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족 난민 긴급구호 업데이트

매일 수천명의 로힝야족 난민들이 미얀마를 떠나 방글라데시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긴급구호 활동가들은 이 과정 중 일어나는 질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옥스팜(Oxfam)은 콜레라의 확산이 결국 수백명, 수천명이 불안정한 식수와 식량을 공급받으며 머물고 있는 난민 캠프의 상황을 더욱 최악의 상황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매일 5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의 이주사태와 함께 설사, 폐렴, 피부병, 급성 영양장애가 난민촌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부터 미얀마의 이웃국가들은 50만명이 넘는 로힝야 난민들의 임시 정착과 이들의 질병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의 대응

옥스팜 현장 직원들은 폭우와 홍수사태까지 불어닥친 난민 캠프에 물펌프와 물탱크를 설치하고, 화장실과 비상대피소도 설치했습니다. 이를 통해 위생시설 및 질서체계 없이 캠프에 머물러야 했던 18만명의 로힝야족 난민들은 보다 안전한 식수 접근, 위생적인 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난민촌에서 식량배급과 물탱크를 설치중인 옥스팜 현지직원들

질병에 감염된 환자들의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전한 식수와 식량 및 깨끗한 화장실은 질병 예방 및 대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이를 위해 옥스팜은 2만 5천개의 화장실을 지었지만, 질병의 확산의 속도에 비례하면 여전히 부족합니다.

영국 옥스팜 긴급구호 물류창고에서는 15톤의 물펌프와 물탱크, 비상용 화장실 및 대피소 건축용 자재를 방글라데시의 3만 5천명의 로힝야족 난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현재까지도 20만명의 난민들에게 긴급구호물품 전달 및 위생시설 제공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매일 안전한 식수가 필요한 로힝야족 난민 수는 총 5천 8백명으로, 추가적인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조세회피] 세금, 스캔들을 멈춰라: 정부가 조세회피를 막을 수 있는 5가지 방법

다국적 기업과 최상위 부자들이 정당한 몫을 부담하지 않고 탈세(脫稅)의 길을 선택할 경우, 최빈국들과 최빈계층들은 그만큼 더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영국 정부는 탈세를 막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 파라다이스 페이퍼(Paradise Papers)가 보여주듯 여전히 영국은 세계 각국의 기업들의 조세피난처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브리핑 노트는 각 정부들이 탈세와 조세 피난처로서의 불명예를 내려놓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5가지 주요 핵심 내용을 전합니다.

옥스팜의 생명을 살리는 깨끗한 물과 위생을 직접 체험하세요.

“긴급구호 전문가 옥스팜의 생명을 살리는
깨끗한 물과 위생을 직접 체험하세요”

–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2017(KIWW) 행사, 옥스팜코리아 참여

지난 9월 20일~2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2017 (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행사가 열렸습니다. 약 70개 국가의 장차관을 포함한 물 관련 지자체, 기업, 학계 관계자 15,000명과 국내의 수자원공사(K-WATER), 국토부, 환경부, 경북도, 대구시 등 물 관련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2017년 현재 물 관리 우수 기술과 경험 등을 공유했습니다.

이 곳에서 옥스팜은 유일한 국내 소재 NGO로서, 물/위생의 세계적인 전문가로서의 옥스팜의 활동을 전시/체험관 부스 운영을 통해 소개하고, 강연을 통해 긴급구호/국제개발 현장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 옥스팜의 ‘생명을 살리는 깨끗한 물 체험관’

옥스팜코리아는 행사기간 내내 경북지역 물, 환경 NGO 단체와 함께 ‘생명을 살리는 깨끗한 물 체험관’을 운영했습니다.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생명을 살리는 물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옥스팜이 전세계 긴급구호현장에서 실제 활용하는 대형 물탱크와 정수 물통인 라이프세이버, 물 정화 측정키트 등 물 관련 긴급구호물품을 전시했습니다.

특별히, 체험존에서는 부스를 찾는 모든 이들이 VR(Virtual Reality)을 통해 아프리카 식수부족지역 한 소녀가 직접 겪고있는 물 부족 지역의 하루의 일과와 그녀의 지역에 옥스팜이 방문해 물을 제공한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식수부족 지역의 실태를 명확하게 알리고 옥스팜 WASH프로젝트의 소중함을 알렸습니다.

사진 위에 VR기기를 쓰고 체험하는 참가자들이 보이시죠? 아프리카 식수부족지역의 소녀의 이야기를 360도 영상을 통해 체험하고있는 모습입니다.

※ 옥스팜 VR을 통해 소개한 에블린(Evelyn’s)의 이야기

# 특별강연, 옥스팜의 물과 위생 프로젝트

행사 둘째 날인 21일 (목), 옥스팜코리아 지경영 대표가 물과 위생 특별세션에서 ‘옥스팜의 물과 위생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 강연을 통해 수인성 질병으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전 세계 물 부족국가의 참담한 현실과 식수 및 위생지원 사업의 전문성을 보유한 옥스팜의 WASH프로젝트 (물, 위생시설 공급 및 위생촉진활동 / Water, Sanitation and Hygiene promotion, 이하 WASH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

긴급구호지역에서 생명을 살리는 옥스팜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75년동안의 노하우를 각국의 대표들과 국내/외 지자체, 물관련 기업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을 찾은 많은 사람들 중에 유독 옥스팜을 반가워하는 사람들은 옥스팜이 활동하고있는 개발도상국 정부 관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전시/체험부스를 찾아와 자신이 보았던 옥스팜의 현장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옥스팜코리아의 활동을 응원했습니다.

