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 20만 명의 로힝야족 난민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실시

방글라데시 테크나프(Teknaf, Bangladesh)지역, 미얀마 북쪽 락하인 주에서 로힝야족 난민들이 국경을 건너오는 모습.

(2017년 9월 = 서울)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는 방글라데시에서 미얀마 폭력사태로 인한 미얀마 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 난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옥스팜은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깨끗한 물과 위생을 공급하고, 임시거처 마련을 위한 방수천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주동안만 약 37만 명의 피해민들이 폭력사태를 피해 방글라데시로 이주했다. 이는 방글라데시 동남부에 거주하는 난민 수의 2배에 다다른다.

방글라데시 내의 난민 캠프는 이렇게 거대한 숫자의 로힝야족들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현재 난민들에게는 피난처, 깨끗한 물과 위생, 긴급식량 등이 긴급하게 필요하다. 이 긴급구호 상황 속에서 여성과 아이, 노인들, 장애인들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옥스팜 방글라데시 사무소장 대행 엠비 악터(M B Akhter)는 “로힝야족은 현재 매우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처해있다. 그들이 마실 깨끗한 물과 식량이 충분하지 않다. 길고도 험난한 여정을 통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에 가까스로 도착한 로힝야족들은 굶주림을 견뎌야만 하고, 제대로 된 임시 거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임시 거처에 거할 수 없는 많은 난민들은 무방비 상태로 노상이나 숲 속에서 생활해야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미얀마에서 건너온 로힝야족은 엄청난 신체적, 감정적인 트라우마 속에서 하루 하루를 견디고 있다.”

옥스팜은 20만 명의 로힝야족 난민들을 대상으로 1차 긴급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 로힝야족은 이슬람교를 믿는 미얀마의 소수민족으로, 인구는 약 1백만 명에 달한다. 오래 전부터 로힝야족은 미얀마에서 태어나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시민권이 주어지지 않는 등 끊임없는 박해를 받아왔다. UN발표에 따르면, 2016년 10월 미얀마 서부 국경 검문소에서 신원 미상의 괴한의 습격 사건이 발생한 이후, 그것을 로힝야족이 벌인 사건으로 규정지은 미얀마군이 로힝야족을 상대로 무차별 군사작전을 펼쳐 집단 폭행 및 학살을 자행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이후로 약 1,000명의 로힝야인이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로힝야 난민의 유입으로 방글라데시 콕스의 바자(Cox’s Bazar)와 반달반(Bandarban) 남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난민 수가 두 배 가량 늘었다. 로힝야 난민은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주변국으로 피난을 가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1990년대 이래로 40만 명 이상의 미얀마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로 이주할 수 있도록 도왔다.

멕시코 대지진 긴급구호

지난 9월 19일 진도 7.1의 지진이 멕시코 시티 근처를 강타하면서 수백명의 사람이 사망하고 천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정전으로 인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계속해서 생겨나는 피해 지역에 구조와 의료 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동시에 지난 9월 7일 지진이 발생했던 치아파스 지역의 복구도 함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Credit: Karl Byrnison/OxfamMéxico

옥스팜의 대응상황

옥스팜은 지역 파트너와 함께 최근 발생한 지진의 피해를 분석을 위한 팀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모렐로스와 푸에블라 지역에 긴급히 파견하였습니다. 옥스팜의 구호활동은 긴급식량, 물, 위생 및 보호시설에 집중하여 진행됩니다.

Credit: Karl Byrnison/OxfamMéxico

옥스팜의 사무실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나, 멕시코의 옥스팜은 지역 파트너와 함께 구호가 필요한 부분과 피해 정도와 관련된 정보를 계속 파악하며 긴급구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여러분의 후원을 통해 멕시코의 지진 피해지역을 포함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재난, 재해지역을 돕게 됩니다.

옥스팜이 바라보는 세계 불평등 이야기 4 [토지수탈]

We Want Our Land Back, 나의 집을 돌려주세요

우간다의 12살 한 소녀가, 자신이 살던 평화로웠던 마을을 기억합니다. 그곳은 넉넉하진 않지만 늘 따뜻한 먹을 거리와, 소와 닭, 울창한 나무, 안락한 집까지- 한 가정이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비극은 예고 없이 찾아왔습니다. 지역정부가 온 마을을 수목 플랜테이션 농지로 바꾸고자 군력을 사용하여 모든 집들을 허물고 모든 주민들을 강제로 내쫓은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러한 개입 사실을 철저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누가, 왜 작은 마을의 일상을 부순걸까요?


