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업데이트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악의 위기 2017년 동아프리카 기근

2017년, 우리가 사는 이 지구는 현재 사상 최대의 심각한 기근 위기에 처해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런 기근 위기가 인간의 손에서 발생한 사실도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몰랐던, 하지만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되는 기근위기.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참여하기  

또 다시 찾아온 아픔: 아이티 허리케인 매슈 긴급구호

카리브해의 작은 나라 아이티에 또 한 번 비극이 닥쳤습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가 아이티 남서부 지역을 강타해 1,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사망했고, 전체 인구의 12%에 달하는140만 명 가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은 이 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큰 허리케인으로 기록되었으며 6년 전 대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도적 긴급구호를 필요료 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이 휩쓸고 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티-아이티(Ti-Ayiti) 지역에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다. (사진: Fran Afonso / Oxfam Intermón / 2016.10.6) 카리브해의 작은 나라 아이티에 또 한 번 비극이 닥쳤습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가 아이티 남서부 지역을 강타해 1,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사망했고, 전체 인구의 12%에 달하는140만 명 가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은 이 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큰 허리케인으로 기록되었으며 6년 전 대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도적 긴급구호를 필요료 하고 있습니다. 재해 상황 사망 1,000명 이상 이재민 200만 명 이상 긴급 식량지원 대상자 750,000 명 콜레라 의심환자 130명 이상 임시캠프 거주자 170,000명 파손된 학교 300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 100,000명 현재 아이티의 몇몇 지역은 도로 파손으로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이고, 아이티 반도 남부에서는 기아와 영양실조가 곧 심각한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옥스팜은 특히 콜레라 발생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상하수도 기반시설이 파손되었고 많은 주민들이 더럽고 오염된 물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콜레라가 발생하면 급속도로 전염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10월 10일을 기준으로, 130명 가량의 콜레라 의심환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더욱이, 6곳의 콜레라 질병 관리 센터가 허리케인에 직격탄을 맞은 상태로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긴급 보수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170,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224개의 임시캠프에서 살고 있으며 이보다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파손된 집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랑드안세(Grand’Anse) 주변 지역의 곡식 유실 현황은 거의 100%에 육박하고 있는데 이는 이곳 주민들이 식량과 생계수단을 완전히 상실했음을 의미합니다. 다른 지역의 곡식 유실 현황도 적게는60%에서 많게는 70~80%에 이릅니다. 이같은 상황은 식량 공급과 소득 생활을 위해 농업에 의존하는 수백 만 아이티 국민들의 현실과 더불어 미래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폭풍 피해로 전체 가축의 절반 이상을 잃은 지역도 많아서 지역 경제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은 식량 자원이자 가장 귀중한 재산이기도 한 가축을 빼앗아 갔고, 주민들은 당장 살아갈 방편을 마련하기 위해 남아있는 가축을 팔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스탐비(Castambie) 지역 주민 Senita Terbil(세니타 테르빌)이 완전히 무너진 자신의 집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해 있다. (사진: Fran Afonso, / Oxfam Intermón / 2016.10.8) 옥스팜 긴급구호 현황 10월 7일부터 아이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구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우선적으로 의료품 보급과 상수도 시설 보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 시설 및 깨끗한 물 공급에 집중하는 인도적 구호 프로그램을 확장해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긴급식량을 투입해 아이티 주민들의 생계 복구에 필요한 자원들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응급 상황에 따라 가장 취약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이번 재난으로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들을 돕는 것에 보다 집중합니다. 여성들은 긴급 구호를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며 여성들에 대한 우선적 지원은 가족 전체가 재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옥스팜은 아이티 구호 활동에 필요한 기금을 전세계 9개 협력 기관들과 함께 모금하고 있습니다. UN은 아이티 재난 복구에 미화 약 1억 1,900만 달러(한화 약 1,350억)가 필요하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긴급구호 활동 및 아이티 국민들의 자립을 위해 필요한 비용입니다. 더불어 재난 지역 재건을 위해 상당한 비용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파악됩니다. 옥스팜은 국제사회가 신속히 아이티에 대한 지원을 시작하고, UN의 초기 발표에 대응하기를 촉구합니다. 일반 시민들 역시 국제구호 단체들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기를 바랍니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나눠줄 정수용 정제, 비누, 속옷 등이 들어있는 위생키트가 창고에 늘어서 있다. (사진: Fran Afonso, / Oxfam Intermón / 2016.10.7) 옥스팜 긴급구호 활동 7문 7답 1. 지난 2010년, 아이티에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옥스팜은 어떻게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했나요? 지난 대지진 당시 피해 복구 비용으로 미화 약 1억 600만 달러(한화 약 1,815억 )모금했으며, 지진 피해 5년째인 2015년에는 긴급 구호 및 장기적 개발을 위해 미화 약 1억 130만 달러(한화 약1,149억)를 추가 지원했습니다. 긴급구호 프로그램은 물 • 위생 관리, 공중 보건, 재난 구호 대책 및 사전 대비, 재건, 경제 발전 및 여성 인권, 성평등, 성차별에 의한 폭력 예방을 포함한 주민을 보호하는 사업에 집중되었습니다. 남은 기금은 지방 자치 단체 및 정부 기관들의 자립심을 함양하고, 시민 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옥스팜은 지난 5년간,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 주민 약 180만 명을 지원했습니다. 2. 옥스팜의 재난 대응책은 성공적이었나요? 옥스팜이 직면한 이슈들과 문제들은 어떤 것이었나요? 아이티 대지진 재난에 대응하면서 중요한 도전들에 직면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또한 창조적 해법들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예를들어, 재건에 가장 커다란 장애가 되었던 것은 현장의 잔해물이었습니다. 잔해 처리에 필요한 비용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수백만 달러의 예산이 가옥들을 신축하는데 책정되었지만 잔해물이 처리되지 않고서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가옥을 세울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옥스팜은 잔해물로 집을 건축하는 방안을 찾았습니다. 가비온 주택(Gabion Houses: 돌망태로 만든 집-역주)은 도로를 가로막고, 위해 환경을 조성하는 잔해물들을 말끔히 제거하는 방법이었을 뿐만 아니라, 재난으로 집을 잃은 많은 아이티 주민들에게 효과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방법이 되었습니다. 주민들에게 안전한 주거지를 마련해 주는 것은 옥스팜이 아이티 재건을 위해 실행한 한 가지 사업에 불과합니다. 아이티 주민들은 자신들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자구력을 키워야 합니다. 옥스팜은 아이티 주민들의 자립을 위해 현금 지원 제도(cash-for-work)를 설립했으며, 현재 운영 중에 있습니다. 또한 아이티 주민들이 스스로 생계 수단을 마련하고, 자립심을 기르며, 역동적이고 성공적인 공동체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 장기적으로 이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3. 옥스팜은 허리케인 매슈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회복을 위해 모금된 기금을 어떻게 활용하게 되나요? 옥스팜이 우선적으로 실행하는 구호 사업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식수와 의료품을 보급하는 것입니다. 옥스팜은 이미 허리케인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었던 피해 지역에 식수 및 의료품, 정수 용정제(물을 정화시키는 정제약)와 더불어 건축 자제와 청소 도구들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아이티 남부 지역에는 토목 기사와 전문 WASH(Water, Sanitation & Hygiene: 물, 위생 시설) 기사, 공중 보건 기사 등 1차 시설 복구를 위한 전문 인력들을 투입시키고 있습니다. 4. 