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계 인도주의 긴급구호의 새로운 도전이 주어지다.

출처: Tara Gingerich, 옥스팜 아메리카 긴급구호 연구원

필자는 옥스팜의 긴급구호활동 연구가로서 최근 전 세계 긴급구호의 정책과 흐름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다음과 같이 여덟 가지 흥미로운 특징을 발견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긴급구호의 새로운 도전과제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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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난 및 분쟁 피해자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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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및 분쟁으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 피해자가 지난 10년에 비하여 두 배 증가하였으며, 2030년 까지 아프리카 남부 지역, 남아시아, 그리고 동아시아의 대부분 지역에서 가뭄과 홍수 그리고 기타 위험 재난 발생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2. 자연재해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소규모의 재난들도 엄청난 피해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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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국지적인 자연재해는 전체 재난피해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가정집 파괴의 54%, 피해민의 80%, 그리고 부상을 당한 사람들의 83%가 바로 이 소규모 자연재해로 인한 결과 입니다.

3. 전 세계 난민의 수가 최고치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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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말, 분쟁, 학대, 폭력으로 인한 난민의 수는 5100만 명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숫자는 세계2차 대전 이래 가장 높은 수치 입니다. 그리고 올 해에는 수단, 남수단, 이라크 등지에서 계속되는 분쟁으로 이 보다 더 많은 수치의 난민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4. ‘가난’은 재난위기로 인한 충격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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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하는 재난은 전 세계 재난 발생건의 33%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재난으로 인한 사망자 중 무려 81%가 저소득국가에 속한 사람들 입니다. 즉, 재난이 발생 하였을 때 가장 위험에 처한 사람들은 바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5. 인도주의적 긴급구호 지원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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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적 긴급구호 및 원조는 2013년, 27%나 증가 하면서 사상최고치인 220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긴급구호에 대한 수요는 더욱 빠르게 증가하였으며, 지난 10년 동안 국제사회의 원조는 평균적으로 실제 수요의 3분의 2에 그치고 있어(1), 여전히 인도주의적 긴급구호의 확대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6. 새로운 인도주의적 긴급구호 후원국이 등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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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후원규모를 보이는 국가들은 (29개 OECD국가(2)) 계속해서 많은 지원을 하며 전 세계 원조 규모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로이 두각을 보이는 국가들이 생겨났습니다. 터키를 비롯한 몇몇 국가들이 2013년 긴급구호 원조 규모를 86% 확대한 데 이어, 2014년에는 58% 더 확대함으로써 전 세계 후원 규모의 균형에 조금씩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7. 재난, 분쟁으로 피해 입은 국가의 정부와 시민사회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미미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부처에서부터 지역 차원 비영리기구까지 한 국가의 긴급구호 활동 구성원들이 자신의 나라의 구호 현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다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원과 역량의 한계로 2012년에는 전체 긴급구호원조 중 피해 국가 혹은 지역 차원 NGO가 직접 원조활동을 지원한 것은 0.1% 이하이며, 피해 국가 혹은 지역 정부가 직접 원조활동을 지원한 것은 0.3%에 그쳤습니다. 지역 혹은 국가 자체 지원 규모는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급한 과제 입니다.(3)

8. 인도주의적 긴급구호 지원이 자연재해 위험을 줄이는 데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재난의 위험을 줄이는 데에 더 많은 투자를 한다면 더 많은 생명들을 살릴 수 있을 것이며 위기에 대처하고 수습하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을 감수하지 않아도 됩니다. 후원국, UN, 그리고 긴급구호원조 에이전시들이 많은 지원을 할애하고 있지만, 사후처리에 집중되어 있을 뿐 사전대비에 대한 투자는 미약합니다. 지난 5년간 가장 많은 후원을 한 국가들 조차 전체 인도주의적 원조 비용 중 재난 위험을 줄이는 데 사용된 비용은 겨우 3-6%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인도주의 원조규모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여러분의 후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 입니다.

  • (1) the UN-coordinated humanitarian appeals 기준
  • (2) OECD 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DAC, http://www.oecd.org/dac/dacmembers.htm) 에 속한 29개국 (호주, 그리스, 폴란드,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 포르투갈, 벨기에, 아일랜드, 슬로바키아, 캐나다,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체코공화국, 일본, 스페인, 덴마크, 한국, 스웨덴, EU, 룩셈부르크, 스위스, 핀란드,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미국, 독일, 노르웨이)
  • (3) Calculated from data in the UN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 Financial Tracking Service(http://fts.unocha.org/).