“케냐의 극심한 물 부족 지역에서 옥스팜이 실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가지고 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물주간을 통해 한국의 써포터즈들과 함께 긴급구호 현장을 지원하는 옥스팜코리아를 만나게되어 반갑고, 옥스팜의 물과 위생 프로그램이 물부족 지역에서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 고맙습니다.”
–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초청 참가자

옥스팜은 재난지역 및 물 부족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94개국에서 현장에 최적화된 기술과 장비를 활용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식수 부족 문제를 해결해 왔으며, 지난 한 해에만 긴급구호 현장에서 540만 명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KIWWW)에서는 물과 위생에 있어 긴급구호 최대 전문가인 옥스팜의 현장 이야기를 더 많은 이들에게 생생하게 전하고, 물부족 국가의 어려운 실상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옥스팜 부스에 방문한 많은 참가자들과 물 관련 지자체들, 기업들이 현재 진행형의 물 부족지역의 문제들에 관심을 갖고 함께 연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옥스팜의 생명을 살리는 물 이야기 자세히 보러가기 ▶ www.oxfam.or.kr/water

올레! 셰프 샘킴의 11번째 긴급구호 푸드트럭, 제주에서 1,400여명의 시민들을 만나

  • 힐링도시 제주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천을! 셰프 샘킴의 11번째 푸드트럭, 1,400여명의 제주 시민들을 만나
  • 제주에서 총 4번의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 (10.19 (목) 제주웰컴센터 15:00-17:00, 10.20 (금) 제주벤처마루 11:30-13:00, 17:00-19:00, 10.21 (토) 오설록 티 뮤지엄 12:00–14:00)
  • 동 푸드트럭 활동은 현재까지 10,160 인분의 특별한 음식을 나누고, 식량위기로 피해를 입은 약 3만 8천가구에 긴급식량을 제공해온 ‘긴급구호 푸드트럭’

(2017년 10월 18일 (수) – 서울/제주) 셰프 샘킴의 ‘긴급구호’ 푸드트럭이 힐링도시 제주를 찾았다. 세계적인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대표 지경영, www.oxfam.or.kr)는 지난 2015년부터 함께하고 있는 ‘옥스팜x샘킴의 푸드트럭’ 캠페인이 오는 10월 19일(목), 20일(금), 21일(토) 제주도에서 진행했다.

그간 전국적으로 총 10번의 캠페인을 펼쳐온 푸드트럭이 제주를 찾는 데에는 그 의미가 크다. 바쁜 일상 속 여유를 갖기위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 제주도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아직도 전 세계 식량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옥스팜x샘킴의 제주도 푸드트럭은 10월 19일 (목) 제주웰컴센터 (15:00-17:00)를 시작으로, 10.20 (금) 제주벤처마루에서 두 차례 (11:30-13:00, 17:00-19:00) 행사를 진행하고, 10.21 (토) 오설록 티뮤지엄 (12:00–14:00)에서 마지막 푸드트럭을 진행했다.

옥스팜X샘킴의 푸드트럭은 2015년 5월에 푸드트럭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10개 도시(서울-4회 진행, 부산, 인천, 대구, 대전-2회 진행, 용인, 울산, 광주, 청주, 파주), 25개 지역에서 총 10번의 캠페인을 펼쳤다. 11번째로 마련되는 이번 ‘옥스팜x샘킴의 푸드트럭’ 행사를 통한 후원금은 현재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식량위기를 맞이한 동남부 아프리카 등 굶주림의 고통에 처한 긴급구호지역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동 푸드트럭 캠페인은 지금까지 셰프 샘킴과 그의 팀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금번 행사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푸타네스카 파스타’를 푸드트럭 방문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동남부 아프리카 기근위기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식량위기지역의 실태를 알리며 정기 후원을 독려했다. 제주웰컴센터(제주관광공사), 제주벤처마루, 오설록 티뮤지엄은 제주도민들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식량 위기 지역의 어려움을 알리고, 작은 관심이 큰 희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장소와 홍보 및 기자재 협조를 적극 진행했다. 또한, 이스타항공(EASTAR JET)은 서울<->제주 항공권 일부를 협찬하여, 행사 스탭들의 원활한 이동을 도왔다.

셰프 샘킴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힐링도시 제주도에 방문하여 1,400여명의 시민들을 뵙고 긴급구호지역에 대한 관심을 독려할 수 있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제주에서 만난 많은 분들이 정기적으로 식량위기지역을 돕는 일에 동참하기로 결심해주셨다. 앞으로도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푸드트럭은 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옥스팜은 전 세계 31개 이상의 긴급구호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단계에서부터 활동하며 생존에 필수적인 것들을 지원하고, 재난 및 분쟁 위험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여 연간 약 900만 명의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최근 극심한 식량위기를 겪고있는 남수단, 에티오피아, 케냐 등 동남부 아프리카 가뭄 및 내전지역, 지난 9월 발생한 진도 7.1 규모의 멕시코 대지진 피해지역, 미얀마 폭력사태로 인해 이주한 로힝야 난민들이 임시 거주하는 방글라데시 난민캠프, 시리아 등 오랜 분쟁으로 고통받는 지역 등을 대상으로 긴급식량, 물, 위생 및 보호시설 등을 제공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2015년도 이래로 시작한 옥스팜x샘킴의 푸드트럭을 통해, 전 세계 긴급구호지역 피해민들을 대상으로 긴급식량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끝.

※ 옥스팜 소개

옥스팜은 세계적인 국제구호개발기구로, 지난 75년간 전 세계 94개국에서 식수 문제 해결이나 식량 원조와 같은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에 있어 가장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사용해 왔다. 특히 가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정부들과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정책 입안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옥스팜x샘킴의 푸드트럭’ 은 연말과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옥스팜 푸드트럭 홈페이지 (www.oxfamfoodtruck.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