아이티 구호 활동에 필요한 후원금을 옥스팜에 기부하는 것에 대해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재해/재난에 가장 신속하게 대응하는 사람들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재해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많은 것을 잃어버린 피해 당사자들입니다. 국제 사회가 개입하기 전에, 재난을 당한 모든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들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가장 먼저 움직입니다. 그러나 재난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지역 주민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능가할 경우, 생명을 살리기 위한 국제 사회의 원조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지원은 세계 모든 곳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루어져야 합니다. 옥스팜은 정부 및 지방 자치 단체,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재난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도왔으며, 앞으로도 도울 것입니다. 5. 다른 기관들과 구별되는 옥스팜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왜 옥스팜을 통해 지원해야 하나요? 옥스팜은 재난 대응에 뛰어난 기관입니다. 신속하게 또한 효과적으로 깨끗한 물과 위생 관련 시설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옥스팜의 재난 대응 능력은 특히 허리케인 매슈로 인한 2차 피해, 곧 콜레라 발생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더욱 중요합니다. 옥스팜은 피해자들에게 식량과 생활 필수품, 임시 거처 및 위생과 건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긴급 구호 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특별히 여성들의 필요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또한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옥스팜의 공중 보건팀과 물 관련 전문 기사들이 함께 협력하여 관련 시설들을 관리합니다. 옥스팜은 상대적으로 빈곤 국가들의 주민들이 자연 재해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에서는 재난 발생에 대한 조기 경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거주 지역은 강풍과 홍수에 취약합니다. 이들의 생계는 너무도 불안정하고, 여러 위험 요소들로부터 쉽게 무너집니다. 빈곤은 자연 재해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할만한 능력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삶을 새롭게 세워 나가는데 큰 장애물이 됩니다. 옥스팜은 오랜 기간 동안 아이티와 지중해 지역의 여러 국가들에서 일해 왔습니다. 허리케인 매슈와 같은 자연 재해 발생 시, 피해 주민들의 복구 작업이 원활할 수 있도록 정부 기관 및 지역 사회와 협력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합니다. 옥스팜은 범람 지역과 곡물 저장고 등의 피해 상황을 정확히 조사하고 파악하여 우리가 보유한 자원을 가장 적절하게 할당합니다. 옥스팜의 ‘재난 피해 개선안(disaster risk reduction)’은 각 가정에 라디오를 보급하는 것부터 댐을 건축하는 것까지 피해 예방과 완화, 사전 대비를 위한 광범위한 활동들을 포함합니다. 6. 그렇다면 옥스팜 대신, 아이티 현지 기관을 통해 후원하는 것이 낫지 않은가요? 개인의 판단에 따라, 아이티 현지 기관을 후원하는 것은 후원자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옥스팜은 24시간 내내 전세계에서 일하는 탁월한 자선 구호단체입니다. 옥스팜은 재난 피해에 가장 취약한 생존자들을 돕기 위해 각국 정부와 지역 자치 단체, 지역 사회와 협력하는 것을 가장 중요시 여깁니다. 옥스팜을 통해 모아진 기금의 일부는 옥스팜과 협력하는 현지 기관에 직접 전달되기도 합니다. 7. 옥스팜은 아이티에서 얼마나 오래 활동했나요? 옥스팜은 1978년부터 아이티에서 활동해왔습니다. 옥스팜 프로그램은 물 • 위생 관리, 공중 보건, 재난 구호 대책 및 사전 대비, 재건, 경제 발전 및 여성 인권, 성평등, 성차별에 의한 폭력 예방을 포함하는 주민 보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피해 복구를 위해 아이티의 현지인들이 앞장서는 것은, 장기적으로 국가가 온전히 회복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옥스팜은 권리에 기초한 방법들을 통해, 가능한 한 가장 효과적으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우리의 프로그램들을 진행합니다. 옥스팜은 모든 프로그램을 아이티 정부 및 시민 단체들과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옥스팜 직원이 전하는 아이티 현장 리포트 허리케인 매슈가 남긴 죽음의 흔적 장 로버트(Jean Robert)는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는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 보았다.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어요. 허리케인의 속도 말이에요. 정말 끔찍했지요.” 허리케인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로버트씨가 교장으로 있는 발레레(Valere) 초등학교는 완전히 부서졌다. 다행히, 그 날 라디오 방송으로 아이들은 학교에 없었다. “만일 아이들이 교내에 있었다면 사상자가 많았을 겁니다.” 학교는 토르벡(Torbeck)의 작은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허리케인 매슈는 이 지역에서 18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허리케인이 강타한 지역에는 학교나 의료 시설, 어떤 것도 남아나지 않았다. 옥스팜 아이티 지부장인 다미엔 베렌돌프(Damien Berrendorf)에 따르면, 이번 허리케인으로 훼손된 사회기반시설은 지난 2010년 지진에 의한 피해와 맞먹는다고 한다. 허리케인 매튜로 산산조각난 학교 건물의 잔해물을 치우고 있는 로버트 씨(사진: Fran Afonso, / Oxfam Intermón / 2016.10.8) 레스 카예스(Les Cayes)에서 포르트 살루트(Port Salut)로 가는 길에서 목격한 광경은 베렌돌프의 말에 신빙성을 더해주었다. 손상되지 않은 집은 단 한 채도 없었다. 몇몇 가옥들은 지붕이 날라갔고, 대부분은 가옥들, 심지어는 콘크리트로 블록으로 만들어진 집들마저도 돌무더기처럼 무너졌다. 전신주들은 땅에 이리저리 흩어져 있었고, 농경지는 호수처럼 변해버렸다. 우리는 계속해서, 허리케인 매슈가 상륙했던 섬의 동쪽 끝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있는 곳은 허리케인이 강타한 데파트먼트 두 수드(Department du Sud)이다. 이곳은 그랑드안세(Grand’Anse)와 함께 아이티의 행정 구역이다. UN에 따르면, 이 지역의 750,000명의 주민들에게 긴급 원조가 필요한 실정이다. 포르트 살루트는 아이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푸른 바다로 둘러싸인, 아이티의 주요 관광지이다. 그러나 식민지 시대의 고풍스런 멋을 간직했던 호텔들은 허리케인 매슈의 매서운 공격을 피할 수 없었다. 도심을 가로지르던 강 위의 다리는 자취를 감췄다. 주민들은 손에 마체테(날이 넓고 무거운 칼-역주)를 들고 집 위로 쓰러진 나무들을 자르고 있었고, 물에 젖은 옷가지들과 매트를 집에서 끌어내고 있었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뒤로 다시 얼굴을 내민 햇살에 말리기 위해서다. 내륙 지방인 캠프 페린(Camp Perrin)의 시청에는 비상대피소가 설치되어 있었다. 어린 아이들은 굶주림을 외면하려 애쓰는 듯 뛰어다니며 외국인 방문객들 주위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주민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다시 한 번 그들의 얼굴에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맞닥뜨릴 수밖에 없었다. “네, 맞아요. 라디오에서도 텔레비전에서도 뉴스를 접했지요.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도 받았습니다.” 10명의 자녀들을 둔 52세의 홀어머니인 걸마인 체리(Germaine Cheri)가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허리케인 발령은 종종 호우 예보에 그치고 말았어요. 이번에도 비만 오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우리가 자는 동안 허리케인이 불어 닥쳤어요. 그리고 모든 것을 쓸어갔어요. 이제서야 단순한 비 예보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걸마인 체리는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제겐 아무것도 없어요. 아이들에게 먹일 음식도 없어요. 집 안에 있던 모든 것을 잃어버렸어요. 침대, 옷, 모두요. 제가 가진 거라곤 지금 입고 있는 이 옷 밖에 없어요.” 이 곳의 사례들은 허리케인 매슈가 남긴 참상을 생생히 묘사한다. 짧게든 길게든 시간이 지나면서, 비와 폭풍으로 인한 사상자보다 더 많은 사상자들이 속출할 것은 자명하다. 식량 손실로 인한 피해뿐 아니라, 콜레라가 창궐한 가능성 역시 굉장히 크다. 허리케인의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오염된 물과 불량한 위생 관리로부터 발생한 콜레라가 이미 주민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 콜레라 예방을 위해 옥스팜이 가장 먼저 시행한 일 중 하나는, 허리케인으로부터 직접 피해를 입은 몇몇 지역에 의료품을 보급하고, 깨끗한 물을 보관할 수 있는 물탱크를 설치한 일이다. 허리케인 매슈가 아이티를 강타하기 전부터, 아이티 국민들은 이미 사회적 안정망이 부재한 벼랑 끝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이번 재해로 아이티 국민들은 식량과 학교, 다리 등 사회 기반 시설들을 잃었다. 수질 오염으로 인한 질병은 그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이번 허리케인 재해는 길고 긴 죽음의 여파를 남길 것이라고 옥스팜은 경고한다. 지진과 허리케인에 대한 내구성 있는 재건축 전략과 도시 계획이 필요하며, 위험 예방을 위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6년 전 대지진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티.여러분의 도움이 함께할 때 아이티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아이티 긴급구호 지금 후원하기 원문: 옥스팜 인터네셔널 긴급구호 대응팀원문: 옥스팜 인터네셔널 커뮤니케이션팀 마리아 호세 아게야스(María José Agejas)초안 번역: 옥스팜코리아 번역 자원봉사자 김현수 님