How land grabs deepen poverty in Guatemala

이 충격적인 영상은 과테말라에서 벌어진  토지수탈 실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수백명의 군사와 정치인들에 의해 폴로치크(Polochic) 지역 사람들이 삶의 터전에서 내쫓겼습니다. 며칠을 버틸 식량조차 챙기지 못한 채, 하루아침에 난민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불타 없어졌습니다. 눈 앞에서 온 집이 불타 무너지는데도,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저 망연히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피해 주민은 ‘마치 작은 아들을 잃은것 처럼 고통스럽다‘라고 하며 흐느낍니다.

이로 인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769명이 집과 모든 생계, 식량을 잃었습니다.




브라질 중서부, 마투그로수의 폰타포랑(Ponta Porã)지역, 에딜자(Edilza Duarte, 24)가 두 자녀와 함께 있습니다.

브라질 ‘아름다운 땅’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지역 ‘폰타포랑’. 토지 수탈 문제가 발생하기 전, 분명 이곳은 ‘아름다운 땅’이었습니다.
설탕 플랜테이션이 들어오면서 모든 삶의 터전과 열대 우림을 파괴했습니다. 설탕 소비가 가장 많은 코카콜라, 펩시 등과 같은 거대 다국적 기업들은 값싼 설탕을 얻기 위해 전 세계 곳곳에서 설탕 플렌테이션을 확장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내쫓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 뿐 아닙니다. 자녀들의 미래 또한 모두 앗아갔습니다. 농장에 대량으로 뿌려지는 온갖 화학 농약으로 어느새 부턴가 아이들이 설사를 하기 시작했고 피부병이 발병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설탕 플랜테이션 점령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대 기업에 맞서기엔, 역부족입니다. 




캄보디아 농부, 케오 크혼(Keo Chhorn)

2006년 그 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캄보디아에 살고 있는 케오의 농장에 갑자기 낯선 사람들이 불도저를 끌고 들이닥쳤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땅에 있던 모든 것을 파괴했습니다. 작은 농장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수박과 쌀을 재배하며 자급자족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 전까진 한번도 식량이 부족하거나 굶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태국계 설탕 재배 대기업인 Khon Kaen Sugar Co Ltd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두 기업이 들어와선 케오와 다른 455명 마을 주민들의 농지를 어떠한 상의나 협의 없이 44,000에이커 (약 180km2)에 달하는 토지를 설탕 플랜테이션으로 바꾸어 버린 것입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케오는 가난 속에서 생계를 이끌기 위해 매일 고군분투하며, 빼앗긴 땅을 돌려받기 위해 맞서고 있습니다. 


토지수탈, 무엇이 문제인가요?

토지수탈의 시작은 정부가 해외 투자자들과의 장기 계약을 통해 넓은 면적의 토지를 팔거나 임대계약을 시작으로 힘없는 주민들의 다양한 피해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토지수탈은 다소 낯선 주제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 눈에 당장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 세계 수천 명 극빈층이 매일같이 부당하게 당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들은 대규모 토지 거래로 인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순간에 집, 일자리, 식량을 잃고 있습니다.

대규모 토지 거래들은 보통 1만 헥타르 크기의 땅을 대상으로 이루어집니다. 1만 헥타르의 토지가 있으면 무려 5천 개가 넘는 소 농장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 천명의 굶주린 사람들에게 충분한 식량을 공급하고도 남는 크기의 땅입니다. 

그런데, 지금 전 세계 곳곳 가난한 사람들이 1초마다 은행, 투자자, 대기업에 의해 축구장 크기의 땅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빼앗기는 땅을 합치면 하루에  서울 절반 크기에 이릅니다. 주로 대기업, 투자자들은 가난한 국가의 농지를 헐값, 불법적, 강제적으로 사들입니다. 이들이 사들이는 당의 2/3가 심각한 굶주림에 시달리는 국가들입니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가난한 원주민들을 몰아낸 땅에서 그들의 제품에 들어가는 설탕이 재배되고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투자자들은 사들인 토지에서 더 많은 수확물을 재배하여 외국으로 수출합니다. 같은 땅에서 이전보다 더 많은 식량이 생산되어도 정작 주민들의 먹거리가 되진 못하는거죠. 오히려 폭력과 강제퇴거의 대상이 되었음에도 한 마디 목소리 조차 낼 수 없는 것이 이들의 현실입니다. 