에볼라 확산 위기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전 지역을 휩쓸고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전 지역을 휩쓸고 있습니다. 에볼라 감염 환자는 23,694명에 달했으며 사망자는 9,589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전 지역을 휩쓸고 있습니다.
베리(Barrie)는 이탈리아 NGO단체인 ‘Emergency’ 소속 간호사입니다.
베리가 일하고 있는 에볼라 치료센터는 Emergency가 운영하는 곳으로,
옥스팜은 이 센터에 물탱크와 생존을 위한 키트들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Photo: Pablo Tosco / Oxfam

옥스팜은 현재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지역의 의료시설에 각종 장비와 깨끗한 물, 위생용품을 제공하며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옥스팜은 위험 지역인 세네갈, 잠비아, 말리 그리고 기니비사우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방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정보와 위생키트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확산되는 감염위기를 막기 위한 옥스팜의 긴급구호를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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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황

라이베리아, 에볼라 퇴치를 위해 지역 보건 담당자들이 옥스팜의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 에볼라 퇴치를 위해 지역 보건 담당자들이 옥스팜의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Photo: Pablo Tosco / Oxfam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5년 2월 22일 기준, 지금까지 약 2만 3천 여 명이 에볼라에 감염돼 9,589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집계는 불가한 상황입니다.에볼라 최다 발병국인 시에라리온이 신규 감염자가 줄면서 정부의 여행제한 조치가 해제됐고 학교도 다시 문을 열었지만, 발병을 완전히 차단시키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UN은 계속해서 에볼라 퇴치를 위한 지원활동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지역 사회 내에 에볼라 예방법을 알리고 의료시설에 물과 위생시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다 신속한 전 지구적 협력을 촉구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 현장에 방문한 옥스팜 영국 CEO 마크 골드링은

“지금 당장 사람들 손에 쥐어줄 수 있는 돈이 필요합니다. 당장 내일을 먹고 살기 위한 식량이, 그리고 보건과 교육 등 삶의 필수 여건이 필요합니다. 에볼라로부터 극적으로 생존했지만 모든 것을 잃은 그들은 지옥 같은 하루를 보내며 소외 받은 현실에 익숙해져 갑니다.”

“감사하게도 국제사회의 많은 도움으로 사망자는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아있는 생존자들 삶의 재건을 돕지 않는다면 2차 위기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들이 삶을 회복하고 다시 예전처럼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나서서 도와야 합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현재 에볼라 발생지역 사람들의 수입은 걷잡을 수 없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옥스팜 조사에 따르면 에볼라 발생 국가 내 가정 중 73%가 소득이 감소하였으며, 전체 평균 소득은 39%가 하락하였습니다. 옥스팜은 기존 에볼라 방지 긴급구호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 재건을 돕는 활동을 확대하여, 피해민들에게 소량의 금전적 지원과 함께 물과 위생시설을 재건할 계획입니다.

옥스팜의 긴급구호활동

옥스팜은 시에라리온 지방 내 6개 지역, 시에라리온 수도 몬로비아 내 6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세네갈, 잠비아, 기니비사우 내 에볼라 확산 방지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옥스팜은 기존 에볼라 방지 긴급구호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 재건을 돕는 활동을 확대하여, 피해민들에게 소량의 금전적 지원과 함께 물과 위생시설을 재건할 계획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키트

지금까지 옥스팜은 에볼라 방지 긴급구호활동을 통하여 시에라리온 65만 명, 라이베리아 44만 5천 명, 말리 3만 3천명을 지원하였습니다. 기니비사우, 잠비아, 세네갈 지역에서 총 1만 5천 명을 도왔습니다.

에볼라 감염자 ‘제로’ 상태에는 아직 이르지 못하였지만, 피해국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는 지금부터 이루어져야 합니다. 현재 일자리와 소득 회복 등의 경제회복과 의료서비스의 재건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를 위하여서는 국제사회의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대대적인 대책 협의가 필요합니다.

옥스팜은 가장 먼저 라이베리아 몬세라도의 세 지역에서 35만명을 대상으로 재건활동을 착수하였습니다. 옥스팜은 정부 및 에볼라 파견 병력과 협력하여 454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피해 지역에 보내어 에볼라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에볼라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옥스팜의 자원봉사자들은 의심환자들을 응급 이송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감염환자의 가족들이 계속해서 환자의 상태를 보고받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옥스팜은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모든 구성원들이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촉구하였습니다. 옥스팜은 800개 이상의 지역사회와 에볼라 발생이 가장 활발하였던 두 지역을 포함한 총 네 곳의 지역 보건 위원회에서 활동하였으며, 이 위원회는 옥스팜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옥스팜의 교육을 받은 담당자들은 가정방문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에볼라 감염 방지책을 철저히 이해하고 숙지하도록 지원하였습니다.