네팔 대지진 : 일년후 보고서

네팔 대지진 : 일 년 후 Nepal Earthquake: One Year On “지진이 발생한 후, 네팔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떻게 생계를 유지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옥스팜이와서 우리 마을을 돕기 시작한 이후, 그리고 지금, 지역 여성들은 자신들의 가족을 부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비말라 발라미(Bimala Balami), 카투만두(Kathmandu) 계곡에서 진행되는 옥스팜 캐쉬 포 워크 (Cash For Work) 프로그램 (단기 고용을 통한 현금지급 프로그램) 참가자 지난 2015년 4월 25일, 7.8 규모의 강력한 대지진이 네팔을 강타했습니다. 2주 후 또 다른 강진이 닥쳤습니다. 이로인해 약 9,0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약 850,000 채의 집이 파괴되고 손상되었습니다. 뒤이어 400회 이상의 여진이 발생하여 피해가 극심했던 지역 주민들에게 두려움은 계속되었습니다. 첫 번째 지진이 발생한지 몇 시간 후, 현지 옥스팜 구호팀은 피해가 가장 심했던 사람들에게 먼저 긴급구호물품을 제공했습니다. 이렇게 옥스팜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데에는 비상시를 대비한 구호물품들의 재고와 현지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그리고 재난에 대비한 긴급구호활동계획 등이 크게 기여했습니다. 여러분과 많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지진 후 첫 3개월 동안 네팔의 극빈층인 약 300,000명에게 긴급구호물품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깨끗한 식수, 위생키트, 임시화장실, 피난처 및 긴급식량 등의 긴급구호물품이 지진 후 사람들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6개월 후, 혹독한 겨울이 다가오는 가운데 여러분의 지원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들로 하여금 새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파괴되고 손상된 집 뿐만 아니라 상점과 사업장 또한 지진으로 인해 타격을 입어, 현지인들의 일자리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지 일 년 후에도 많은 사람이 직업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고 직장이 있는 사람은 지진 이전보다 수입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옥스팜은 즉각적으로 긴급한 필요들에 대처했고, 개인과 가정에 생계유지를 위한 수입창출의 기회를 마련했으며, 현지의 경제부흥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학교 출석을 장려하기 위해 식수시설과 하수시설을 수리하고, 여성들을 위해 분리된 화장실과 세면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12개월 동안 네팔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지역 7곳에서 이루어진 옥스팜의 긴급구호로 인해 480,000 명 이상의 이재민들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방한시설 및 피난처 제공, 지역사회 재건, 여자아이들을 다시 학교로 보내고 생계를 복원하는 일은 옥스팜의 재건, 복구활동 중 몇 가지일 뿐입니다. 옥스팜은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필요까지 네팔 복구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네팔 정부와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월동 구호 물품 및 피난처 키트가 수도 카투만두(Kathmandu) 에서 37km 떨어진 마단푸어(Madanpur)에 거주하는 807명에게 배급되었습니다. 마단푸어(Madanpur) 는 여진으로 인해 참혹한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옥스팜은 지진 이전에는 이 지역에서 활동하지 않았지만, 지진 이후부터는 이 곳에서 식수시설과 위생시설을 설치하고 위생물품 등을 배분하고 있습니다. 캐쉬포워크(Cash For Work) 프로그램 또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진 잔해 제거 및 파괴된 관개 수로 공사, 쌀 종자 및 야채 등의 배급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Kieran Doherty / 옥스팜 신속한 대응 옥스팜의 긴급구호 대응으로 48만 1,900명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49,978개의 임시 피난처 제공 40,027명에게 위생물품 제공 14,104개의 가구가 캐쉬포워크(Cash For Work) 프로그램에 참여 4,941개의 임시화장실 설치 12,045개의 월동구호물품 제공 (*2016년 2월 29일 기준) 옥스팜은 네팔 정부, 지역 파트너 기관들, 그리고 네팔에서 활동하는 국제기구들과 협력하면서, 지진이 일어난 3일 만에 임시 피난처를 제공했습니다.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각 가정의 지붕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이었습니다. 겨울을 대비하여 피난처의 방한을 위해 방수천, 담요, 매트 및 보온 물통을 공급했습니다. 약 50,000개의 임시피난처(천막으로 된 임시 피난처)와 9,000여 개의 개선된 피난처(강형 철판으로 이루어진 피난처)가 세워졌고, 혹한의 겨울을 대비할 수 있도록 12,000여 명의 피해자들이 월동구호물품을 제공받았습니다. 14개 피해 지역의 수도 시설이 절반 이상 손상되거나 파괴되었습니다. 또한, 약 220,000 개의 화장실이 손실되었습니다. 옥스팜은 지역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40,000여 개의 가구에 위생물품을 제공하고 약 5,000 개의 임시화장실을 설치했습니다. 총 159개의 수도 시설이 재건되고 설치되었습니다. 대지진 피해주민 마마타 카르키(Mamata Karki)는 “처음에는 하늘에서 비행기가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위를 쳐다보았는데 나무들이 전부 흔들리는 거에요. 그리고 땅도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마을 쪽을 돌아보았는데 마을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온통 먼지였어요. 그때 생각나는 건 제 아이뿐이었어요. 내 아이에게 무슨 일이 닥치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밖에 나지 않았어요. 강 건너편으로 가고 싶었는데 땅이 너무 흔들려서 걸을 수가 없었어요. 마침내 제 시아버지가 아이를 데리고 있는 것을 보았고 그제서야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았죠. 그때의 일을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만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전부 꿈인 것만 같아요. 끔찍한 악몽을 꾼 것 같아요.” 사진: Kieran Doherty / 옥스팜 소수를 위한 목소리 옥스팜은 지진 생존자를 위한 직접적인 지원과 함께 피해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015년 10월, “재건으로 더 견고해지는 네팔(Rebuilding a More Resilient Nepal)”이라는 정책서에 재건과 복원을 위한 주요 권장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정치인, 방송 및 지역 사회 대표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중요한 의제를 위한 회의들이 개최되었습니다. 한 달 후,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Narendra Modi) 국무총리가 영국을 방문하였을 때 옥스팜은 인도 국경선에서 일어나는 분열로 인해 생긴 연료 위기 때문에 네팔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도주의 프로그램이 2주 안에 완전히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음을 경고했습니다. 더 큰 비상사태를 막기 위해 옥스팜은 네팔정부와 인도정부가 신속히 이 위기를 해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인도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석유가 증가했고 모든 주유소에서 연료 배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네팔 현지 카트만두 계곡(Kathmandu valley), 옥스팜 캐쉬포워크(Cash For Work – 단기고용프로그램)에 참가한 대지진 재해민들이 관개용수로를 재건하는 모습. 사진 Kieran Doherty Oxfam 2016. 2 더 견고하게 재건하기 지난 6개월 동안 옥스팜은 지역사회를 재건하고, 생계를 복원하여 네팔 주민들이 지진에 준비된 더 나은 모습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습니다. 비말라(Bimala)씨, 네트라(Netra)씨, 그리고 상기타(Sangita)씨의 이야기는 여러분의 후원이 어떻게 이러한 신속한 복구를 가능케 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옥스팜 월동구호물품들과 임시피난처 건설에 필요한 물품들을 옥스팜으로부터 배급받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지역사회 재건하기 카투만두 계곡에 있는 다치 네칼리(Dachi Nkali) 자치체에 살던 비말라 발라미(Bimala Balami)씨는 지진으로 인해 집이 무너지면서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비말라(Bimala)씨 (오른쪽 사진)는 회상합니다. “정신이 완전히 마비됐어요.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죠. 제 아이 생각밖에 나지 않았어요. 어떻게든 제 아이를 지키고 싶었어요.”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 때문에 산 경사지에 경작하던 벼, 밀, 겨자, 완두, 오이 및 각종 채소 농사와 관개 수로가 파괴되었습니다. 관개 수로 없이 수확물을 재배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이에 옥스팜은 30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그룹들을 고용하여 15일 동안 새로운 관개 수로를 설치했습니다. 그중의 몇몇 여성들은 관개 수로가 비옥하게 할 토지의 주인들이었습니다. 비말라(Bimala)씨도 새로운 관개 수로 설치작업에 네팔 현지 카트만두 계곡(Kathmandu valley), 비말라 발라미(Bimala Balami)씨는 옥스팜 캐쉬포워크(Cash For Work – 단기고용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산사태로 무너진 도로와 파괴된 관개용수로를 재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사진: Kieran Doherty / 옥스팜 참여한 여성입니다. “저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좋습니다. 저희 마을 전체를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밭 경작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관개 수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우리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저와 저희지역 주민들은 제대로 먹지도 못할 거에요.” 비말라(Bimala) 씨처럼 지진 후의 삶을 재정비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캐쉬포워크(Cash For Work)프로젝트는 재해민들이 지역사회의 무너진 곳을 재건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지역에 25개의 캐쉬포워크(Cash For Work)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진 잔해 제거 및 대로 공사 같은 일로 600여명의 주민들이 옥스팜과 함께 재건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옥스팜의 구호활동으로 약 15,000 가구가 도움을 받았습니다. 생계 복원하기 옥스팜은 피해민들에게 현금바우처를 제공하여 그들이 농사, 소상공업 및 텃밭을 다시 시작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 긴급생계지원 프로그램은 네트라 파라훌리(Netra Parajuli, 아래 사진)씨 같은 상인들에게는 매우 고마운 일입니다. 그는 지진 이전에 라모상구(Lamosanghu)에서 상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재난으로 인해 그의 생계는 수천 명의 다른 피해자들처럼 무너져버렸습니다. 네트라(Netra)씨는 어렵게 회수한 자본으로 임시 상점을 열었고, 옥스팜의 현금바우처 프로그램 덕분에 사업을 다시 키워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 Kieran Doherty / 옥스팜 “배급되는 바우처 덕분에 약 900명의 손님들이 저희 가게에 왔어요. 제일 많이 팔리는 상품은 삽이고, 다음은 괭이, 그리고 물뿌리개였어요. 그들의 파손된 도구는 제가 수리해주었고, 괭이도 제가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주민들이 농기구와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장당 2,000 루피 (약 23,000원) 되는 바우처를 6,000개 이상 제공했습니다. 이 바우처는 주민들이 텃밭과 밭에서 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네트라(Netra)씨 같은 자영업자, 상인들을 지원해서 지역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지역사회에 가축과 곡물 저장을 지원할 더욱 광범위한 현금지급 프로그램이 곧 시작될 예정입니다. 아이들을 다시 학교로 지진의 피해는 거주지, 물공급 시설 및 주요 인프라 뿐만 아니라 교육 기관에도 피해를 주어 많은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상기타 파리야(Sangita Pariyar, 아래 사진)와 그녀의 친구들은 옥스팜에서 제공한 물과 위생시설을 갖춘 임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학생들을 위해 분리된 화장실과 세면 시설이 있고, 위생 수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여학생들은 학교 오는 것이 더욱 즐거워졌습니다. “지진 이후 모든 것이 파괴되거나 손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수업을 받기위해 새로운 곳으로 학교를 옮겼습니다. 이전 학교 화장실에는 문이 없었는데, 이곳에는 남녀가 분리된 화장실이 있어서 지금 다니는 새 학교가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옥스팜은 고르카(Gorkha) 지역의 임시학교들에 물과 위생시설을 설치했습니다. 특히, 차팝항얀(Chapabhangyan)에 위치한 상키타가 다니는 이 학교는 전교생 300명으로, 지진으로 인해 완전히 폐허가 되었습니다. 이에 옥스팜은 새로운 물 공급 시설과 남,녀 구분된 임시화장실을 설치했고, 위생물품과 옥스팜 워터버킷, 정기적인 위생 수업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더 많은 학교가 재건되고 있는 가운데 옥스팜은 지속적으로 여학생들에게도 동등한 교육의 권리가 주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후원자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후원 덕분에 옥스팜은 지역주민, 현지 파트너,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네팔 재건 사업에 힘쓸 수 있었습니다. 사진: Kieran Doherty / 옥스팜 보고서 다운로드 원문: 옥스팜 영국 (OGB) 번역 재능기부 : 강주은

