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긴급구호 헤드라인

아프가니스탄, 가뭄

국가 전역에 비가 내리지 않는 겨울 시즌이 다가오면서, 수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시기에 발생하는 낮은 수확량은 5년 연속 최악에 이르렀습니다. 옥스팜 현장팀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6월부터 2019년 1월까지의 밀 수확량은 2011년 이래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34개 지역 중 20개 지역은 가뭄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최소 220만 명의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가뭄으로 인한 국내 실향민은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도록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옥스팜은 Kunduz, Herat, Nagahar 지역에서 긴급구호 대응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7,000명의 사람들에게 현금과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생계 지원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태풍 망쿳 피해

옥스팜은 태풍으로 피해입은 250 가구를 대상으로 위생 키트와 위생 교육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60만 명 가까이의 필리핀 주민들이 태풍 망쿳(Mangkhut)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옥스팜 현장팀은 필리핀 국가 관계 부처들과 협업하여 구호의 손길이 닿지 못하고 있는 고립된 지역들까지 긴급구호 물품 및 복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습니다. 옥스팜은 Humanitarian Response Consortium(HRC)와 Citizens Disaster Response Centre(CDRC)와 협업하여 공동 긴급구호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임시 거처를 배포하고 있으며, 깨끗한 식수와 위생 키트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향후 지역 시장이 재기능을 하게 된다면, 이재민들이 다양한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현금 지원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현장팀은 향후 몇 주 내로 지역 복구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필리핀 국가의 재난대응에 관한 투자가 지속되었던 만큼, 이번 재난대응 이후 옥스팜과 같은 국제기구들이 없이도 필리핀이 독자적으로 효과적인 재난대응 관리를 펼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옥스팜은 구호물품 운반이 어려운 고지대에서 주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식수 및 위생키트를 마을 내 도달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확산

콩고민주공화국 북 키부(North-Kivu)와 이투리(Ituri) 지방의 에볼라 발생 사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보건 및 위생 활동가들을 신속히 파견하여 망기나(Mangina) 지역의 에볼라 치료 센터와 협업을 통해 미보고된 감염 사례들을 확인 작업 중에 있습니다. 이번 북 키부 지역의 에볼라 확산 사태가 병원과 지역 보건 당국에 보고되지 않으면서 확대된 만큼, 여전히 의료진이 접근하지 못한 가정들 내의 에볼라 사례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지역 관계자 및 시민 사회와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며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멈추기 위해 지역 전역에서 위생 교육 및 보건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로힝야 사태 그 후 1년, 로힝야 여성들에게 묻다

2017년 8월

미얀마의 소수민족 로힝야족은 폭력사태를 피해 고향을 떠나, 방글라데시로 도망쳤습니다. 그 수는 70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캠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난민캠프가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유입되고 있는 난민들로 인해 대략 1백만 명 가까이의 난민들이 캠프에 거주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많은 숫자의 사람들에게 ‘고향’이란 더 이상 안전한 품이 아닙니다. ‘돌아갈 수 없는 곳’ ‘그리운 곳’ ‘위험한 곳’으로 그들의 추억 속에 갇혀있을 뿐입니다.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캠프와 여성 난민들

 

로힝야 난민캠프의 6 가구 중 1 가구는 남편이 실종되거나 살해되었습니다. 그 경우 가장이 된 여성들은 문화나 종교에 따른 여성의 사회적 위치와 반대로 적극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콕스 바자르 캠프에서 생활하고 있는 로힝야 난민 여성 아이샤(Ayesha)와 아시아(Asia)도 그런 여성들 중 한 명입니다.

가장으로서, 여성으로서, 난민으로서, 홀로 속앓이 하며 그 어디에도 꺼내지 못했던 로힝야 난민 여성들의 이야기. 아이샤(Ayesha)와 아시아(Asia), 두 엄마들의 인터뷰 내용을 전합니다.

첫 번째 인터뷰. 두 딸의 엄마 아이샤(Ayesha)

아이샤 카툰(Ayesha Katun, 35)

 

Q. 어떻게 남편과 헤어지게 되었나요?

A. 남편과 아들, 두 딸과 저녁식사를 먹던 중 갑자기 밖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어요. 나가 보니, 모르는 사람들이 마을 집들에 불을 지르고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죠. 우리는 도망치기 시작했어요. 그 순간 남편이 제 등 뒤에서 총에 맞아 쓰러졌죠. 쓰러진 남편에게 다가가던 아들 역시 총에 맞았어요. 총격은 그 후에도 계속되었고, 차마 세상을 떠난 남편과 아들을 안아보지도 못한 채 딸들을 껴안고 도망쳐야 했어요. 도망가는 수많은 사람들 무리에서 함께 달렸어요. 그게 우리 가족의 비극의 시작이었죠.

Q. 이전 고향에서는 어떤 삶을 살았나요?

A. 고향 미얀마에서 도망쳐온지 약 12개월이 지났어요. 여전히 매일 밤 미얀마에서 행복했던 생활이 꿈에 나오죠. 남편은 좋은 사람이었어요. 가족들에게 다정했고, 가사일도 잘 도와주었죠. 때로는 낭만적이어서 해바라기 꽃도 선물해줬죠. 여전히 꽃이나 노란색 물건들을 보면 그가 떠올라요. 물론 캠프에는 오직 진흙과 먼지만 있죠. 미얀마의 집에는 강낭콩, 옥수수를 재배했던 정원이 있었어요. 또 4개의 침실과 전기, 주방, 선풍기가 딸린 집도 있었죠. 세상을 떠난 20살 아들 역시, 이틀 뒤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남편과 아들에게 발사된 총소리와 함께, 그 모든 일상이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렸어요.