다음 영상은, 가난한 국가에서의 토지수탈의 슬픈 현실을 짧지만 아주 강렬하게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Animated guide to land grabs


우리에게
이 땅 마저 앗아간다면

토지수탈의 문제는 단순히 땅을 빼앗기는 재산문제만 그치지 않습니다.

장기간 임대된 토지는 계약기간이 종료되어 돌려 받는다고 해도 기업형 농업의 자연 파괴적 농작재배 방식으로 이미 황페화된 토지를 복구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자국민들이 떠 안아야 합니다.

또한 토착주민들의 식량주권과 지배권을 빼앗아 이들이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고유한 식량과 농업생산체계를 결정지을 수 있는 권리와 식량안보를 위협하여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토지수탈의 가장 큰 문제는 평생 살아온 삶의 터전을 누구에게도 보호받지 못하고 정부, 힘있는 기업들의 이익을 위해 전 세계 약 4,000여 개의 공유한 언어와 문화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지금도, 다음 세대를 위해 목숨을 내걸고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절실한 계속되고 있습니다.


토지수탈을 막아라

그래서 옥스팜은 지난 수 년간 ‘LAND GRAB, 토지수탈’에 맞서 많은 캠페인과 촉구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코카콜라와 펩시가 브라질, 캄보디아와 같은 국가에서 설탕 납품업체들의 토지수탈 관행을 중단하도록 조치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보고서 ‘Sugar Rush: Land Rights and the supply chains of the biggest food and beverage companies’ 를 통해 코카콜라와 펩시의 현지 설탕공급업체들이 폭력적으로 토지를 수탈한 사례와 통계를 공개함으로써, 세계에서 설탕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구입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그 어떤 조치도 하지 않은 채, 제품에 쓰이는 설탕이 가난한 국가에서 수탈된 토지에서 생산되는 일을 그저 묵인하고 있음을 고발하였습니다. 다국적 기업이 먼저 행동에 나서면 설탕 산업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강력한 메세지 또한 남겼습니다. 

보고서 자세히보기

이후 옥스팜은 계속해서 각종 퍼포먼스를 통해 캠페인, 촉구활동을 지속하였습니다. 26만 명이 넘는 옥스팜 후원자들이 이에 동참하여 거대 식품회사들이 영세 농민들의 토지를 수탈하는 일을 앞장서서 막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전 세계 10대 식음료 기업 중 4개 기업 (코카콜라, 펩시, 네슬레, 유니레버)이 토지수탈에 대한 무관용법칙 적용을 약속하였으며 뒤이어 제네럴 밀과 켈로그 역시 기후변화경감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적용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IN MY PLACE,
토지수탈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뮤직비디오

전 세계적인 밴드이자, 옥스팜 홍보대사인 콜드플레이는 이 토지수탈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옥스팜과 함께 한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그것은 바로, 전 세계 팬들과 함께 특별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널리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콜드플레이의 팬들이 전 세계 55개국에서 불공정에 대한 뼈 있는 메세지를 담은 수천 개의 영상과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모두 ‘타당하지 않은, 잘못된 처지에 놓인 (Out of Place)’ 토지수탈문제에 대한 고발이었습니다. 그렇게해서 어쿠스틱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In My Place'(2002년 발매된 콜드플레이 앨범 ‘A Rush of Blood To The Head’ 수록곡)는 팬들이 보낸 영상과 사진이 모두 모여 멋진 뮤직비디오로 탄생하게 됩니다. 한번 감상해보실까요? 

In My Place: Oxfam, Coldplay and you fight land grabs

“저는 보내주신 영상과 사진의 창의성과 예술성에 정말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전 세계 저희 팬들이 이렇게 중요한 사안에 대해 모두가 헌신과 관심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지금도, 삶의 터전(My Place)로부터 아웃(Out) 당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늘 그렇듯 작은 외침이 모여 큰 울림, 큰 변화가 됩니다. 글로벌 기업과 정부, 세계 은행이 모두 토지수탈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공정한 토지 거래법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함께 목소리를 내어주세요! 