시리아 사태, 그 후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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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오늘을 살아갈 식량뿐 아니라 내일을 살아갈 희망입니다.” – 반기문 UN 사무총장 [2016.02] – 요르단 암만(Amman) 알 솔트(Al salt) 에 있는 시리아 난민 가정, 리마(Rima)와 모하마드(Mohamad), 그리고 여섯 자녀. 복합적 위기 시리아 분쟁이 발생한지 5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시리아에서는 인권과 인도주의 법을 철저히 위반한 표적 살해가 있었으며, 무차별 폭격, 포위와 억압적인 지배 구조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 백만명의 시리아인이 집을 떠나 국내이재민이 되거나 난민이 되었고, 이들 중 대다수는 생계가 제한되어 기준보다 낮은 생활 조건에서 살고 있으며 줄어드는 원조 지원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리아 사태 발생 이후 25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랍의 봄’에서 시작된 저항과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로, 분쟁은 지난 5년 동안 점점 더 폭력적이고 복잡해졌습니다. 알-누스라 전선(al-Nusra Front, 알카에다와 연결된 이슬람주의 단체)과 무엇보다도 ISIS를 비롯한 여럿의 교전 단체가 사실상 국가를 갈라놓았습니다. 러시아, 이란, 터키,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 영국, 미국, 프랑스, 요르단 등의 국가가 전투원에게 물자를 지원하거나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하면서 글로벌 양상을 띠는 분쟁이 되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이 사태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은 시리아 국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집과 재산을 뒤로한 채 살기 위해 도망을 쳐야만 했습니다. 그들은 인접국이나 시리아의 다른 지역에서 필사적으로 안전을 찾고 있습니다.  후원자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옥스팜은 레바논, 요르단과 같은 인접국의 시리아 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목숨을 걸고 유럽으로 넘어가는 여정에 생존을 위한 필수용품과 실직적인 조언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난민들이 생활비를 벌고 가족의 필요를 채울 수 있게하는 장기적 생계 활동 지원 실행은 이제 매우 중요합니다. 시리아인들이 법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접근법이 필요한 동시에 실업상태인 레바논과 요르단 국민을 노동시장에 포함시킬 수 있는 유의미한 활동을 지원해야 합니다. 최근 시리아 사태를 논하기 위해 열린 런던 회의에서 합의된 협약으로 이제 시리아 난민들이 고용허가증을 얻고 공식 노동력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는 10살 소년 압둘라. 지금은 비록 허름한 임시 난민캠프에서 살고 있지만, 언젠가 따뜻하고 포근한 집으로 돌아갈 희망을 안고 밝고 활기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옥스팜은 레바논에 위치한 120개의 시리아 난민캠프, 5,000명을 대상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였으며, 160개 난민캠프의 7,000명을 위한 화장실을 설치하였습니다. 긴급구호 규모 사태가 시작되기 전, 시리아에는 2200만명의 인구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들 중 대략 절반이 강제적으로 그들의 집을 뒤로하고 도망치거나 나라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시리아 안에는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1350만 명의 사람들이 있으며 이중 660만명은 국내 이재민입니다.  인도적 대응을 위한 자금 지원은 점점 더 커져가는 필요를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2015년 구호 활동을 위해89억 달러를 요청했는데도 불구하고, 유엔, 적십자사·적신월사와 비정부기구들은 오로지 그 절반보다 조금 많은(56.5%) 자금을 받았습니다. 난민과 시리아 내부의 국내 이재민과 더불어, 인접국의 빈곤한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에 필요한 자금은93억달러입니다. 2월 초 열린 런던 공여국 및 공여기관 컨퍼런스에서 2016년 요청에 대해 놀랍게도 56억 달러의 기부 약속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하지만 여전히 필요한 자금에는 턱없이 모자랍니다. 국제사회의 증가한 기부 약속은 옥스팜과 다른 구호 기관이 힘겨워 하며 구호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물론 시리아의 이웃 국가들이 자국민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는 장기적 사태에 대한 계획 수립을 도울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다시 만난 시리아 난민 후세인(Hussein Ammar, 27)과 그의 어머니. 후세인은 시리아 정부와 헤즈볼라(Hezbollah, 레바논 이슬람교 시아파의 과격파 조직)의 장시간 포위로 3주만에 마을로부터 빠져 나온 수 천명의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피난처를 찾아서 현재 약 450만 명 이상의 난민들이 인접국가에 머물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현지(‘호스트’) 커뮤니티에서 살고 있습니다. 레바논에는 백만명 이상의 시리아 난민들이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1인당 난민 밀집도입니다. 레바논에 있는 다섯 사람 중 한 사람은 시리아 난민이며 시리아 난민 가구의70%는 하루 4달러의 국가 빈곤선보다 못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요르단에는 630,000명 이상의 시리아 난민들이 있으며 이 중 아주 작은 비율만이 공식 캠프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마프라크(Mafraq) 지역의 자타리(Zaatari) 난민 캠프는 80,000명의 난민들의 거처로써 요르단의 대도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현재 인접국들이 사실상 국경을 봉쇄한 가운데, 분쟁을 피해 달아나는 시리아인들은 인접국으로 건너가는 데에 이전보다 더욱 심각한 제한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시리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인접국들은 몇 년 전부터 계속된 난민 유입의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기반시설과 기본적 서비스는 다른 국가들이 충분한 인도적 대응활동 지원, 경제적 지원이나 난민 재정착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지 않는 가운데 점점 더 제약을 받게 되었습니다. 옥스팜의 위생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난민촌의 모습. 아이들은 재미있는 게임, 노래, 그림, 인형극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위생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레바논 베카 계곡, 바알베크(Baalbek) 마을에 있는 시리아 난민캠프. 이곳에 옥스팜이 설치한 물탱크에 알리 아바스(Ali Abbas, 46)가 물을 채우고 있습니다. 알리는 이곳에 사는 주민이자 옥스팜 트럭으로 운송된 물을 탱크에 채우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시리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옥스팜 스태프들은 변동이 많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자원부(Ministry of Water Resources)에 등록하여 시리아 내의 사람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시추공, 펌핑 스테이션 및 기타 식수 기반시설에 대한 옥스팜의 활동으로 약 150만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에 지속적인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옥스팜의 활동은 엄청난 수의 이재민과 양쪽 전선의 최전방에 있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물 네트워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옥스팜은 다마스커스와 인근지역, 하마, 홈스, 쿠네이트라, 스웨다, 다라, 알레포, 이들렙과 타르투스의 15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하루에 약 20리터의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접근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옥스팜이 세운 시스템을 통해 물을 공급받는 사람들의 정확한 숫자는 앞으로 더 확인되어야 하며 모든 수혜자 수는 추정치입니다] 옥스팜은 물을 공급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많은 경우 완공되지 않은 건물이나 폐건물에서 살고있는 시리아 내 수백만명의 이재민 중 일부에게 화장실과 세면 시설을 제공하고, 개인 위생을 장려할 수 있도록 활동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우리는 시리아 이재민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옥스팜 활동의 확장은 다른 두 시리아 정부 부처 – 사회부, 지방행정부 – 와 새롭게 맺은 협약을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12월, 옥스팜 팀은 전선을 넘어 비정부군이 통제하고 있는 알레포 지역에 거대한 2000kVa 발전기를 가져다 주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그 발전기는 도시를 위해 주요 물 펌핑 스테이션의 펌프와 연결되었으며 도시 전체 – 정부군 통제 지역과 비정부군 통제 지역 두곳 모두의 - 의 물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 프로젝트 하나가 돕는 수혜자는 현재의 분쟁이 지역 내 인구 이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따라 백만명에 달할 수 있습니다. 옥스팜은 또한 술라이만 알할라비 알레포(Suleiman al-Halabi Aleppo) 지역의 주요 물 펌핑 스테이션에 물 밸브를 제공하여 이 스테이션이 지속적으로 작동하고 관리되도록 하였습니다.  레바논 베카 계곡, 바알베크(Baalbek) 마을에 있는 시리아 난민캠프. 하난 핫산이 자녀들과 함께 앉아있습니다. “이곳에 온 지 3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살던 라가(Raga)지역에 모든 것을 두고 떠나야 했습니다. 저의 삶, 저의 추억, 저의 모든 것들이요. 처음에는 너무나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었어요. 지금은 어느정도 익숙해졌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시리아, 그리고 이웃들이 그립습니다. 저는 마을에서 작은 상점을 운영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면 늘 들렀다 가곤 했죠. 이곳 난민캠프에서 가장 힘든 것은 바로 혹독한 겨울나기 입니다. 너무나 춥고 습해서 임시텐트에서 조차 살아갈 수 없어요. 옥스팜은 우리 아이들이 계속해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교과서도 주었지요.” 레바논 레바논에는 백만명이 넘는 시리아 난민들 이외에도 지원이 필요한 150만명의 취약한 레바논 국민과 31만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있습니다. 난민들의 대다수는 주민의 절반 이상이 하루에 4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레바논의 빈곤한 커뮤니티에 정착하였습니다. 2014년 말에 레바논 국민 중 17만명이 사회경제적 위기로 인해 빈곤으로 내몰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지 커뮤니티가 불안정을 더욱 깨닫고 있으며 이는 긴장을 고조시키고 민감한 사회적 구조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난민들의 삶은 더욱 고되고 불안정해졌습니다; 난민 가정은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은 상황에서 집세를 내고 음식을 살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빚의 소용돌이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불확실한 법적 지위와 일부 지역의 현지 커뮤니티와의 갈등으로 인해 사람들이 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구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옥스팜은 사람들의 필요를 확인하고 충족시키기 위해 일하는 동시에 사람들에게 장기적인 기회를 주기위한 새로운 방법을 고안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옥스팜 레바논 활동의 핵심 요소는 ‘보호’입니다. –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이 그들의 권리, 지원과 서비스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보호 활동에는 커뮤니티에 기본적 보호 서비스를 알리는 것, 고조되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커뮤니티 보호 위원회(community protection committee)를 조직하는 것, 난민들이 다양한 서비스의 전문가에게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이들을 연결해주는 매커니즘을 설립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라 함은 법률상담, 아동보호, 교육, 의료 및 심리·사회적 지원과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지원을 뜻합니다.  옥스팜은 베카 밸리(Bekka Valley)에서 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중위생 및 개인위생 시설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에는 화장실의 건축, 관리와 수리, 손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의 제공이 포함됩니다. 옥스팜 공중 보건 활동의 일환으로 세계 변소의 날(World Toilet Day)과 세계 손 씻기의 날(Global Handwashing Day)을 기념하여 관객이 참여하는 연극과 놀이를 통해 지식을 늘리고 모범 사례 모방을 장려하였습니다.  레바논 프로그램은 지난 12월 ‘레바논: 위기 속에서 바라보는 미래’(Lebanon: looking ahead in times of crisis)라는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논문은 2015년 레바논의 난민과 호스트 커뮤니티에 대한 옥스팜의 연구를 기반으로 보호 사안, 생활 조건, 서비스에 대한 접근, 구호에 대한 난민의 의존성 감소에 대한 잠정적, 장기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빈곤하고 취약한 레바논인들이 더 많은 고용 기회와 서비스에 접근하는 방법을 논하는 긴급한 논의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논문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영국 의회 의원들과의 수많은 면담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80,000명의 난민 중 한명인 Jasm. Jasm은 옥스팜이 자타리캠프에서 시범으로 운영하고 있는 쓰레기 재활용 기업의 일원으로서, 재활용 분리수거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프로젝트는 시리아 난민들에게 수입 창출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옥스팜은 시리아 난민과 바이어의 연계를 돕습니다. 예를들어, 여성들은 옷감과 기타 다른 재료를 재사용하여 가방, 바구니, 담요, 매트, 장난감 등의 고가치 상품을 만듭니다. 그렇게 재사용, 재활용된 물품은 자타리 난민캠프에서부터 암만과 자르카 지역을 아우르며 재활용 물품을 구매하는 두 기업에게 팔립니다. 이때 시리아 난민의 가격협상권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하여 옥스팜은 이 회사들과 협정을 체결, 착취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건전한 비즈니스 관계 형성을 위해 명확한 지침서를 정립, 제공합니다. 요르단 옥스팜은 80,000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머무는 자타리(Za’atari) 난민 캠프에서 캠프의 각 가구를 지원하는 영구적 물 네트워크 (permanent water network)를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폐수 네트워크 프로젝트 또한 가구의 폐수 연결이 마무리되면서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이것은 난민 캠프의 가장 큰 물 네트워크가 될 것이고 우리는 공급되는 물의 양과 질을 모두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재활용 파일럿 프로젝트 또한 캠프의 고형 폐기물 관리와 난민의 소득 창출 기회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매립지로 보내지는 쓰레기와 캠프에 쌓이는 쓰레기의 양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재활용될 수 있는 쓰레기의 재사용 또는 재판매를 위해 요르단의 파트너 기관과 협력합니다. 난민들은 판자, 플라스틱, 전기 장치와 같이 재활용 가능한 가정 쓰레기를 모아 돈을 받고, 재활용품들은 분류된 후 판매될 준비를 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자타리 캠프의 다른 구역과 호스트 커뮤니티로 확대할 계획이 있으며 이 계획에서는 환경 보전과 재활용의 이점이 강조될 것입니다.  옥스팜은 요르단에 머물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의 생계 수단을 논하는 정부 수준의 회의에 참여해왔습니다. 활동이 난민과 요르단 국민들에게 이익이 되어야 한다는 점은 매우 명확하며 옥스팜의 요르단 팀은 시리아인들이 법적, 보호적 틀 안에서 생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옹호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시리아 난민과 요르단 국민 모두가 그들의 경제적 위치를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유럽 지난 한 해 동안, 계속되는 시리아의 분쟁은 유럽의 난민 위기를 악화시키는 요소였습니다. 많은 시리아인들과 다른 국적의 사람들은 유럽에서 피난처를 찾기위해 육지와 바다를 가로지르는 험난하고 위험한 여정을 하고 있으며, 이들 다섯명 중 한 명은 시리아인입니다. 인도적 필요가 커지면서 옥스팜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그리스, 이탈리아에서 대응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들에 도착하거나, 이 국가들을 경유하는 이주자들에 대한 옥스팜의 활동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보호입니다. 프로그램들은 사람들을 보호하고 인권 침해를 모니터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인도적 활동을 결합하는 동시에 해당 국가, 현지, 그리고 유럽의 기관들을 향해 이주자들의 권리와 존엄성을 옹호합니다.  옥스팜은 특히 여성, 미보호 아동, 노인, 소년, 소녀에 중점을 두고 가장 취약한 난민, 그리고 이주민들과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세르비아와 마케도니아에서 펼친 대응 활동의 일부는 ‘겨울 대비’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난민들에게 혹독한 발칸의 겨울을 나기 위한 따뜻한 의류와 담요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리스에서는 두 곳의 과도기 캠프에서 따뜻한 식사는 물론 태양열과 전기로 온수를 공급하는 화장실과 샤워시설을 제공하였습니다.  혹독한 추위와 빗속을 뚫고 세르비아 마케도니아의 국경을 넘고 있는 Khaled와 아내, 자녀들. 그 다음은? 2016년 2월, 영국 데이비드 카메룬 총리는 런던에서 공여국 및 공여 기관 컨퍼런스를 열고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계속되는 분쟁으로 삶이 갈기갈기 찢긴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위한 후원금을 모으자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컨퍼런스 전,  마크 골드링(Mark Goldring) 옥스팜 상임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세계는 지금 시리아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시리아 사태가 발생한 지 5년이 지나 고통과 폭력이 끊임없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자금력과 지원 수준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가들은 시리아와 주변 지역에서 이들을 돕기 위해, 그리고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재정착시키기 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해야합니다.”  컨퍼런스로 2016년 자금 요청에 대해 약 56억 달러 이상의 기부 약속을 받아낼 수 있었지만 이 금액은 긴급히 필요한 자금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합니다. 자금 지원을 넘어, 시리아인들이 국내와 국외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시리아의 분쟁을 끝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옥스팜은 부유한 국가에게 2016년 말까지 각 국의 경제 규모에 따라 등록된 시리아 난민들의 10%를 재정착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의 활동으로 영국이 2016년 말까지 약 24,000명의 난민을 재청착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난민 수용국인 세 국가 – 요르단, 레바논, 터키 – 는 단계적으로 난민들에게 그들의 노동시장을 개방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합의했습니다. 이러한 국가들의 약속은 국제사회의 지원을 필요로 할 것이며,옥스팜은 이러한 약속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강하게 밀어붙일 것입니다. 