부르카를 머리에 두르고 물을 길러 오는 아이샤(Ayesha)

 

Q. 요즘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가요?

A. 여성으로서, 난민캠프에서 한 가족의 가장이 된다는 건 쉽지 않아요. 저의 어려움보다 딸들을 떠올렸을 때 미안함이 크죠. 매일같이 장작과 물을 구해 와야 하는데, 집 안의 부르카는 단 하나 뿐이어서 제가 외출을 할 경우 딸들은 숙소 앞 화장실마저도 갈 수 없어요. 그마저도 혹시 모르는 납치 걱정에 맘이 편하지 않죠. 아빠나 오빠가 있었다면 더 든든했을텐데…

Q.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가요?

A. 딸들은 분홍색을 좋아하고,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요. 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해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 어느 것도 감당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막내 딸은 옷이라곤 낡은 원피스 하나 뿐입니다. 캠프 내 어린이 학교에 갈 때도, 밤새 그 원피스를 빨아 입혀야 하죠. 저의 문화권에서 남편없이 여성이 진취적으로 일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지금은 돈이 없지만, 훗날 딸들이 결혼할 때 필요한 지참금은(*문화권에 따라 신부 측에서 신랑 가족에 내는 결혼비용) 꼭 모아서 내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딸들이 저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이샤(35)와 그녀의 두 딸(18,10)

 

두 번째 인터뷰. 두 아이의 엄마 아시아(Asia)

아시아와 그녀의 아이들, 그리고 옥스팜 활동가 이파트(Iffat)

 

Q. 방글라데시에 도착한 뒤 적응이 어렵지 않았나요?

A. 처음 방글라데시에 도착했을 때, 음식도 돈도 아무것도 없었어요. 다른 난민들에게 아이들이 먹을 음식을 구걸해야 했죠.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헛구역질과 두통이 심해져요. 그 정도로 저와 아이들에겐 고통스런 시간이었어요.

Q. 어떻게 캠프 생활이 더 나아질 수 있었나요?

A. 캠프에 도착해서 만난 옥스팜 직원들이 임시 숙소(텐트)를 제공해주었어요. 또 태양열 램프를 제공받아 숙소 내의 전기를 대체할 수 있었죠. 굶어가던 우리에게 식량 바우처와 비누, 여성 용품, 물통, 치약 등의 옥스팜 위생 키트도 제공해 주었어요. 제 평생 경험하지 못했던 대가없는 사랑과 관심을 아낌없이 나눠주는 옥스팜 활동가들을 만났죠. 이웃처럼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저와 아이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고민해주고 있어요.

옥스팜에서 제공받은 태양열 패널, 비누, 옷을 만들 천을 보여주는 아시아(Asia)

 

Q. 홀로 낯선 곳에서 아이 둘을 키우는 게 어렵진 않나요?

A. 제 남편은 둘째 딸이 40일이 되던 날 우리 가족을 버리고 다른 여자와 떠났어요. 매일 밤 울었죠.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홀로 해내야 하니까요. 그래도 아이들이 꺄르르 웃는 소리 한 번이면 모든 고통이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죠.

이 곳 캠프에서도 마찬가지에요. 고향도 아닌 낯선 곳에서, 제 아이들을 지켜내야 한다는 점은 늘 긴장되죠. 특히, 낯선 남자들 사이에서 요리에 필요한 장작과 쌀, 식량 등을 구해와야 할 때 가장 무섭고 두려워요. 특히 우기가 다가오면서 인신매매, 성폭력, 납치 등의 소식을 듣게 되는 날엔 두려움이 더 커지죠.

Q. 향후 가장 바라는 것이 있다면?

A.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지금 제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지금 캠프에 닥친 우기를 대비해 식량을 챙겨두고, 텐트를 더 튼튼히 고정시키는 것이 급선무예요. 또 얼마 전 옥스팜에서 설치해 준 저희 구역의 깨끗한 식수펌프와 화장실도 오랫동안 잘 유지되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옥스팜 태양광 가로등이 생기면서 밤에도 여자 혼자 화장실을 갈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뻐요. 지금처럼 아이들이 매일 학교에 가고, 굶주리지 않고, 편안히 잠이 드는 나날들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옥스팜은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캠프 내 가장 취약한 여성과 아동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오늘도 현장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 후원하기

 

소중한 후원금은 로힝야 난민캠프 내 보건·위생 개선, 여성 보호, 우기 대응(3~5월, 10~11월)을 포함한 전 세계 옥스팜 긴급구호 사업에 사용됩니다.

필리핀 초대형 태풍 ‘망쿳’ 피해로, 긴급구호 대응 시작

필리핀(Philippines)

지난 9월 15일 초대형 태풍 망쿳(Mangkut)이 필리핀 북부 루손섬을 강타했습니다. 태풍이 상륙한지 사흘 만에서야 식수와 기름 연료통이 담긴 트럭이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옥스팜과 카가얀 재난대응센터(Cagayan Valley Disaster Response Center:CVDRC)는 이와 같은 긴급구호 물품들을 태풍으로 고립되어버린 리잘(Rizal)과 카가얀(Cagayan) 지역에 즉각적으로 배포했습니다.

옥스팜과 현지 파트너 기관은 신속한 조사를 통해, 태풍 피해지역들에 가장 큰 수요가 ‘깨끗한 물’과 ‘피난처’라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옥스팜은 이재민 1가구당 2개의 기름 연료통과 식수 키트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 옥스팜 필리핀 사무소장 마리아 로사리오 펠리즈코(Maria Rosario Felizco)는 “현재 옥스팜과 현지 파트너 기관들은 리잘 지역의 3개 마을에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들은 시내 중심가로부터 도보 6시간 거리에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태풍이 휩쓸고 간 뒤 강 수위가 가슴 높이까지 찰 정도로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주 내로 더 많은 물자를 공급하며 타 지역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 CDRC(Citizens’ Disaster Response Center) 대표 미하일 발레(Mikhail Valle)는 태풍 망쿳의 여파로 리잘(Rizal) 지역에 들어가기가 극도로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마을에 들어가기까지 3시간이 걸렸습니다. 원래 다니는 길이 강 범람으로 다리가 막히면서 더 먼 길을 택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길마저도 산사태로 이동이 어려웠죠. 긴급구호 활동가들의 차는 진흙과 잔해 때문에 굴착기로 끌어서야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수 백명의 가구가 머물고 있는 리잘 지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옥스팜이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리잘 지역은 카가얀(Cagayan)과 아파야오(Apayao) 지방의 국경 지대로, 이번 태풍 망쿳으로부터 큰 타격을 입은 최악의 지역 중 하나입니다. 필리핀 보건부는 이 지역을 지리적으로 고립된 지역(Geographically Isolated and Disadvantaged Area: GIDA)으로 분류하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프라 및 사회 서비스 구축에 어려움이 많은 곳으로 손꼽고 있습니다. 리잘 지역 내에는 태풍 이후 현재까지도 고립된 마을이 많다는 점에서 복구가 상당 시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강타한 9월 15일 Cagayan 지역의 Iguig 시에 물이 범람한 모습

