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옥스팜, 네팔 소외계층 청소년 ‘문화 형평성 강화사업’ 착수

2023.10.04 719
옥스팜, 네팔 소외계층 청소년 ‘문화 형평성 강화사업’ 착수

― YG엔터테인먼트 후원으로 네팔 소외계층 청소년 문화 형평성 향상 위한 지원 나서
― 9월 28일 사업 착수식 진행…네팔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기대
― 2024년 12월까지 네팔 소수민족 및 소외계층 청소년 900여명 지원 계획

9월 28일 (현지시각) 네팔 다일레크(Dailekh) 지역 바그와티마이(Bhagwatimai)에 위치한 지역 사무소에서 열린 ‘네팔 소외계층 청소년 문화 형평성 강화사업’ 착수식에서 사업을 바그와티마이 부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 Oxfam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대표 지경영)가 네팔 소수민족 및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 형평성 및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에 나선다.

옥스팜은 9월 28일, 29일(현지시각) 네팔 다일레크(Dailekh) 지역 바그와티마이(Bhagwatimai) 및 둔게쇼르(Dhungeshwor)에 위치한 지역 사무소에서 ‘네팔 소외계층 청소년 문화 형평성 강화사업’ 착수식을 개최하고 현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네팔은 인구의 약 20%가 16-25세 청소년으로 특히 농촌산간지역에 거주하는 대부분은 학교에 다니지 않으며 집안 농사일을 돕는 것 외에 다른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팔 소외계층 청소년들은 교육 및 디지털 환경에 대한 낮은 접근성과 사회규범 등으로 인해 사회문화적 격차가 매우 크다.

옥스팜은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2023년 7월 사전 조사를 시작으로 2024년 12월까지 네팔 수드리파수침 카일라리(Kailali)와 카날리 지역 수르케트(Surkhet) 및 다일레크(Dailekh)에서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 음악, 미술, 댄스 등 문화예술 및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제공 ▲ 교환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청소년 간 네트워크 강화 ▲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문화예술 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 ▲ 문화예술 전문가 파견 ▲ 문화예술 청소년 장학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 사업을 통해 네팔 소수민족을 비롯해 카일라리, 수르케트, 다일레크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 9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리스티 다칼(Shristy Dhakal) 옥스팜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그램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네팔 소수민족 및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사회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네팔 청소년들의 숨은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옥스팜은 지난 7월 수혜 지역을 선정하기 위한 사전 조사를 마쳤고, 10월부터 문화예술 및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강화 교육, 지역 간 문화교류 프로그램, 문화예술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네팔 소외계층 청소년의 문화 형평성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