지카 바이러스 (Zika Virus) 대응 : 에볼라 위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지카 바이러스 (Zika Virus) 대응 : 에볼라 위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와 아이들이 비정상적으로 작은 머리를 갖고 태어나는 소두증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옥스팜의 인도적 지원 책임자 니젤 티민스(Nigel Timmins, Oxfam International Humanitarian Director)는 보건 비상사태에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것에 대하여 에볼라가 우리에게 준 교훈은 무엇인지 돌아보았습니다. 옥스팜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11개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 상황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폭발적인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주목하고 대응하는 지금, 우리는 2014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했던 에볼라 사태의 교훈을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지역사회가 신뢰성있는 정보에 기초하여 이를 실천할 때,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또한 충분히 강화할 수 있습니다. 에볼라와 달리 지카는 모기에 의해 전염됩니다. 또한 지카는 상대적으로 덜 치명적인 질병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약한 증상만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지카 바이러스와 비정상적으로 작은 머리를 가지고 태어나는 ‘소두증’ 아이들의 증가, 신경 질환 사이의 연관성입니다. 두 질병을 통제하는 일은 공동체 내 변화에 대한 계획 수립과 지역 주민들의 참여에 달려 있습니다. 옥스팜은 서아프리카 지역 공동체들이 수백년을 이어온 매장 관습(burial practices)을 바꾸도록 지원할 정도로 지역사회에 깊숙이 관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악수를 하거나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에도 위험이 따른 반면, 손을 씻는 일은 삶을 바꿀만한 중요성을 지닙니다. 지역사회를 위해, 그러나 지역사회와 함께 일할 때에는 기간을 두고 신뢰를 쌓는 것이 필요합니다. 극단적인 예로, 남부 기니(Guinea)의 한 마을 사람들이 지역에 파견되어 활동하는 보건 요원들을 공격하고 살해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지역사회가 질병을 예방하고 이미 창궐해있는 질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시, 반드시 종교적 지도자, 전통적 치료법에 대한 권위자, 현지기관 등 그 지역에서 신뢰를 받는 사람들과 협력해야 합니다. 지역사회 내에서 지카(Zika)의 감염 경로 - 특히 사람과 사람사이의 감염 경로 - 에 대해 정보가 너무나 없는 상황에서는 소문만 무성하게 떠돌기 마련입니다. 일부 지역 사회들은 모기를 잡기위해 분사된 화학 약품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라디오 방송국이나 휴대 전화 기술과 같은 현지의 매스커뮤니케이션 전달방식은 잘못된 소문을 잠재우고 신뢰할 만한 답을 제시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매스컴은 소문을 퍼뜨리는 통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언에 대한 신뢰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카 바이러스에 대응함에 있어, 정부와 공여기관들이 지역사회가 초기부터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서아프리카 에볼라 위기시, 지역사회에 들어가서 교육 및 예방 등 긴급구호 대응활동을 진행한 옥스팜 직원들의 모습 그러나 그러한 소문에 대항하여 꺼내는 조언이 얼마나 실질적인지, 지역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인지도 중요합니다. 피임기구와 가족계획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여성들에게 임신에 대해 조언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연못 등 물이 고여있는 곳에서 모기가 번식하고, 그 모기들이 지카(Zika)와 뎅기(Dengue)를 가져오는 경우가 빈번하다. 베를린 우수루탄에서 엘니뇨 가뭄피해로 인해 빗물을 받아 가정용수로 사용하기 위한 인공 연못을 만들었지만(사진), 이러한 노력이 오히려 바이러스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 또한 간과해서는 안된다. (사진 : Tania Moreno / Oxfam)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들은 고인 물에서 번식하지만, 빈곤한 가구는 폐쇄형 물 저장 컨테이너를 살 수 있는 형편이 안됩니다. 빗물 저장소가 채워지고 가정 용수가 잘 버려지도록 지역사회 차원의 방안이 필요합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 지역의 데이터는 분산되어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뎅기열과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의 패턴을 따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같은 종류의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이 바이러스들은 빈곤 지역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빈곤 지역에 집단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가난한 지역 사람들은 흐르는 물, 효과적인 배수 시설, 좋은 의료서비스나 모기 통제 방법에 대한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만약 지카 바이러스와 신생아의 소두증이 서로 연관이 있다면, 이는 아이를 - 어쩌면 평생 - 돌봐야 하는 빈곤한 여성의 삶에 엄청난 짐을 지우게 될 것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는 보건 시스템의 큰 중요성을 전 세계에 보여준 사례입니다. 지역 단위의 보건, 위생을 관리 및 감독해주고, 이를 진단하고 치료해줄 수 있는 보건 시스템이 미비했을 시, 바이러스의 파장은 많은 사람들을 비극적인 삶으로 몰아갔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World Health Organisation, WHO)가 신속하게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 때에, 각국 정부들이 정보 공유를 위해 협력하고 백신과 치료제 연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는 신종 질병을 진단, 예방, 치료하는 현 R&D체계(Research and Development System)의 실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는 지카 바이러스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그 어떤 이익보다 환자를 우선시하는 의료 연구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줄 경종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문: 옥스팜 인터내셔널(Oxfam International) 인도지원 총괄 디렉터 니젤 티민스 (Nigel Timmins)초안 번역 : 옥스팜코리아 번역 자원봉사자 유혜정