 

미하일 발레(Mikhail Valle) 대표는 이 지역이 충분한 태풍 대비책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초대형 태풍을 견뎌내기는 어려웠다며 구호단체와 정부의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우물을 통해 식수를 구하는 만큼, 태풍 이후 수인성 질병에 더 취약해진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옥스팜은 현재 학교와 교회에 대피하고 있는 수천 명의 이재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원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예정입니다. 또한 오는 10월이 농작물 수확시기였다는 점에서 4.3백만 명 가까이의 필리핀 주민들이 생계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입니다. 이에 긴급구호 대응과 함께 생계지원 활동도 적극적으로 계획 중입니다. 9월 마지막 주부터는 각 가정들이 무너진 집을 복구할 수 있도록 밧줄과 방수포 등을 포함한 복구용 작업자재들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수천 명의 이재민들이 교회, 학교에 대피 중이고, 몇몇 대피소에서는 몇 킬로를 걸어야 있는 우물마저도 접근할 수 없어 배분되는 물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몇몇은 태풍 전에 비축해두었던 물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이 또한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 주민들에게는 깨끗한 물이 가장 시급합니다.” – 옥스팜 현장 직원, 에이프릴 블라나디(April Bulanadi)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식수 및 위생지원을 포함한 긴급구호, 자립을 위한 생계 활동 등 옥스팜 주요 사업에 사용됩니다.

2018년 8월 긴급구호 헤드라인

인도네시아 롬복(Indonesia Lombok)

2주간 세 번의 강진이 덮친 인도네시아 롬복 지역(진도 6.4, 6.9, 6.2)에는 사망자가 436명에 달하며, 재산 피해가 최소 380억원에 달했습니다. 7.0 가까이였던 가장 큰 규모의 두 번째 지진은 259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정부는 실제 그보다 더 높은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8월 13일 기준)

지진 이후 계속되는 여진과 산사태로 건물, 집은 5개 지역의 80% 이상이 붕괴되었습니다. 롬복 섬의 70만 명 가까이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고, 이재민은 35만 명이 넘었습니다. 그 중 2만 명의 이재민들은 임시 숙소에 머물며 식수, 식량, 의료품을 조달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난 후 극도로 건조해진 날씨로 깨끗한 식수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옥스팜은 현장에서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긴급구호대응센터를 설치해 현지 조사 및 즉각 대응을 펼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대규모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5,000명의 생존자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할 ‘이동식 식수 처리 시설’을 설치했으며, 임시 텐트에 활용될 방수포와 옷가지를 배포 중입니다.

 

라오스(Laos)

지난 7월 23일 발생한 라오스 남부 아파타주의 세피안·세남노이 보조댐 붕괴 및 범람으로 5일(현지시간)기준 34명이 사망했고, 실종자는 100명이 넘으며 1만 6천 명 가까이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6,63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병원, 학교, 도로 등을 비롯한 사회 기반 시설들이 심각하게 파괴되었습니다.

옥스팜은 긴급구호팀을 현장에 파견하고 예산 7천 8백만원(EUR 60,000)을 우선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UN 및 타 구호단체 , 라오스 정부와 긴급구호 대책회의를 진행하였으며 WASH((Water, Sanitation and Hygiene Promotion – 물, 위생 및 보건 촉진 활동), 보건(Health), 긴급식량(Nutrition), 숙소(Shelter), 물류 지원(Logistics)을 포함한 5대 긴급구호 클러스터를 가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WASH 전문가인 옥스팜은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초기 대응을 진행 중이며, 식수 시설 확보 및 정수용품, 위생 및 식수 키트 보급을 통하여 현장에서 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DRC(콩고 민주공화국)

옥스팜 식수위생 전문가 패트리샤(Patricia)가 에볼라 조사를 위해 현장 방문 중입니다.

재 북 키부(North Kivu) 지역에서 에볼라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초 서부 에콰테르(Equateur) 지역에 발생했던 사망자보다 높은 사망자 비율입니다. 우선 에볼라 사례가 늦게 보고되면서 발견이 늦어졌고, 당초 예상했던 속도보다 느리게 확산되면서 적절한 대응이 충분치 못했습니다.

이번 에볼라 치사율은 84%에 달합니다(서부 에콰테르의 비율은 49%였습니다). 더 큰 문제는 북 키부 지역이 분쟁 지역이라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구호 활동가들이나 의료시설의 접근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에 질병 확산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북 키부 지역은 DR콩고 무역의 허브이기 때문에 인구 유동성이 높아 에볼라가 더 크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기도 합니다.