토지수탈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옥스팜 후원하기

2017 남아시아 홍수 긴급구호




(2017년 8월 31일 기준)

지난 8월 남아시아 최악의 홍수로 지금까지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등 1,200여명이 사망했으며 4천 3백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하였습니다(2017.8.31 기준). 현지 주민들은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가옥침수, 농작물, 가축의 피해가 크며, 앞으로 사상자의 수도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도

인도는 하루 최대 300mm에 이르는 비가 내리면서 열차와 항공편이 취소되고 휴교령을 내리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가장 피해가 심한 동부 비하르주에서만 약 500명 이상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에서도 40년 만에 최악의 홍수 사태로 전체 국토의 3분의 2가 물에 잠겨 최소 140명이 사망하고 주택 70만채가 부서졌습니다. 이번 홍수로 인한 피해자만 최소 800만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네팔

네팔은 현재 150명 이상 숨졌으며, 실종자도 많아 일부는 시신도 없이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지원이 어려운 지역의 경우 방수포를 씌운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식수오염 및 열악한 위생관리로 인한 전염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옥스팜의 대응상황

옥스팜은 현지 사업장을 기반으로 정부와 협력단체들과 함께 깨끗한 식수, 긴급식량, 임시텐트, 위생키트 및 생활 필수용품 등 현지 수해자 186,000명 대상으로 긴급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해 300,000여개의 정수 알약과 쉼터를 만들 수 있는 자재들을 공급해주었고, 네팔에서는 수인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위생 키트와 현지주민들이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현금을 제공해주었으며, 방글라데시에서도 현지 주민들을 위한 깨끗한 물과 현금을 제공해주었습니다.

옥스팜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지 재건복구현황과 긴급지원활동 소식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홍수피해로 인해 한순간 모든 것을 잃게 된 주민들에게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허리케인 어마(Hurricane Irma) 긴급구호




지난 수요일(9/6) 발생한 대서양 역사상 가장 강력한 카테고리-5의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Irma)가 도미니카 공화국, 아이티 지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금 옥스팜은 허리케인의 여파로 큰 충격이 예상되는 카리브해 지역의 피해 현장에서 구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티와 도미니카 공화국을 이어주는 다리가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 붕괴되었다. Photo: Edwin Martinez

옥스팜의 대응상황

아이티에서 옥스팜은 긴급 지원을 국가 전역의 5개 지역으로 이동시켰고, 그 중 북부의 세곳은 이번 허리케인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입니다. 또한 9개의 콜레라 방역 팀의 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옥스팜 팀이 허리케인 현장인 카프아이시앵에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Photo: Tania Escamilla/Oxfam

28명의 옥스팜 팀은 아이티 제 2의 도시인 카프아이시앵(Cap Haitien)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의 대피를 돕고 있으며 정부는 옥스팜 등 구호단체와 함께 793개의 임시 피난처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긴급구호팀은 이미 긴급 식수 위생 시설의 설치 준비를 마쳤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쿠바의 옥스팜 팀도 구호 활동이 준비되었습니다. 옥스팜은 지난 30년간 이 곳, 카리브해 지역에서 재난재해 발생시 가장 취약한 가난한 사람들에게 안전한 물과 위생을 공급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일해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여러분과 함께 지난해의 허리케인 매슈(Matthew)로 인한 재해 상황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아이티, 쿠바에 생명을 살리기 위한 긴급 지원을 통해 수만명을 도운 바 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 더이상의 피해 없이 사람들의 힘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 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허리케인 어마를 포함한 전세계 옥스팜의 긴급구호을 통해 기본적인 서비스인 물과 위생,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피난처와 긴급식량, 긴급물품 등의 제공에 쓰여집니다.

태양아! 우리 마을을 밝혀줘!

“태양아! 우리 마을을 밝혀줘!”

-옥스팜 태양열 에너지 이야기-

 

오늘도 계속되는 옥스팜의 에너지 이야기, 번째 주인공은 요즘 핫한 태양열 에너지입니다.

자연을 이용해 어둠을 밝히고, 삶을 바꿔주는 태양열에너지. 특히 가난한 지역에서는 태양열 에너지가 더욱 필요한 존재라고 하는데요.

이런 태양열 에너지를 옥스팜은 어떻게 이용하고 있을까요?

 

 

 

 

 

 

 

 

 

 

 

 

 

 

 

 

2017 옥스팜 투데이

이라크 하싼샴 난민캠프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합니다.
옥스팜은 가난이 없는 공정한 세상과 모두가 이 비전에 함께하는 꿈을 꿉니다.
우리는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아이가 아이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후원자님과 함께한 지난 6개월 간의 소식을 뉴스레터에 담아 전해 드립니다.

옥스팜은 긴급구호 현장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데 앞장섰고, 그들의 자립과 근본적인 가난 문제 해결에 더 가까이 나아가고자 했습니다.

때로 전 세계적인 가난을 극복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졌지만,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해낼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옥스팜을 믿고 함께해주시는 후원자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