시리아 난민들의 시린 겨울

천으로 겨우 막아놓았지만 거센 바람이 불면 뻥 뚫려버리는 입구, 집 안에 들어온 빗물들로 다 젖게된 콘크리트 바닥 위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추위에 떨고 있는 아이들… 이러한 임시 피난처에서 지내는 추운 겨울을 상상해 보셨나요? 집을 떠나 레바논, 요르단 등지에서 거주하고있는 시리아 난민들은 이러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이들이 기댈 곳은 임시 피난처이지만, 그마저도 폭풍우와 눈을 동반한 극심한 추위로 난민들의 생활을 지켜주지 못합니다. 고통스런 겨울을 나는 난민들에게 따뜻한 담요와 연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해 주세요! 올 겨울 폭풍을 한차례 겪은 뒤의 레바논 베카밸리. 난민들의 임시피난처는 물바다가 되었고, 농지로 이용되던 땅은 진흙탕으로 변해버렸다.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 (Za'atari Refugee Camp, Jordan) 요르단 북부 ‘자타리’는 눈이 많이오고, 강한 바람이 자주 불며, 진눈깨비도 자주 내리는 지역입니다. 2013년부터 자타리 난민캠프에서 생활해온 시리아 난민 아스마 쿠애심(Asma Qasim)이 말합니다. “요즘은 거의 매일 밤 잠을 못 이룹니다. 극심한 추위와 함께 비가 몰아칠 때면, 저희 가족이 사는 임시 거처 안이 빗물로인해 다 젖게되기 일쑤이거든요.. 저희 부부는 둘째치고, 이렇게 매일 밤 추위와 두려움 속에서 겨울을 나야하는 저희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캠프 내에서 활동하며, 난민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옥스팜 팀은 이들이 사는 임시피난처에 배수로를 내주는 작업을 진행하여, 임시 피난처가 홍수에 잠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있습니다. 또한, 난민들의 집집마다 찾아가, 혹한과 거센 비바람 속에서 홍수의 피해를 입지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 11월, 요르단 자타리 캠프 내에서 물탱크에 연결하는 물 파이프를 설치하고 있는 옥스팜 직원과 지역 주민들의 모습. 옥스팜은 자타리 캠프 내에 8만 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물 공급 시스템을 설치했다. 특히, 강수량이 많아지거나 눈이 녹는 시기에, 자타리 내의 옥스팜팀은 이러한 날씨와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즉각 대응책을 세워 왔습니다. 추가적인 긴급워터탱크를 설치하거나, 자신의 피난처가 손상된 난민들에게 공용 피난처로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신속한 대응책으로 더 큰 어려움에 대비했습니다. 옥스팜 본부에서는 현장팀에게 홍수피해예상지역에 대한 ‘지도’를 제공하고, 특히 그 지역 주민들이 철저하게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자타리 캠프 밖에서도 옥스팜은 1,000명의 취약계층들(70%는 시리아 난민, 나머지는 요르단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절기 구호물품 및 현금 지급 – 난로, 연료, 실린더, 따뜻한 담요, 연료 충전을 위한 현금지급 등 - 을 통해 가장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긴급구호 지금 후원하기 (좌) 2015년 10월, 북부 세르비아에서 동절기 구호물품을 전달받고있는 8살 소녀 야라(Yaraa, 가명) (우)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푸드바우처와 담요를 제공하기위해 배분하고있는 레바논 내 옥스팜의 파트너기관 PARD 직원의 모습 레바논 베카밸리(Bekaa Valley, Lebanon) 또 다른 시리아 난민들이 거주하는 레바논 베카밸리(Bekaa Valley)는 계속되는 눈, 비와 함께 극심한 추위 속에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난민캠프 내의 임시피난처에서 생활하는 시리아, 그리고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이러한 추위를 견디기에 매우 취약한 상황입니다. 레바논에서, 옥스팜은 시리아로부터 온 수백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ATM 카드를 통해 긴급하게 필요한 현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약 450 개 정도 되는 가구들은 북쪽 레바논에서 겨울철을 나는 데에 필요한 금액인 총 400달러를 제공받았습니다. 이는 난민들로하여금 겨울철 난방을 위한 연료, 임시피난처 임차료, 손상된 피난처를 고칠 수 있는 도구들, 그 외에도 담요, 아이들의 옷가지, 전기난로 등 가장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들을 살 수 있도록 해줍니다. 레바논과 요르단, 현재 이 두 나라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들이 가진 자산과 생필품 등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난민들에게는 이 나라들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기에, 이들은 옥스팜 등 국제구호기구들의 긴급구호에 의존하여 생존을 이어나갈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옥스팜과 함께, 임시 피난처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나가는 시리아 난민들을 도와주세요. 그들의 생존의 문제를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시리아 긴급구호 지금 후원하기 레바논 콰라마운(Qalamoun) 지역 트리폴리(Tripoli)와 가까운 곳 아파트 밑 주차장에 임시로 세워진 방에 살고있는 시리아 난민 아이들.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옥스팜 활동 보러가기

일시적인 도움으로는 굶주리고 있는 시리아 주민들을 살릴 수 없습니다

시리아 난민 아이들
“시리아 내 “마다야(Madaya)지역을 비롯하여, 푸아(Fua’a)와 카프라야(Kafraya)와 같은 지역에 대한 포위가 완전히 풀리고 지속적인 구호품의 수송과 인도주의적 지원이 보장이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이 지역들의 위기가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다야(Madaya) 옥스팜을 비롯한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구호단체들은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마다야(Madaya) 지역에 드디어 구호식량과 기타 긴급구호물품 수송 허가가 내려졌다는 소식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푸아(Fua’a)나 카프라야(Kafraya)와 같은 다른 포위지역에도 구호물자가 속속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들에 대한 포위가 완전히 해제되어 지속적인 구호 물품 수송 및 인도주의적 지원 제공이 보장되어야만 비로소 총체적인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약 42,000명의 주민이 고립된 마다야(Madaya)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식료품 값이 치솟고 있고 생활필수품마저 매우 부족합니다. UN에 따르면, 이번 수송으로 마다야 주민들은 한 달치 식량을 공급받았습니다. 하지만, 구호단체들은 이러한 일회적인 구호물품 공급이 이 지역의 심각한 영양실조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포위지역의 실태 현지 의사들에 따르면 주민들의 평균 영양섭취는 필요량의 0.5% 수준으로 떨어졌고, 현지 구호 단체들은 이미 오십 명이 넘는 사람들이 아사하거나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사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은 여전히 포위지역에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못합니다. 마다야 주민들에 의하면 식량을 몰래 들어오려다 죽은 사람이 최소 여덟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지역에서 병원기능을 하는 단 하나의 병원마저 의료 용품이 심각하게 부족해져 수십 명의 사람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습니다. 시리아에는 주민들의 이동이 제한되고 구호 활동가들이 식량, 의약품, 연료를 비롯한 물품들을 공급할 수 없는 포위지역이 마다야(Madaya)를 포함해 15개 있습니다. 바로 지금, 450만 명에 달하는 시리아인들이 포위지역에 있거나 구호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이 지역 사람들에 대한 지원과 보호가 절박하지만 그들에게 다가가기는 날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일해온 옥스팜 및 구호단체들의 계속되는 활동에의해, 시리아 주민들이 긴급구호의 수혜를 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지금, 시리아인들을 위한 옥스팜 활동에 동참해 주십시오! 시리아 긴급구호 지금 후원하기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옥스팜 활동 보러가기   ※ 동 저널은 옥스팜 인터내셔널에 의해 2016. 1. 12에 작성되었으며, 옥스팜코리아 번역자원봉사자 유혜정님이 1차 번역에 수고해 주셨습니다.  