옥스팜은 북 키부 지역의 에볼라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직원들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공공장소에 78개의 개수대를 설치하고, 29개의 수원지에 물 정화필터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보건소에서 WASH 관련 실태 조사 및 필요성 평가를 진행했으며 교회, 언론인, 공무원 및 지역 보건 자원 봉사자에게 에볼라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Bangladesh)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Cox’s Bazar)의 거대한 난민 캠프에서는 로힝야족 난민들의 유입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옥스팜은 사람들의 생명과 직결된 물과 위생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정부의 공공보건 공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캠프 전체에 하수 및 수도 처리 시설을 연계시키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1,400개 이상의 지렁이 화장실(Tigerworm Toilet)을 설치하여 사람들의 배설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분뇨 정화조 및 탱크 세척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이외에 정기적인 정화조 처리가 필요한 수만 개의 일반 화장실을 대상으로 중력식 배관 하수 처리 시스템 등을 구축하여 보다 더 깨끗하게 위생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2018년 7월 긴급구호 헤드라인


예멘(Yemen)

2시간을 걸어 물을 뜨러 온 예멘 여성들
호데이다를 떠나 다른 마을로 피난 중인 가족들

호데이다(Hudaydah)항에서의 전투로 주민들은 고향 마을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탈출에 필요한 경비와 교통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위해서 그들에게는 또다른 선택이 없습니다. 호데이다 출신 이주민들은 여러 마을에 정착해 살아가고 있으며, 옥스팜은 하자(Hajjah)와 터바(Turba) 지역에서 호데이다 출신 이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옥스팜은 이전부터 하자(Hajjah) 지역에서 태양열 식수 펌프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이 지역에 유입된 이주민들의 증가로 추가 물 공급 장비들을 운송해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위생 키트를 배포하며 고향과 직장을 잃은 호데이다 출신 이주민들에게 긴급 보조금를 제공 하고 있습니다.

안전 문제로 인해 여전히 호데이다(Hudaydah)항에 접근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옥스팜은 호데이다 지역에 남아있는 주민들을 위해, 식수시설 안전 평가를 실시하고자 호데이다 지역에 현장 사무소를 열수 있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호데이다 내 오염된 식수가 공급될 경우 콜레라가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리아(Syria)

시리아 동구타 출신 피난민 여성이 장애를 가진 남편과 8살 아들을 대신하여 현금 지원 서비스를 신청하고 있다/ 사진: 옥스팜

오랜 계획과 협상 끝에, 옥스팜은 시리아에서 첫 번째 현금 지원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현지 송금 시스템을 통해 시리아의 수 백 가구들이 1개월 분의 현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이는 현금 지원의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로 단순한 구호물품 제공에 비해 가구마다 유연성 있는 물품 보충 및 구매가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후 더 많은 가족들에게 현금 지원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알레포에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이를 통해 옥스팜은 몇 년 전부터 시행해오던 물 공급 활동들을 더욱 가까이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갈등을 겪은 다라(Dar’a) 지역에서는 공중 보건팀이 피난민들이 많이 오가는 Jbab 교통 거점에 물 탱크와 위생 화장실을 설치했습니다. 또한 이 지역을 오가는 피난민들을 공식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습니다.

위생 키트를 배포 중인 옥스팜 현장 직원/ 사진: 옥스팜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Central African Republic)

새벽시간 수도 방기 거리의 모습. 중앙아프리카의 계속되는 내전으로 수 천명의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타지역 또는 타 국가로 이주하고 있다/ 사진: 옥스팜

정부는 국가의 30% 정도의 지역만 통제 가능한 상황이며, 나머지 지역들은 다양한 무장 단체들 사이에서 통제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의 치안 불안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수도 방기(Bangui), 브리아(Bria)에서 북동지역까지, 그리고 바탕가포(Batangafo), 차드 국경지대인 파우아(Paoua) 4개의 지역에서 베이스 캠프를 운영 중입니다. 옥스팜 현장팀은 수도 방기에서 에볼라 예방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이는 DRC(콩고 민주공화국)의 에볼라 확산이 우방기 강(Ubangi river)을 통해 이루어질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Horn of Africa)

아프리카의 북동부 지역은 극심한 폭우와 저기압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심각한 홍수와 인프라 붕괴, 농업 시설 및 주거지 파괴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케냐,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지역의 피해 숫자는 대략 180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홍수로 잠겨버린 케냐 나이로비의 중앙 시장의 모습/ 사진 출처: EPA/Jacob Wire

– 소말리아(Somalia)

옥스팜은 지역 파트너 기관 하요요코(Hayoyoco)와 함께 7천 명의 이재민들이 더 나은 식수 공급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제공된 물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과 관개시설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다음 농사철을 대비할 수 있도록 씨앗과 농기구(트렉터 등)를 준비하고 있으며,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이재민 가구들에는 한 달치의 생활비를 공급하여 기초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에티오피아(Ethiopia)

강력한 폭우로 인해 30년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하였습니다. 최근까지 가뭄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던 주민들은 홍수 피해에도 취약한 상황입니다. 홍수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고 식수가 오염되었으며, 오염된 화장실 물이 넘쳐나게 되면서 사용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옥스팜은 현금, 위생 키트, 플라스틱 시트, 연료통, 태양열 램프 등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건 종사자에게 물 정화 약품을 제공하며 수원지를 포함해 화장실, 폐기물 관리통 등을 오염도를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최악의 영향을 받은 지역 세 곳에서 약 3만 7천 명의 사람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 케냐(Kenya)

케냐 투르카나 지역에 설치된 옥스팜 식수 공급시설

올해에만 홍수로 인해 30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습니다. 이는 올해 강수량이 예년의 평균치를 4배나 웃도는 수준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옥스팜은 5만 명의 주민들에게(Turkana, Wajir, Tana River 지역) 식수를 공급하고 추가적으로 화장실과 샤워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현금, 필수 위생 용품 등을 제공하며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공중 보건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2018년 6월 긴급구호 헤드라인


과테말라(Guatemala)

6월 초, 중앙 아메리카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인 푸에고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폭발과 함께 분출된 용암과 화산재는 40km 이상의 반경까지 퍼졌습니다. 과테말라 옥스팜 사무소는 지역 기관들과 협업하여 현장 수요에 대한 진상 파악에 나섰지만 계속되는 화산 분출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용암, 화산재가 비와 섞여 내리는 만큼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과테말라 정부 재난위험 감소국은(CONRED: the national body responsible for disaster reduction)에 따르면, 약 1만 2천 명의 사람들이 집을 떠나 이주했으며 그들은 타지역의 지인들의 집에 머물거나 곳곳에 설치된 대피소에서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옥스팜과 파트너 기관들은 대피소를 방문하여 기초 생필품과 비상용품(물 정수필터와 위생, 요리 보조품들)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긴급한 것은 깨끗한 식수와 위생 시설, 식량과 물품을 구매할 현금과 임시거처의 마련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그들의 생계와 자산을 회복하기 위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주민 대피소에서 배분할 생필품 및 비상용품을 점검 중인 직원들/Kaylea Pike

