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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스토리] 2023 옥스팜워크에 함께한 5인 5색 인터뷰!

2023.11.10 662

2023 옥스팜워크에 참여하신 안태경, 서지혜, 임채원, 최성원, 문성환 후원자님 ⓒ Oxfam in Korea

 

인생의 가장 큰 고비를
지나고 있는 최성원 후원자님

저는 최근 난치병을 진단받았습니다.
언제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갈지 모르지만,
남은 인생은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살고 싶어서
옥스팜워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약자가 되어보니 사회적 인프라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생존을 위해 하루에 몇 시간씩 걸어야 하는
네팔 소녀들의 사진이 코스 곳곳에 있었는데요.
나는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지,
그들의 삶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눔은 돌아온다는 마음으로
후원을 시작한 임채원 후원자님

의미 있는 걸음인 만큼 작게라도
도움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옥스팜워크와 함께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간과 후원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깨달을 수 있었고,
다른 후원자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후원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옥스팜 트레일워커’라는 행사가
매년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년에는 50km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후원자로서 앞으로도 옥스팜 행사에
적극 참여할 생각입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옥스팜을
믿고 후원을 이어온 안태경 후원자님

어릴 적부터 직장인이 되면
아프리카 아동을 돕고픈 마음이 있었는데
깨끗한 물을 전하는 이하늬 배우님의
옥스팜 영상을 보고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어머니가 이하늬 배우님 팬이셔서
마음이 더 가기도 했어요.

후원을 멈추지 않았던 이유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는
옥스팜을 신뢰하기 때문인데요.

이번 옥스팜워크를 통해
전 세계 여성과 소녀를 지원하고
환경을 지키는 플로깅까지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해요.
포토스팟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완주라인에 도착했더라고요!”

 

후원을 결심했을 때 가졌던 그 마음을
다시 찾고 싶어 참가한 서지혜 후원자님

저는 웰니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며
평소 여성의 임파워먼트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사회문화적으로 구조적 불평등을 겪으며
취약한 환경에 놓여있는 전 세계 소녀와
여성들을 위해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10km를 걸으며 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전 지구적 문제를 몸으로 체험하고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자녀들이 안전한 세상에서
꿈을 이루며 사는 것이 소망인 문성환 후원자님

사회적 인프라와 시스템을 잘 갖춘
현재의 한국에서 태어나 사는 것이 행운이고
이를 감사할 줄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옥스팜워크에 자녀들과 함께했습니다.

아직도 생존의 위협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누군가를 위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면 좋겠어요.
나눔은 결코 내 것이 줄어드는 것이 아닌
성공의 또 다른 해답인 것을
깨닫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글/사진_후원자서비스팀 오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