슈퍼 엘리뇨 위기 : 에티오피아 긴급구호

“우리는 대규모 위기상황의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이번 엘니뇨로 인한 피해는 매우 심각하고 장기적인 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아이만 오머 (Ayman Omer), 옥스팜 에티오피아(Ethiopia) 사무소장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엘니뇨’라는 이상기후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엔세계기상기구(WMO), 옥스팜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엘니뇨 현상으로인한 극심한 가뭄과 혹한으로 당장 2016년 초에 에티오피아에서만 1,500만 명, 파푸아뉴기니 등 태평양 일대에서만 470만 명,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총 4,000만 - 5,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극심한 식량난과 식수난, 질병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 혹은 홍수로 인해 가축이 죽고, 곡식이 망가지는 등의 피해를 입게 된 사람들은 아프리카와 태평양일대 등 저개발도상국 지역 주민들이 대부분이지만, 이 모든 현상은 많은 양의 온실가스나 탄소를 배출하는 생활습관을 가진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에티오피아 일대의 가뭄현상과 이에대한 옥스팜의 긴급대응 현황을 살펴봅시다. 지난 7월, 에티오피아(Ethiopia) 소말리 지역(Somali region), 하디가라빌리지(Hadigala village)에서 가뭄으로인해 메마른 땅에서 물을 퍼올리고있는 지역 주민들의 모습 악화된 가뭄 에티오피아는 현재 매우 심각한 가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엘니뇨와 기후변화가 함께 겹치면서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28일 에티오피아 파데토(Fadeto) IDP 캠프의 모습. 엘니뇨로 인한 가뭄으로인해 가축들에게 더이상 풀을 먹을 목초지는 없어졌습니다. 옥스팜은 이 지역 소, 양, 염소를 살리고 주민들의 생계유지를 돕기위해 가축 사료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가뭄은 올해 시작된 ‘수퍼 엘니뇨’의 결과이며, 동시에 지난 12개월 - 18개월간 비가 불규칙하게 온 결과입니다. 8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미 긴급구호를 기다리고 있으며, 긴급한 지원 없이는 앞으로 몇 개월간 피해민의 숫자가 상당히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인 OCHA에서는 에티오피아에서만 1,500만 명 가량의 사람들이 내년 초까지 엘니뇨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가뭄은 1984-85년의 최악의 가뭄만큼 심각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그 영향은 매우 다를 것입니다. 그 때 이후로, 에티오피아는 약 2배가량 성장했으며, 에티오피아 정부는 옥스팜과 함께 이러한 가뭄에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으며, 도움을 필요로하는 피해민들을위해 이미 준비된 긴급구호 대응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뭄의 영향은 첫번째로는 동쪽에 있는 축산업(Pastoralist)지역, 소말리아(Somali)지역, 아파(Afar) 지역, 지난 몇년 간 짧은 비의 진행성 파괴로 어려움을 겪어온 농사지역(Farming) 지역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7월, 에티오피아(Ethiopia) 소말리 지역(Somali region), 하디가라빌리지(Hadigala village)에서 가뭄으로인해 죽은 자신의 소 옆에 서있는 지역 주민 에티오피아 긴급구호 지금 후원하기 옥스팜의 대응 옥스팜은 75만-80만 명 가량이 되는 소말리아(Somali), 아파(Afar) 지역, 오로미아(Oromia)지역의 피해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긴급구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피해민들로하여금 깨끗한 물, 기본적인 위생물품과 시설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엘니뇨 피해지역에 캐쉬포워크(Cash For Work)*프로젝트를 운영함으로써 가축을 공급하고 짐승을 잃은 농부, 축산업자들에게 생계에 가장 필요한 지원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12월 28일, 에티오피아(Ethiopia) 시티지역(Siti region) 하리소 IDP센터(Hariso IDP Center) 안 옥스팜 탭스탠드를 통해 물을 공급받는 주민들의 모습. 옥스팜은 1만 입방 미터(cubic meter)의 물탱크를 설치하고 한 가구당 하루에 30리터의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이래로 옥스팜은 시티존(Siti Zone)의 가뭄에 대응하여 활동해왔습니다. 가축의 먹이를 나누어주고, 우물을 재건하고, 가뭄으로인해 죽어가는 주민들의 가축을 묻어주고, 약 7,000명 정도되는 에티오피아 내 실향민(IDP, Internal Displaced People)들을 위해 화장실을 지어주었습니다. 옥스팜은 매일 5,000개 이상의 가구에 트럭을 통해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아파(Afar) 지역에서, 옥스팜은 10월부터 1,000가구 이상에 물을 공급해왔으며, 물 저수지도 공급했습니다. 에티오피아(Ethiopia) 시티지역(Siti region) 하리소 IDP센터(Hariso IDP Center) 안에 사는 여인, 부호 (Buho Asowe Eye)는 말합니다. “이런 극심한 가뭄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옥스팜이 물을 공급해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옥스팜의 물 공급이 끊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만해도 두렵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인해 200마리 이상되었던 가축들이 죽고 이제 그녀에게 10마리의 염소와 양만 남았습니다. 목축업으로 생계를 유지해온 그녀에게 옥스팜의 지속적인 지원이 유일한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서쪽 아르시(West Arsi)지역과 오로미아(Oromia)지역에 캐쉬포워크(cash for work)프로그램을 통해 6,0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재까지 옥스팜은150,000명(시티존(Siti Zone)에 거주자 약 120,000명)의 사람들에게 수퍼엘니뇨 및 기후변화관련 긴급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50,000명이 아닌, 에티오피아에서만 15,000,000명의 피해를 예상하고 있기에, 지금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1997년-1998년의 엘니뇨로인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생명을 잃었고, 이를통한 홍수, 태풍 등으로인해 수많은 인프라가 파괴되었고, 지역사회의 대규모 이동이 있었으며, 전염병의 확산이 이어졌습니다. 2011년에는 아프리카 북동부(Horn of Africa)에 소말리아, 케냐, 에티오피아 등의 가뭄으로인한 ‘극심한 식량위기’로 25만 8천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피해를 절대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국가정부, UN, 후원자들은 이러한 피해가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적절하고 긴급한 대응을 하기위해 앞장서야할 것입니다. 바로 지금,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옥스팜의 슈퍼 엘니뇨 피해 지역 긴급구호활동에 동참해 주십시오! 에티오피아 긴급구호 지금 후원하기

인도적 긴급구호 KEY FACTS

옥스팜은 전 세계 긴급구호 및 인도적 지원을 이끄는 단체입니다. 2014-15 지난 한해 동안 8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재난 및 재해 현장에서 지원하였습니다. 옥스팜은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지 깊이 개입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냅니다. 옥스팜은 식수, 위생, 긴급식량 및 생계지원은 물론 재난재해 피해와 폭력적 상황으로부터 시민들의 권리와 필요가 충족될 수 있도록 도우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우선시 될 수 있도록 캠페인 및 옹호활동을 펼칩니다.전 세계 인도주의적 긴급구호 주요이슈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피해를 입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 대한 지속적인 해결책과 더 나은 지원의 필요성을 재고하고자 합니다. 2015년 네팔, 인드라마야 슈레스따(Indramaya Shrestha)가 지진으로 집이 무너진 자리에서 물건을 찾고 있습니다. 인도주의적 긴급구호 수요와 재정 2015년 7월, 올해 8,250만명의 사람들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Source: OCHA) 2014년 국제원조기금은 UN이 산정한 수요의 2/3에 불과했습니다. 즉,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85억 원 만큼의 지원이 닿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Source: OCHA) 2013년, UN이 산정한 인도주의적 긴급구호 수요액에 미치지 못한 부족분은 사실상 OECD국가의 1시간에 해당하는 GDP를 모두 합친 것보다 적은 금액이며 500개 기업의 하루치 이윤을 합친 것보다 적은 금액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2주간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의 가치보다 적은 금액입니다. (Source: Oxfam) 2013년,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은 인도주의적 긴급구호에 할애된 기금보다 80배 많습니다. (Source: Oxfam) 분쟁 및 폭력사태 2012년 시리아 알레포(Aleppo) 지역, 사진 속 여성과 아이는 집 근처에서 폭격이 일어나 임시 피난처에 피신해 있습니다. 2014년,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던 난민 3,419명이 익사를 당했으며, (Source:UNHCR) 2015년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2,629명의 난민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 반년 동안 77,100명의 사람들이 바다를 건너 그리스에 도착하였으며 그들 중 60%가 시리아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Source: UNHCR) 2015년 7월까지 시리아 분쟁으로 시리아 인구의 절반 이사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습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400만 명의 난민이 이웃국가로 피신해 있으며 760만 명의 난민이 시리아 내에서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국내 난민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시리아 입니다. (Source: NRC)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3월 사이, 로힝야족(미얀마 소수부족)과 방글라데시인 총 25,000명이 밀수범의 배에 올랐으며, 그들 중 300명 이상의 난민이 굶주림과 탈수증으로 생명을 잃었습니다. 2014년 아덴만을 건너 예멘으로 향하던 아프리카인 233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이는 3년간의 사망자를 합친 수보다 많습니다. 예멘 내 분쟁이 심화되면서 소말리아인들을 강제로 돌려보냈기 때문입니다. (Source : IOM) 2014년 말, 전 세계 난민은 5,950만 명으로 2013년에 비해 800만 명 증가했으며 10년 전에 비해 2,200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Source: UNHCR) 2014년 하루 평균 42,500명의 사람들이 내전, 폭력, 박해로 난민이 되었으며 이는 4년전에 비해 4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Source: UNCHR) 2014년, 전 세계 난민촌의 26%는 아시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26%는 아프리카에, 그리고 21%는 중동지역, 22%는 유럽, 3% 북아메리카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Source: UNHCR) 거주지로부터 대피하는 인구가 늘어난 원인은 무엇보다도 1992년 이후 최고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내전입니다. 2007년에서 2014년사이에 대규모내전은 4회에서 11회까지 증가하였습니다. 새로 생긴 내전으로는 남수단 사례가 있으며 이 분쟁은 2013년 12월 발생 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내전 가운데 성폭력 및 폭행이 만연하여 더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남수단 내 40%이상의 여성들이 신체적 폭력 및 성폭행 피해를 입었습니다. (Source: Relief Web) 자연재해 2012년 차드 게라 주에 닥친 식량위기, 아도아가 우스마네 (Adoaga Ousmane)가 먹을 곡식을 찾고 있습니다. 자연재해로 인한 재난이 과거 25년전에 비해 두 배 증가했으며, 이러한 재난으로 인한 사망자 수의 93%는 개발도상국에 속합니다. (Source: ODI) 2013년, 2,200만 명의 사람들이 자연재해로 인해 집을 잃었습니다. (Source: NRC) 또한, 2012년 기후와 관련된 재난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은 98%나 됩니다. (Source: NRC) 2015년 네팔 지진 발생 전, 하루 약 4달러가 미래 재난 대응을 위해 예비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네팔 적십자가 실제 재난위험감소를 위해 사용한 비용은 하루 단 1달러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Source: Mercy Corps/ Red Cross) 세계은행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에서 자연재해에 대한 초기 경고 시스템이 개선 및 구축될 경우 4~36배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Source: World Bank)