케냐(Kenya)

현재 6월까지 80만 명의 케냐인들이 홍수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중 30만 명은 심각한 피해로 고향 집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가장 타격이 큰 지역은 타나 강(Tana River, 나이로비 동부) 부근이며, 이 곳의 지역 주민 15만 명은 집을 잃고 임시 숙소를 설치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 곳의 콜레라 감염 사례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옥스팜은 2개의 타나 강(Tana River) 지역 기관을 통해 일하고 있으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문 엔지니어를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앞으로 깨끗한 식수와 위생시설을 복구하기 위해서 더 많은 모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케냐의 홍수 지역에서 물에 잠긴 나무와 집들/ 사진 출처: Catholic Relief

인도(India)

6월 초, 인도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수천 명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임시 캠프가 설치되었습니다. 옥스팜은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초기 대응을 진행 중이며 깨끗한 물과 화장실, 긴급 식량 및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의 인도 사무소장 아미타브 베하르(Amitabh Behar)는 아래와 같이 밝혔습니다:

“옥스팜은 현재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들 중 가장 취약한 마을들을 우선순위로 복구하고 있다. 먼저 파괴된 집을 복구하고, 아동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며여성들에게는 위생 용품과 식량 제공을 통해 건강하게 가정을 부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심각한 가난 속에 놓이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홍수 피해 이재민들에게 물품 제공 중인 모습

피해 마을에 긴급 위생시설(화장실) 설치 중의 모습

사하라 이남 지역 및 서아프리카(Sahel and West Africa)

옥스팜은 사헬 지역의 식량 위기를 긴급구호 대처 기준에 따라 Category 2단계를 선포했습니다. 이는 즉, 부르키나 파소, 차드, 말리, 모리타나, 니제르, 나이지리아, 세네갈의 700만 명의 사람들이 직면한 ‘위기’가 보다 더 ‘긴급’한 수준으로 상승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더욱이 건기가 다가오면서 향후 몇 달 내로 피해 규모가 1천 만 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전 등은 통합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인도주의 지원을 더욱 어렵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구호 물자 배분이나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할 때마다 소통의 부재와 갈등이 발생해 신속하게 진전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옥스팜은 건기가 시작되기 전에, 본격적인 사전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조사를 통해 식량과 푸드 바우처, 현금 제공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자세한 결과는 몇 주 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요리 중인 여성/ Eleanor Farmer

부르키나 파소 지역 임시 대피소에서 공지를 전달 중인 소년/ / Eleanor Farmer

남수단(South Sudan)

옥스팜 카누 바우처 프로젝트를 통해 위험에서 안전한 지역으로 이주 중인 실향민들 / Eleanor Farmer

지난 주(6/20) 세계 난민의 날을 맞이하여, 옥스팜 남수단팀은 영상과 사진들을 엮은 #WhereToRun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되고 있으며 갈등 및 내전의 폭력사태로 위협에 놓인 사람들의 이주를 돕는 옥스팜의 카누 바우처 프로젝트(Canoe voucher scheme)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공유된 사진과 영상들은 여전히 얼마나 많은 남수단인들이 폭력의 위험 속에 놓여져 있으며 집을 떠나 타지에서 겪고 있는 상실감과 그 일상을 보여줍니다. 더 나아가 이들을 옥스팜이 어떻게 돕고 있는지 전합니다.

[로힝야 난민 긴급구호] 또 한 번의 재난, 로힝야 난민촌에 닥쳐온 위기

Updated: 2018년 4월 말 기준

로힝야 난민 우기(몬순시즌) 맞아 재앙적 참사 위기

옥스팜은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Cox’s Bazaar) 내의 쿠투팔롱(Kutupalong), 윤치프랑(Unchiprang), 발루칼리(Balukhali), 나야파라(Nayapara) 등 15여 개의 난민캠프에서 지난 2017년 9월부터 난민들에게 가장 필수적인 구호물품과 시설을 제공하는 긴급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로힝야 난민 레베야(Rebeya,25)는 콕스바자르(Cox’s Bazar)지역 반달반(Bandarban)에서 가족들과 함께 마실 물을 길러온다.

“난민캠프에서의 생활은 참으로 힘겨운 하루 하루였습니다. 밤에 멀리 떨어진 공중화장실 갈 때나 물을 길러 갈 때, 항상 두려움과 공포에 떨어야 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임시 거처 옆 옥스팜이 지어준 화장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가까운 곳에서 물을 얻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 로힝야 난민 아불(Abul)

옥스팜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난민들에게 생존에 가장 필요한 물과 식량, 위생, 임시 피난처 등을 공급해 왔습니다.

“하지만, 로힝야족 난민들은 다가오는 6월,
우기로 또 한 번의 큰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매년 찾아오는 우기가 난민촌에 또 다른 ‘재난’인 이유

구호물자 수송 및 이동의 제한

본격적인 몬순 시즌을 앞두고 난민촌이 위치한 방글라데시 남부 지역에는 최근 간헐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기가 시작되면 약 3개월 동안 2.5미터 상당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난민캠프가 세워진 흙먼지 땅은 유해한 습지로 변합니다. 캠프 내 모든 길이 진흙탕이 되어버려 구호물자의 수송뿐만 아니라, 난민들의 단거리 이동마저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진흙 바닥의 난민캠프 안에서 구호물품을 받아 이동하고 있는 로힝야족 난민의 모습

극심한 폭우가 계속되면 사람들이 이용하는 도보들이 유해한 습지대가 되어버려 더 이상 그 길을 통해 식수나 식량을 구하러 가거나 화장실을 갈 수 없게 됩니다. 옥스팜은 우기 동안 약 50만 명의 난민들이 생활에 필수적인 구호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콕스스바자 테크나프(Teknaf, Cox’s Bazar) 나야파라(Nayapara) 로힝야 캠프 내 우물

산사태·폭우로 인한 임시 거처의 위협

약 100만 명의 난민들이 거주하는 난민캠프의 임시 거처는 민둥산 꼭대기부터 비탈길을 거쳐 저지대까지 빽빽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대부분의 임시 거처는 대나무와 방수천 등으로지었기 때문에 홍수 또는 홍수로 인한 산사태 발생 시, 붕괴 위험이 상당히 높습니다.

