르단 등지에서 거주하고있는 시리아 난민들은 이러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이들이 기댈 곳은 임시 피난처이지만, 그마저도 폭풍우와 눈을 동반한 극심한 추위로 난민들의 생활을 지켜주지 못합니다. 고통스런 겨울을 나는 난민들에게 따뜻한 담요와 연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해 주세요! 올 겨울 폭풍을 한차례 겪은 뒤의 레바논 베카밸리. 난민들의 임시피난처는 물바다가 되었고, 농지로 이용되던 땅은 진흙탕으로 변해버렸다.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 (Za'atari Refugee Camp, Jordan) 요르단 북부 ‘자타리’는 눈이 많이오고, 강한 바람이 자주 불며, 진눈깨비도 자주 내리는 지역입니다. 2013년부터 자타리 난민캠프에서 생활해온 시리아 난민 아스마 쿠애심(Asma Qasim)이 말합니다. “요즘은 거의 매일 밤 잠을 못 이룹니다. 극심한 추위와 함께 비가 몰아칠 때면, 저희 가족이 사는 임시 거처 안이 빗물로인해 다 젖게되기 일쑤이거든요.. 저희 부부는 둘째치고, 이렇게 매일 밤 추위와 두려움 속에서 겨울을 나야하는 저희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캠프 내에서 활동하며, 난민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옥스팜 팀은 이들이 사는 임시피난처에 배수로를 내주는 작업을 진행하여, 임시 피난처가 홍수에 잠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있습니다. 또한, 난민들의 집집마다 찾아가, 혹한과 거센 비바람 속에서 홍수의 피해를 입지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 11월, 요르단 자타리 캠프 내에서 물탱크에 연결하는 물 파이프를 설치하고 있는 옥스팜 직원과 지역 주민들의 모습. 옥스팜은 자타리 캠프 내에 8만 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물 공급 시스템을 설치했다. 특히, 강수량이 많아지거나 눈이 녹는 시기에, 자타리 내의 옥스팜팀은 이러한 날씨와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즉각 대응책을 세워 왔습니다. 추가적인 긴급워터탱크를 설치하거나, 자신의 피난처가 손상된 난민들에게 공용 피난처로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신속한 대응책으로 더 큰 어려움에 대비했습니다. 옥스팜 본부에서는 현장팀에게 홍수피해예상지역에 대한 ‘지도’를 제공하고, 특히 그 지역 주민들이 철저하게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자타리 캠프 밖에서도 옥스팜은 1,000명의 취약계층들(70%는 시리아 난민, 나머지는 요르단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절기 구호물품 및 현금 지급 – 난로, 연료, 실린더, 따뜻한 담요, 연료 충전을 위한 현금지급 등 - 을 통해 가장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긴급구호 지금 후원하기 (좌) 2015년 10월, 북부 세르비아에서 동절기 구호물품을 전달받고있는 8살 소녀 야라(Yaraa, 가명) (우)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푸드바우처와 담요를 제공하기위해 배분하고있는 레바논 내 옥스팜의 파트너기관 PARD 직원의 모습 레바논 베카밸리(Bekaa Valley, Lebanon) 또 다른 시리아 난민들이 거주하는 레바논 베카밸리(Bekaa Valley)는 계속되는 눈, 비와 함께 극심한 추위 속에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난민캠프 내의 임시피난처에서 생활하는 시리아, 그리고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이러한 추위를 견디기에 매우 취약한 상황입니다. 레바논에서, 옥스팜은 시리아로부터 온 수백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ATM 카드를 통해 긴급하게 필요한 현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약 450 개 정도 되는 가구들은 북쪽 레바논에서 겨울철을 나는 데에 필요한 금액인 총 400달러를 제공받았습니다. 이는 난민들로하여금 겨울철 난방을 위한 연료, 임시피난처 임차료, 손상된 피난처를 고칠 수 있는 도구들, 그 외에도 담요, 아이들의 옷가지, 전기난로 등 가장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들을 살 수 있도록 해줍니다. 레바논과 요르단, 현재 이 두 나라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들이 가진 자산과 생필품 등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난민들에게는 이 나라들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기에, 이들은 옥스팜 등 국제구호기구들의 긴급구호에 의존하여 생존을 이어나갈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옥스팜과 함께, 임시 피난처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나가는 시리아 난민들을 도와주세요. 그들의 생존의 문제를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시리아 긴급구호 지금 후원하기 레바논 콰라마운(Qalamoun) 지역 트리폴리(Tripoli)와 가까운 곳 아파트 밑 주차장에 임시로 세워진 방에 살고있는 시리아 난민 아이들.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옥스팜 활동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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