네팔 대지진 : 6개월 후 Nepal Earthquake: Six Months On

“지진 발생 직후, 옥스팜의 인도주의적 긴급구호는 수많은 생명과 지역사회 전체를 살렸습니다. 더 나아가, 사회 결속력을 더욱 높일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자신의 삶과 지역사회를 직접 개선해나가며,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스스로 이뤄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존 아우크스부르거, 네팔 인도주의적 긴급구호 프로그램 디렉터 개요 지난 4.25 네팔 대지진 발생 직후, 옥스팜의 인도주의적 긴급구호는 수많은 생명과 지역사회 전체를 살렸습니다. 더 나아가, 옥스팜의 혁신적인 구호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더욱 높였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자신의 삶과 지역사회를 직접 개선해나가며 덩구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스스로 이뤄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에는 생존에 필요한 필수품을 개인 및 지역사회에 공급하는 것이 우선과제였습니다. 지진 3개월 후, 재난 상황이 어느 정도 나아진 이후에도 피해주민들에게 피난처와 식량, 생계지원, 식수와 위생을 계속해서 지원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습하고 추운 몬순기후가 찾아옴에 따라 생존자들의 삶은 더욱 힘겨워졌습니다. 접근이 어려운 외진 지역의 경우 피해주민들에게 도움이 닿는 것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산간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방한 키트 (Winterization Kit)를 제공하였습니다. 5개월 후인 9월 말, 53만 명의 피해주민들이 여전히 극심한 식량부족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고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81,000가구(약 4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에게는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는 피난처와 방한 키트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옥스팜은 지금까지 445,000명의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54,000명의 사람들에게 긴급 피난처를 제공하고 35,000명의 사람들에게 염소 처리를 한 깨끗한 식수를 지원, 8,000개 이상의 임시화장실을 설치하여 약 116,000명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 17,000 농부들에게 쌀 종자를 제공하여 지속적인 생계유지가 가능하도록 지원했습니다. 현재 옥스팜은 긴급구호에서 장기적 복구단계로 넘어가 지역사회 내 현재와 미래의 모든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네팔 고르카 가이렁(Ghairung) 지역에 사는 준키리 로카 (Junkiri Roka,75)씨가 지난 지진 피해를 입은 이후 계속되었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준키리씨 역시 고르카 지역 옥스팜 긴급구호 수혜자 94,109명(여성 47,005명, 남성 47,104명)중 한 명입니다. 피난처 지진으로 60만 개 이상의 집이 완전히 무너졌으며 29만 개의 집은 일부 파괴되거나 손상을 입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습니다. 특히 여성, 노인, 장애인 그리고 여성 가장 가구의 경우 손상된 집을 수리하는 것이 더욱 어려웠습니다. 옥스팜은 피해 현황과 필요사항들을 신속하게 조사한 후 지진 발생 3일만에 긴급 피난처를 제공했습니다. 7월 초에는 피해지역 중, 가장 극심한 손상을 입은 지역을 옥스팜 피난처 개선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하여 개량 피난처 키트를 보급하였습니다. 기존 긴급 피난처 키트는 방수천과 밧줄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개량 피난처 키트의 경우 파형철판 (Corrugated Galvanized Iron, CGI)과 지붕 및 공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옥스팜은 목공, 석공 그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개량 임시 피난처 건축 교육을 제공하였으며,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건축할 수 있도록 안전주의교육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일부 지역에는 지역상황에 따라 파형철판과 공구 키트를 제공하는 대신 현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옥스팜은 지붕을 제공하여 시급히 우기를 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하여 축열바닥매트와 방수포, 담요, 매트리스, 보온병 등의 물품을 추가적으로 공급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옥스팜은 내지진 건축법 교육을 제공하고, 곡창과 가축우리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18살 상기타 타미(Sangita Thami)는 벌써 26개나 되는 개량 임시 피난처를 세웠습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살고 있는 이 곳, 지진 피해 지역에 무언가 생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뻐요. 다른 한편으론 내가 여태 배웠던 그 어떤 기술보다 가장 특별한 기술이라는 점이 좋아요.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집을 지어줄 수 있으니까요.” 타미가 말했습니다. 재건 작업에는 대부분 남성들이 참여하지만, 신두팔촉 지역에는 유일하게 20명의 여성들이 재건작업 교육을 받아 피난처 건축을 돕고 있습니다. 식량과 생계지원 네팔 대지진으로 약 230만 가구와 560만명의 농부 및 노동자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약 53만명의 사람들은 여전히 극심한 식량불균형 및 식량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개인 및 지역사회 내 경제활성화를 촉구하여 생계회복을 지원하였습니다. 긴급구호 단계에서는 쌀종자를 포함한 긴급식량과 농기구를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Cash For Work 프로그램 (단기 고용을 통한 현금지급 프로그램) 을 통해 지진 피해 잔재를 치우는 작업에 피해주민들이 동원되었습니다. 장기적 복구단계에서는 현금지급프로그램의 비중을 확대하여 비 농사가구의 생계지원도 도울 계획입니다. 현금지급프로그램에는 기존 사업을 재개하는 사람들을 위해 교육과 자본을 제공하는 사업 보조금 지원 (이는 임금 노동자에게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도 가져옵니다.), 지역사회기반시설 재생 및 유지, 그리고 시장과 재정시스템 지원이 포함됩니다. 딜 바드허 누와코티 (Dill Badhur Nuwakoti)씨는 지진 발생 후 옥스팜의 농업 바우처 프로그램 (Agri-input Voucher Program)을 통해 5kg의 쌀 종자와 비료, 농약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염려가 사라졌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먹을 식량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제가 직접 재배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여성 지진 피해를 입은 전체 가구 중 26%는 여성 가장 가구 입니다. 그러나 단 19%의 여성만이 자신의 집과 토지를 소유하고 있어 집 수리 프로그램에 제외될 위험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옥스팜은 옥스팜의 지원이 피해 입은 모든 여성과 남성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면밀히 조사하여 2차, 3차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시설 및 물품 제공에 있어 차별 받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집을 잃은 여성들에게 옥스팜은 여성전용 위생키트나 여성전용화장실, 샤워장 등을 제공하고 인식촉구 활동을 진행하여 재난 상황 속 여성의 안전을 도모하였습니다. 특히, 이러한 활동들은 미혼 혹은 노인 여성, 장애인, 임산부 그리고 가정 내 폭력, 성폭력 위험 여성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긴급구호단계에서 장기적 복구단계로 넘어가면서 옥스팜은 상담, 의뢰서비스, 여성조직 재활성화 및 강화, 여성 기술 훈련 등을 통해 여성 맞춤 지원을 강화 할 예정입니다. 식수 및 위생 지진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14개 지역 내 11,288개의 수도시스템 중 1,570개(14%)는 크게 파괴되었으며, 3,663개(32%)는 부분적인 손상을 입었습니다. 약 22만 개 화장실이 부분적 혹은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위생 시설 및 안전한 식수를 얻을 수 있는 경로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수인성질병 위험예방과 보건 증진을 위해 옥스팜은 수자원시설을 수리하고 접근이 어려운 외진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였습니다. 임시화장실을 설치하거나 기존 화장실을 수리하고 주요 위생용품들을 포함한 긴급위생키트를 제공하였습니다. 임시 대피소에는 염소처리된 식수를 제공하고 라디오 프로그램을 활용을 확대하여 공공보건규칙을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긴급구호단계에서 옥스팜은 외진 지역에도 구호활동을 하기 위해 총력을 가했으며, 몬순기후가 시작되면 접근이 불가한 지역에 전략기지를 세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였습니다. 옥스팜은 학교 내 식수공급시설과 산지 지역 식수공급시설 수리 등, 현재 지속적인 식수 및 위생시설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네팔 당국과 연계하여 가구단위의 반영구 화장실 설치, 안전하고 깨끗한 폐기물 처리 등의 정책마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실라 라마(Sushila Lama, 23)와 디팍(Deepak,12)이 옥스팜이 설치한 물탱크에서 물을 받고 있습니다. 이 탱크는 카트만두 부룬칠리 (Burunchili)마을 내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10 가구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곳 마을의 2/3가 지진으로 무너졌습니다. 옥스팜은 식수, 화장실 그리고 위생키트를 공급하여 피해주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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