콕스스바자 유키아(Ukhia, Cox’s Bazar)에 있는 노야파라(Noyapara) 난민캠프

“또한, 난민들이 식수 · 식량 · 위생물품 및 땔감 등을 구하기 위해 이동할 경우, 홍수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가거나, 산사태로 흙더미에 깔려 생명을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옥스팜은 약 10만여 명이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하여 재난위험감소(Disaster Risk Reduction)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쿠투팔롱(Kutupalong,Cox’s Bazar)캠프. 방수천과 나무로 얼기설기 엮은 임시 거처가 즐비한 모습
노야파라(Noyapara)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눌 바누(Nur Banu, 25세)가 가족들과 함께 사는 임시 거처의 모습

2차 재난에 대한 옥스팜의 대응

지난 9월부터 옥스팜은 방글라데시로 넘어온 로힝야족 난민 23만 명에게 긴급구호를 제공해 왔습니다.

깨끗한 물

옥스팜은 현재까지 지표수 처리장(surface water treatment)을 통해 매일 31만 리터의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22만 리터의 물이 윤치프랑(Unchiprang) 캠프 내의 로힝야족 난민들과 방글라데시 주민들에게 매일 공급되고 있으며, 나야파라(Nayapara) 내의 지표수처리장(surface water treatment)을 통해서는 하루 1만 1천 리터의 물을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노야파라(Noyapara) 임시캠프에 옥스팜에 의해 설치된 수질정화시설(Water treatment plant)

또한, 옥스팜 물 트럭을 통해 하루 9만 리터의 물을 제공했습니다. 식수가 없는 긴급한 상황에 처한 운치프랑(Unchiprang)캠프의 난민들은 물트럭을 통해 8만 리터의 물을 공급받았으며, 이동 캠프에서는 하루 1만 리터의 물이 공급했습니다.

윤치프랑(Unchiprang) 캠프의 옥스팜 워터 포인트. 옥스팜은 하루 약 3만 리터의 정수된 물을 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쿠투팔롱(Kutupalong)과 발루칼리(Balukhali) 캠프의 규모는 타 캠프에 비해 상당히 큽니다. 옥스팜은 이곳에 총 138개의 물 펌프를 설치하여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위생키트 제공과 함께 위생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기에는 수인성 질병의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폭풍우로 인해 식수, 위생시설 등의 제반시설이 파괴될 위험에 대비하여 캠프 내 긴급구호 물류창고(warehouse)에 수도시설과 위생시설 물품을 항시 대기시켜 두었습니다.

전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 점검 및 교육

옥스팜은 깨끗한 식수와 위생 물품의 제공을 통해 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우기에 대비하여 폭우로 인해 화장실의 오물들이 밖으로 새어 나와 난민들이 심각한 오염 상태에 노출되지 않도록 캠프 내 위생시설 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다수의 캠프에서는 지속된 폭우로 인하여 수백 개의 화장실이 파손되었습니다. 옥스팜은 화장실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여성전용 샤워시설 80개를 윤치프랑(Unchiprang), 발루칼리(Balukhali) 캠프에 설치하였습니다. 특별히 우기에 대비하여 홍수 위험 감소에 최적화된 화장실 8개를 쿠투팔롱(Kutupalong)에 설치했습니다.

또한, 우기 시 안전과 건강에 각별히 유의할 수 있도록 난민 대상 위생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현재까지 1만 개의 위생키트를 제공했으며, 로힝야 난민캠프 내에서 300명의 전문자원봉사자들을 선발하여 필수 위생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안전하게 식수를 이용하는 방법, 화장실 관리 교육, 식량 위생 관리 교육, 깨끗이 손 씻는 방법, 그리고 전염병 인지 및 예방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전문자원봉사자들은 캠프 내 난민들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캠프 내 안전을 위한 가로등 설치

옥스팜은 지난 11월 로힝야족의 실태와 필요에 대한 조사를 위해 23개의 포커스 그룹을 구성해 66명의 로힝야족 난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결과, 조명시설의 부족으로 여성, 남성 모두가 밤이 되면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있었으며, 문 없는 임시 숙소,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난민 캠프 내의 환경은 납치, 인신매매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좌) 임시 거처 지붕에 태양광 램프를 설치 중인 옥스팜 활동가들 / (우) 설치된 태양광 램프
발루칼리 로힝야 캠프에 설치된 태양광 가로등

옥스팜은 난민들의 기본적인 안전보장을 위해, 발루칼리(Balukhali) 캠프에 25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으며, 캠프 내의 주민들이 직접 가로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불빛이 없는 밤 시간, 난민 소녀 및 여성들이 가장 많이 두려워했던 강도, 강간 등 폭력 사고의 위험이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발루칼리(Balukhali)캠프의 수혜자 그룹은 태양광 가로등 설치에 대하여 교육받았으며, 이들은 지금도 12번 난민캠프, 18번 난민캠프, 그리고 19번 난민캠프에서 진행 중인 가로등 설치를 돕고 있습니다. 특히, 12번 난민캠프에서는 로힝야족 난민 남성 7명과 여성 7명으로 구성된 보호위원회(Protection Committee)가 결성되어 캠프 내 지속적인 안전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옥스팜과 함께 활동할 예정입니다.