  • 위생교육 및 라디오방송

    위생교육 및 라디오방송

    • 지역주민의 위생교육 (발병원인, 증후, 위생방법 등)
    • 포스터와 라디오 방송을 통한 증후 및 예방법 전파
    • 에볼라 예방에 관한 라디오 CM송
    • 방송 정부 관계자, 지역리더, 지역의 보건당국의 자원봉사자 등과 연계하여 교육
  • 보호서 및 치료센터 운영

    보호서 및 치료센터 운영

    • 발병으로 의심되는 지역에는 보호서 운영
    • 발병으로 확진 된 지역은 치료센터 마련
    • 교육프로그램 제공 (에볼라 초기증상, 예방법 등)
  • 장비 및 키트공급

    장비 및 키트공급

    • 장화, 노란색 슈트, 마스크, 글로브 등
    • 청소도구, 옥스팜 버킷, 식수 정화소독약 (Chlorine Tablets)
    • 탱크, 파이프 등 식수 정비 키트 / 체온계 / 손세척 버킷
110만명
옥스팜의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구호활동은
2014년 11월 기준 110만명만명을 대상으로 전개되었으며,
320만명
앞으로 320만 명의 수혜자를 대상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 에볼라 사진

    Photo 1/10 Photo by: Abbie Trayler-Smith

    에볼라 발생 직후 문을 닫은 라이베리아 몬로비아 웨스트 포인트에 있는 한 학교. 에볼라로 인해 반 년동안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학교가 다시 문을 열어 아이들이 학교에 다시 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에볼라로 모든 것이 무너졌던 서아프리카의 세 나라가 다시 일어나는 것을 돕기 위해 국제사회에 “마셜플랜”을 촉구하였습니다.

  • 에볼라 사진

    Photo 2/10 Photo by: Pablo Tosco / Oxfam

    사진 속 두 간호원 중 베리(Barrie)는 이탈리아 NGO단체인 ‘Emergency’ 소속 간호사입니다. 베리가 일하고 있는 시에라리온 내 에볼라 치료센터는 Emergency가 운영하는 곳으로, 옥스팜은 이 센터에 물탱크와 생존을 위한 키트들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의심환자들을 격리시켜 혈액검사를 하고 있으며, 센터의 깨끗한 위생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약 250리터의 물이 필요합니다.

  • 에볼라 사진

    Photo 3/10 Photo by: Tommy Trenchard / Oxfam

    시에라리온 라카지역에 있는 에볼라 격리 치료 센터에 옥스팜 물 탱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옥스팜은 물탱크와 파이프, 깨끗한 우물 및 수동펌프 등을 제공하여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발전기 설치, 바이러스에 감염된 옷을 태우는 소각장 마련, 창문 교체 등의 위생관리를 통하여 에볼라 감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에볼라 사진

    Photo 4/10 Photo by: Tommy Trenchard / Oxfam

    시에라리온 지역 보건 담당자 아다마 뱅구라와 압둘 라자크 바임바, 마리 카마라가 지역주민들에게 에볼라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역 보건 담당자들을 통해 에볼라에 대해 교육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요즘 사소한 일로 밖에 나가는 것 도 주의하고 있습니다. 보건 담당자들이 와서 에볼라가 바이러스의 한 종류이며 이상 증세가 보일 경우 신속히 병원에 보고를 해야 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만약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117에 연락을 하라는 지침도 받았습니다. 에볼라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어 감사합니다.”

  • 에볼라 사진

    Photo 5 /10 Photo by: Tommy Trenchard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소녀 마미 코로마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에볼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그리고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stopthespread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 에볼라 사진

    Photo 6 /10 Photo by: Tommy Trenchard

    시에라리온 로쿠파(Rokupa)격리센터. 사진 속 마리 스위니(Mary Sweeney)는 에볼라 의심 환자들을 위한 격리 센터에서 체온을 검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병원이었던 이 곳은 옥스팜의 지원으로 격리센터로 전환되었습니다. 마리 역시 옥스팜의 #stopthespread 캠페인에 참여하여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에볼라 사진

    Photo 7/10 Photo by: Abbie Trayler-Smith

    라이베리아 로건(Logan)지역에서 에볼라 예방을 위한 옥스팜의 위생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화장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 에볼라 사진

    Photo 8/10 Photo by: Pablo Tosco / Oxfam

    라이베리아 몬로비아 북부, 클라라 지역에서 손 씻기 교육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슬럼가인 로건, 클라라 그리고 뉴 크루 지역에서 484명의 지역 보건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여 위생교육과 각종 장비를 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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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9/10 Photo by: Pablo Tosco / Oxfam

    라이베리아 몬로비아 북부, 클라라 지역에서 교육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슬럼가인 로건, 클라라 그리고 뉴 크루 지역에서 484명의 지역 보건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여 위생교육과 각종 장비를 제공하였습니다.

  • 에볼라 사진

    Photo 10/10 Photo by: Pablo Tosco / Oxfam

    라이베리아 몬로비아 지역 길가에 ‘에볼라는 현실입니다’ 라는 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