위기에 처한 10만 명을 도와주세요

현재 재앙적 참사 위기에 처한 로힝야족 난민은 10만 명 이상이며, 민둥산에 즐비한 로힝야족 난민들의 임시 거처는 폭우와 강풍(사이클론)이 지속된다면 붕괴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윤치프랑(Unchiprang, Teknaf)캠프 내 임시 거처들을 방문하여 전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 교육을 실시하는 로힝야족 옥스팜 자원봉사자 이스마일(Ismail)

옥스팜은 6월 우기를 대비하여 재난위험감소를 위한 프로그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로힝야족 난민들 중 자원봉사자들을 선발하여 난민들 대상 교육 및 구호물자 전달 등의 옥스팜 활동에 함께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난민촌 곳곳에 가장 필요한 도움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키아(Ukhiya) 쿠투팔롱(Kutupalong)캠프에서 옥스팜에 고용되어 일하는 로힝야족 난민 시칸다(Sikandar, 24세). 워터포인트, 공중화장실 및 샤워실, 위생물품 배분 장소 등을 설치하기 위해 지반을 다지고 있다.

 

다가올 우기로 인해 또 다른 위험에 처한 10만 명의 로힝야족 난민들을 기억해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이 위기에 처한 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식수 및 위생지원을 포함한 긴급구호, 자립을 위한 생계 활동 등 옥스팜 주요 사업에 사용됩니다.

2018년 5월 긴급구호 헤드라인

나이지리아(Nigeria)

옥스팜은 북 나이지리아 지역에 위치한 캠프들에서 가로등을 설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현재는 여러 사업들의 진행 과정과 효과성을 검토하는 중입니다. 담보아(Damboa) 지역의 고립된 정착촌에서는 반란군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조명 사용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부분의 주민들은 밤 시간 동안의 외출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불안정한 치안과 전갈, 뱀, 설치류 등이 어둠 속에서 주민들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옥스팜 긴급구호 물자를 내리고 있는 나이지리아 현장 활동가들의 모습/Kaylea Pike

옥스팜은 지난 3월 개별 태양열 램프를 1,000개 가구에 공급했으며, 수혜자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여성과 소녀들은 어두운 밤에도 램프를 활용해 화장실/샤워 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밤 시간에도 임시 숙소에서 더 오래 가족과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옥스팜은 영국 러프버러 대학(Loughborough University)의 물·엔지니어링·개발 센터(Water, Engineering and Development Centre: WEDC)와 함께 ‘조명’이 공중 보건 개선 및 성폭력 감소와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나이지리아 외에도 이라크, 우간다 현장과 협력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수단(South Sudan)

현재 남수단 전역에서는 식량 안보 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피보르(Pibor: 주바 북동부에서 에티오피아 국경 쪽에 위치)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경계 수치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가구의 24%는 기아를 나타내는 ‘IPC5수준 ’의 굶주림에 놓여져 있다고 보고됩니다. 이는 작년 10월의 8% 대의 수치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루시아(Lucia)는 그녀의 땅에서 황소를 키우고 있다.
그녀는 옥스팜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도끼와 쟁기 등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피보르(Pibor)는 매우 고립되고 소외된 곳으로, 주로 가축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쟁으로 가축 살상의 사건들을 겪었지만, 여전히 가축들은 빈곤 퇴치에 있어 기여도가 높습니다. 피보르 지역 자체의 시장 규모가 적기 때문에 가축을 높은 값에 팔 수 있는 주바(Juba)까지 가려면 도보로 18일이 걸립니다. 현장의 옥스팜 공중보건팀은 여러 영양 센터 지원을 통해 더 나은 식수 공급과 공중 보건 의식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수단 피보르 지역에서 긴급구호 대응팀(EP&R)의 활동 모습/ Rhea Catada

피보르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남수단은 내전으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들이 심각한 식량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그 중 최악의 지역은 전투가 가장 집중된 지역들입니다. 분명 지금까지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남수단 사회를 끔찍한 재앙으로부터 보호해올 수 있었지만, 여전히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필요에 부응할만한 충분한 자금이 없다는 점입니다.

콩고 민주공화국(DRC)

콩고 북부와 남부 키부(Kivu) 지역에서 발생한 두 번의 오랜 위기와 탕가니카(Tanganika)와 카사이(Kasai) 지역에서의 분쟁만으로도 DRC에서는 많은 인도주의적 개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 또 다른 이슈가 DRC에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DRC 서부의 몰다카(Moldaka)시 주변에서 에볼라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확인된 사례는 적지만, 주민들은 하천 및 국경 간 무역과 같은 경로를 따라 빠르게 퍼질 수 있다는 점에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도시인 수도 킨샤사(Kinshasa)로의 확산은 특히 우려가 높습니다.

옥스팜은 음반다카(Mbandaka)에 오랜기간 사무소를 운영했으며, 더 많은 직원들을 파견하여 전문성과 지원을 증진하고 있습니다.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에볼라 인식 및 예방 교육을 시작했으며, 5월 중순부터는 공공 시설과 학교에 위생 용품을 배포하고 건강 관련 자료들과 염소 처리된 식수시설을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역 적십자사에는 소독 키트도 제공했습니다. 옥스팜 자원봉사자들은 몇 년 전 서 아프리카의 에볼라 사태 당시 확산예방에 효과가 있었던 ‘가정 방문을 통한 주민 보건 의식 교육’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옥스팜 지역봉사자가 남부 키부 지역의 학교에서 비누 사용에 관한 캠페인을 진행 중인 모습/ Eleanor Farmer

2018년 4월 긴급구호 헤드라인

피지

지난 4월 초, 열대성 태풍인 케니(Keni)가 피지 전역을 휩쓸었습니다.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폭우와 강풍, 홍수가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여 주민들은 피난을 시작했고, 수도 공급시스템 역시 오염되고 있습니다. 이에 피지 정부 수도관리본부는 국민들에게 물을 아껴 쓰고, 끓여먹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현지 출신의 옥스팜 현장 직원들 중에서도 가정에 피해를 입어 출근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옥스팜은 즉각적인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지역 파트너 기관들과 협업하여 비티 레부(Viti Levu)지역의 주요 섬들에 머물고 있는 수 백 가구들에 위생 키트(물 정수 알약 등을 포함)를 배부했습니다. 이 외에도 옥스팜은 물, 위생 관련 네트워크를 활용해 피해 주민들에게 관련 보충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4월 중순까지 15만 명으로 추정되는 인구가 동구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피해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습니다. 대부분의 인구는 다마스커스(Damascus) 외곽 지역과 임시 피난처로 향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2개의 지역(Adra, Harjellah)에서 상황을 진단하며 물과 위생 대응활동을 제공해왔습니다. 현재까지 옥스팜 현장팀은 물 탱크, 탭 스탠드, 샤워 부스 및 화장실을 설치했으며, 지역 관개시설(수도관련)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질병의 확산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4월 중순까지 7천개의 위생 키트가 배부되었습니다.

케냐

지난 달 1만 명의 사람들이 폭력을 피해 에티오피아에서 케냐 북부까지 건너왔습니다. 6천 명 가까이의 사람들은 케냐 2개 지역의 임시 캠프에 머물고 있습니다. 캠프 내에서는 설사병 감염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열악한 배수시설은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옥스팜은 지역 파트너기관 WASDA와 함께 물, 위생 프로젝트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손 씻기 시설을 곳곳에 설치했고, 땅에 묻을 수 있는 폐기물 처리도구와 비누도 배부했습니다. 옥스팜은 지역 커뮤니티들과 훈련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음악, 영화관을 활용하여 안전한 위생 습관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사상 첫 번째 인도주의 지원 모금 관련 국제적인 회의(Donor conference)가 4월 12일에 제네바에서 열렸습니다. 옥스팜은 19개의 다른 NGO들과 함께 DRC 콩고의 현재 상황과 그 어려움에 대해서 알리기 위해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깨끗한 물과 위생 시설이 절실한 460만 명의 DR콩고인들 중 170만 명 만이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DR 콩고의 실향민들의 경우 더러운 물을 마시고, 공공 장소에서 대변을 보는 등 열악한 위생의 상황에 놓여져 있습니다. 그로 인해 수인성 질병 확산의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현재도 DR콩고에서는 770만 명의 사람들은 극심한 굶주림을 겪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옥스팜은 매달 콕스 바자르 캠프 내의 난민들로부터 옥스팜 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달의 경우 바우처 프로그램(vouher programme)이 90% 이상의 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이 바우처 프로그램은 사람들이 더 신선한 로컬 푸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무료로 제공되는 휴대용 식량으로는 부족한 개별의 영양분들을 보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은 난민들이 있는 만큼, 옥스팜은 앞으로도 더 많은 바우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난민들은 바우처로 살 수 있는 물품 목록의 수를 확대해주기를 요청했으며, 소금과 설탕 등이 그에 속합니다. 옥스팜은 이러한 상황들을 주시하며 향후 반영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로힝야 사태가 심화된 이래로, 옥스팜은 23만 명의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80만 명의 사람들이 콕스 바자르에 머물고 있는 만큼 여전히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더욱이 몬순 시즌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우기와 함께 난민 캠프가 어떤 영향을 받을 지에 대해서 가장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2018년 3월 긴급구호 헤드라인

케냐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출신의 두 명의 아이와 난민엄마 하와 세이드(25) / Photo credit: Abiy Getahun/Oxfam

케냐와 에티오피아와의 북쪽 국경지대에서는 새로운 긴급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에티오피아 오로미아(Oromia)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사태는 수 천명의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실향민이 되도록 만들었다. 이에 1만 명 가까이의 사람들이 케냐로 건너가 난민 캠프에 머물고있는 실정이다. 옥스팜은 현지조사팀을 꾸려 그 지역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있고, 즉시 필요한 기초 생필품을 제공했다. 또한 구호대응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동안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를 파악해 WASDA 등의 파트너십을 통해 긴급구호에 필요한 깨끗한 물을 운반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에 위치한 모인나르고나 캠프의 전경 / Photo credit: Kamila Stepien/Oxfam

옥스팜은 DEC(UK Funding Consortium)로부터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Cox’s Bazar) 에서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통해 로힝야 난민들의 안전을 향상시켜왔다며 현장 활동의 우수함을 칭찬받았다. 많은 로힝야 난민들은 캠프 내 안전하지 않은 상황(언덕이 많고 붐비는)으로 여러움을 겪고 있으며, 여성들은 적절히 몸을 가릴 수 있는 옷이 부족해 이동하는데 한계가 많다. 옥스팜 직원들은 다른 기관들과 협력하여 밤에 길목에 불을 켤 수 있는 가로등을 확보하고 그들이 원하는 적절한 길이의 천을 제공해 여성들이 원하는 유형의 옷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라크

2017년 9월 촬영된 서부 모술(Mosul)의 건물 파괴 현장 / Photo credit: Abbie Trayler-Smith/Oxfam

옥스팜은 모술 주변과 모술 내의 필요 사항들에 초점을 맞춰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곳들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심리적인, 신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장기간 건강 상태의 위협에 놓여져 있기도 하다. 또는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과 트라우마 증상을 겪고 있는 이들도 많다. 실제 전문적인 서비스(의료, 법, 주거) 등을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미 요르단 난민 캠프에서의 교훈대로 직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하여 직접 사람들의 이야기와 요구사항을 듣고 있다.
현재 옥스팜은 장애인 화장실, 소독제와 기저귀 같은 위생 용품을 모술의 두 지역과 여러 캠프 및 마을에 공급하는 중요한 공급 기관으로서 활동 중이다. 더불어 옥스팜은 사람들에게 인근의 심리,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라크 장애인들에게 휠체어 등을 제공해 접근이 용이하도록 돕고 있다.